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운전중에 구급차를 보고

구급차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6-04-26 13:39:00
국도에서 빠져나오는 길에 소방서가 있는데요
빠져서 가는중에 구급차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어느정도 속도가 붙어있고 뒤엔 아이가 타고있어서
급정거를 하지못해 구급차에게 양보를 못하고 지나가게 됐는데
그당시 구급차엔 비상등도 안 켜져있고 아무런 소리도 안나구요.
지나가면서도 아 미안하다 애매했다 찜찜하다라는 기분으로
앞에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옆으로 구급차가 오더니 세우곤 구급대원이 제 얼굴을 창문
너머로 빤히 보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앞으로 세워서 가만히 신호바뀌길 기다리다가
신호바뀌니 가더라구요.
긴급출동이라면 구급차 소리도 나고 신호도 대기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저도 양보 못해드려서 죄송한맘이었는데
이렇게 하는 행동을 취하는건 뭘까요.
제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런반응은 정말..;;
제 직업은 간호사고 응급실 근무도 5년이상 했습니다만 ㅠㅠ
IP : 110.13.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1:4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싸이렌이 안 울렸는데 무슨 양보를 해요.
    그냥 날씨가 좋으니 창문 열고 밖을 봤나보죠.

  • 2. ....
    '16.4.26 1:45 PM (112.220.xxx.102)

    싸이렌 소리 들렸으면 당연 속도를 줄였을텐데
    웃기네요 그 소방서직원

  • 3. 아니..
    '16.4.26 1:47 PM (184.96.xxx.12)

    싸이렌을 울리고 위급상황일때나 비켜주는거지 개인용무볼때도 비켜줘야하나요?

  • 4. 사이렌
    '16.4.26 1:56 PM (175.209.xxx.160)

    없으면 위급상황 아니지 않나요? 빈 차일수도 있지 않나요.

  • 5. 내비도
    '16.4.26 2:00 PM (121.167.xxx.172)

    원글님의 자격지심에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어요.
    그냥 흘려 넘기세요~ 별일 아닌 듯.

  • 6. 그냥
    '16.4.26 2:02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냥 옆차선에서 신호 기다리는 중에 원글님을 본거거나
    우연히 얼굴을 돌렸는데 원글님과 눈이 마주쳤거나 일 것 같은데요.

  • 7. ....
    '16.4.26 2:02 PM (112.220.xxx.102)

    정지선앞에 여유가 있는데도
    원글님 차에 나란히 서서 창문열고 쳐다봤다잖아요
    뭔 자격지심이라는건지..
    여자운전자라고 더 무시했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한마디했어요 왜그러냐고

  • 8. 구급차
    '16.4.26 2:48 PM (110.13.xxx.176)

    일부러 선거구요. 자격지심아니예요. 그리곤 좀더 앞으로 가서 신호대기하더라구요. 일부러 선것과 지나가다 본건 전혀 다르죠.

  • 9. 존심
    '16.4.26 2:49 PM (110.47.xxx.57)

    싸이렌 안울리고 경광등이 번쩍번쩍하지 않았으면
    출동하는 것이아니고
    출동후 돌아가는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때는 피해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소방대원하고 눈이 마주쳤다는 것은
    원글님 혼자 느끼는 것이겠지요...

  • 10. 구급차
    '16.4.26 2:57 PM (110.13.xxx.176)

    눈이 마주친게 5초이상 쳐다보는거라면요. 어이없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는... 소방서에서 나오는 중이었어요.

  • 11.
    '16.4.26 3:34 PM (221.145.xxx.83)

    원글님 너무 넘겨짚으신거같습니다.
    그 차가 구급차, 구급대원이고 원글님 직업이 간호사라
    비켜줬어야하는거아닌가했는데 비켜주지못한 맘에
    그냥 쳐다보는 것일 수 있는것임에도 너무 오버하신 듯.

    만약 영업택시랑 그런 상황이었다면
    영업방해했다고 택시기사가 쳐다봤다고 하실런가

  • 12. 구급차
    '16.4.26 3:40 PM (223.62.xxx.117)

    다들 그냥 쳐다본거다 제가 오버한거다 하시는데
    그 길에선 차 두대가 서지도 않는 시골의 길인데 일부러
    옆에 선 거구요. 절 쳐다본게 맞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사이렌을 안 울리고 가는건 꼭 비켜줘야하는건
    아니라는 거죠??

  • 13.
    '16.4.26 3:56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업무 끝내고 빈차로 돌아가는 구급차
    돌아가면 거의... 신고하고 기다리는 환자에게 바로 출동합니다.
    구급차 몇대씩 있는거 아닙니다.
    서울 큰지역정도면 2대로,
    서울 작은곳, 지방같은 곳은 1대로 하루종일 일하는 것 알고있습니다.

    싸이렌 안울리면 안비켜줘도 뭐라 안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사는 곳처럼 한적한 곳이라면
    빈차라도 비켜주시면...
    어딘가 구급차 기다리고 있을 응급환자분께 큰 도움주시는겁니다.

  • 14.
    '16.4.26 4:01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소방서에서 나오는 차였네요...

    구급차 개인용무로 사용못합니다.
    차량운행일지가 있어서 다 작성합니다.

  • 15. ..
    '16.4.26 5:39 PM (112.140.xxx.23)

    어떤경우라도 비켜주면 젤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192 단유 마사지 꼭 안받아도되죠? 상술같은데.. 6 Dd 2016/07/19 9,394
577191 실제로 남자 정력에 좋은 보양식이 있나요? 23 궁금 2016/07/19 6,978
577190 히트레시피에 있는 감동란 만들어보신분있나요 3 나도감동하고.. 2016/07/19 2,313
577189 캐나다어학연수...도와주세요 9 솔향기 2016/07/18 1,720
577188 생기부 독서기록은 담임선생님이 올리나요? 아니면 과목선생님이? 2 그리메 2016/07/18 2,146
577187 결혼하면 집값 때문에 주말부부할것은데 굳이 결혼해야할까요 16 2016/07/18 4,175
577186 도곡동 조선생님 연락처 아시는 분 1 샤베 2016/07/18 4,351
577185 밖에서 벌면 더 쓴다는 타입은 삶의 방식이더라고요. 2 살다보면 2016/07/18 1,685
577184 (레시피 추가)유산균 유행인거 같애서 제가 한마디~~~ 110 25년간 같.. 2016/07/18 14,087
577183 생리가끝났는데 또 생리통처럼 아픈건 뭐죠? 7 ㅎㅎ 2016/07/18 5,415
577182 성주에서 쫓겨나는 TV조선.jpg ㅇㅇㅇ 2016/07/18 1,470
577181 하...달라졌어요 보는데 나이 74에도 이혼 위기가 오는군요ㅜㅠ.. 5 결혼 2016/07/18 5,668
577180 단지 내에 못보던 고양이가 있어요 27 고양이 2016/07/18 2,138
577179 '소피의 세계'라는 책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8 .. 2016/07/18 2,247
577178 닥터스 이제 그만 볼까싶네요 18 뭣이 2016/07/18 8,564
577177 곧 이사하는데 윗집에서 누수문제로 상의하는데 2 빌라 2016/07/18 1,418
577176 에어컨 설치했는데... 목이랑 코가 따끔 거려요... 3 ㅠㅠ 2016/07/18 1,520
577175 아이가 아직도 저랑 꼭 안고 자요 7 ㅇㅇ 2016/07/18 2,526
577174 미들네임 있는 미국인 이름의 항공권에 미들네임이 없어도 되나요?.. 5 낼아침까지 .. 2016/07/18 4,613
577173 동네엄마를 만나지 않으니 7 그냥 2016/07/18 5,906
577172 학군 좋은곳이 아이들이 더 순하고 그런가요... 10 학군 2016/07/18 4,689
577171 임신이 아닌데도 몸이 미친듯이 피곤하면? 2 왜이래 2016/07/18 1,510
577170 손 작다던 올케이야기 12 이야기 2016/07/18 7,591
577169 사회복지 공무원 아시는 분 5 아이고 2016/07/18 2,020
577168 김포는 왜 아파트가격이 안오를까요? 12 ..... 2016/07/18 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