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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모진 소리 사위가 참아야할까요?

상태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16-04-26 12:52:36

친정엄마가 남편에게 모진 소리를 많이 해서 지금 친정 왕래를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딸인 저도 그렇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저라도 찾아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신랑이 틀린 부분이 없고 부모님의 억지인지라 신랑 의견이 맞는데 그래도 부모님인데 참고 찾아뵙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저도 신랑의견을 따라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진소리가 어느 정도냐 하실 것 같아 그냥 조금 싫은 소리 정도가아니라 시댁어른들 까지 험담을 하셔서 그것도 신랑에게 직접 하셔서 상황이 아주 안 좋아졌습니다.

친정 부모님이 왜 그러시는지 신랑에게 너무 미안해서 정말 울고 싶을 정도인데 고집이 워낙 있으셔서 주변 이야기 아니, 딸의 이야기를 전혀 무시하십니다. 이럴 경우 저만이라도 친정과 왕래를 해야 할까요?

도대체 친정오빠는 처가에서 조금만 싫은 소리를 들어도 부르르 하시면서 연을 끊으라고 아주 한바탕이시면서 사위에게는 저렇게 막 대하시니 제가 신랑보기 너무 미안합니다.

IP : 122.32.xxx.22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주귀고리
    '16.4.26 12:56 PM (218.237.xxx.155)

    남편의 편을 들어주고 위로해주셔야지요. 입장을 바꾸면 바로 답이 나오잖아요. 님과 함께 할 분은 남편이지 친정부모가 아닙니다.
    만약 시부모로부터 님이 폭언을 듣고 친정부모 험담까지 했는데 남편이 님을 모른척하고 시부모에게 쩔쩔 매며 왕래한다면 님은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 2. 귀한 남편이
    '16.4.26 12:58 PM (220.76.xxx.142)

    무슨 죄가 있나요?
    원글님만 친정에 왕래 하세요.

  • 3. ...
    '16.4.26 12:59 PM (211.202.xxx.195)

    이거 시어머니였으면 댓글 수도 없이 공격하고 쌍욕 나왔고, 남편이 등신이라고 아내 보호 못한다고 이혼하라고 했을 걸요. 친정 어머니가 남편과 시댁 모욕 못하게 하고, 남편 욕 중지하지 않으면 원글님도 안 가는 게 맞겠죠.

  • 4. 나이 먹었다고
    '16.4.26 1:02 PM (14.63.xxx.57)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니군요.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

    왜리도 많은지.

  • 5. ..
    '16.4.26 1:03 PM (112.152.xxx.176)

    친정에는 혼자만 가시고
    미안해만 하지 마시고
    친정에서 오는 모든 말도 안되는 말들
    본인이 차단하고 처리하세요
    내 남편 내가 지켜야지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바로 답 나오잖아요
    저같음 친정에 왕래도 안할거 같아요

  • 6. .......
    '16.4.26 1:0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미친 노친네
    그리고 이런걸 물어보는 원글 보니
    왜 사위에게 그렇게 함부로 하는지 알겠네요
    제발 정신연령이 안된사람 결혼하지 마세요
    나이만 먹었다고 다 철이 들지 않습니다
    원글엄마나 원글처럼

  • 7. ㅁㅁ
    '16.4.26 1:05 PM (175.223.xxx.169)

    잘못없는 내 남편 무시하는 친정에 안갑니다
    님 엄마 성질에 혼자가서 절절매면 남편 더 무시할 듯
    역지사지 좀 해보세요

  • 8. 그정도면
    '16.4.26 1:06 PM (115.140.xxx.66)

    당연히 연 끊으셔야죠
    사위를 그렇게 대한다는 건 딸 한테도 마찬가지로 엉망으로 대하는 겁니다

  • 9. ...
    '16.4.26 1:07 PM (116.41.xxx.111)

    그 정도면 혼자가시는 게 맞는데 혼자가시면 사위안한다고 사위욕을 딸에게 엄청 하실분이시네요.
    ㅠㅠ

  • 10. 님이 정말 만만한 자식
    '16.4.26 1:08 P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그렇지않고서야 사위한테 어떻게 그렇게 모질게 합니까
    이걸 묻는 님도 우유부단한 성격이신듯하네요

  • 11. 친정부모
    '16.4.26 1:08 PM (184.96.xxx.12)

    딸이 이혼하길 바라는데 그래도 친정부모가 애뜻해요?
    나는 내딸이 사위랑 잘살든말든 내 성질대로 하고싶은말 다하고 그담에 그 사위가 성질나서 이혼한다고하면 그깟말도 못참는 밴댕이같은 놈이라 욕해주면 그만인거죠.
    왜냐면 친정엄마가 이혼해서 혼자 먹고살 궁리를 찿아야하는건 아니니까요.
    친정엄마 입장에서는 아쉬울게없죠.
    그저 딸이 이혼녀되서 남들앞에 조금 쪽팔리는 정도?
    그것도 사위가 워낙에 별볼일없는 놈이라 그랬다정도로 말할겁니다.
    그런 친정엄마도 부모님이라고 막 정이 샘솟으세요?

  • 12. 음음음
    '16.4.26 1:08 PM (59.15.xxx.50)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였는데요.제가 오히려 찾아가지도 않으니 부모님이 사위에게 안 그러시더라고요.딱 남편에게 붙어 있었고요.뭔 말하면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집으로 갔습니다.몇 번 그러더니 담부터는 조심하더라고요.전요.부모보다 내남편이 제일 소중합니다.

  • 13. 결혼은
    '16.4.26 1:09 PM (203.247.xxx.210)

    왜 했수?

  • 14. ..
    '16.4.26 1:10 PM (66.249.xxx.221)

    남편은 안가는게 맞고, 그래도 계속 욕하시면 당분간만이라도 님도 발 끊는게 맞아요.

  • 15.
    '16.4.26 1:10 PM (121.150.xxx.86)

    그런 친정에 왜 가나요?
    유산이 있으신가 봅니다.
    유산이 있다고 해도 살아생전에 좀 꺾일 필요있어요.
    요즘 90살까지 거의 사시거든요.
    계속 당하고 속 끓이실겁니까.
    연락 다 끊고 한동안 지내세요.

  • 16.
    '16.4.26 1:11 PM (222.236.xxx.110)

    제가 뒤집었어요.
    나한테 그러는 거야 참을 수 있지만..
    내 남편한테 그러는 건 못 참는다..
    완전 한바탕 뒤집어 엎었더니 조심하더라구요.
    제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시댁에서 저가지고 뭐라하면 가만 안 있습니다..

  • 17. 저라면
    '16.4.26 1:13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께 화낼 것같네요.
    친정 오빠가 그런 일 당하면 부르르 떠시는 분이 어떻게 내 남편한테는 그걸 수 있냐고..
    한동안 저도 같이 발길 끊겠네요. 그런 분은 당해보셔야지 정신을 차리십니다.
    안그러면 계속 자신이 잘못한 걸 모르세요.

  • 18. 아스피린20알
    '16.4.26 1:17 PM (112.217.xxx.235)

    `역지사지`가 답입니다.
    남편분 위로 해 드리세요.

    친정과 어느 정도 거리 두시고, 당분간 왕래 안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 19.
    '16.4.26 1:19 PM (125.146.xxx.205)

    시댁어른들이 친정부모님에 대해 안좋게 말함 원글님은 어쩔건데요?
    전요 나 무시하는건 참아도 내 부모 무시하면 이혼 불사하고 들이받아요
    그리고 만에 하나 친정부모님이 내남편 무시하면 나 이혼 당해서 평생 먹여 살릴거 아니면 냅두라 할거구요
    아들이 그런 취급 받음 부르르하면서 남의집 귀한 아들한테 그럼 안되죠

  • 20. 저는 친정 고모가
    '16.4.26 1:19 PM (211.245.xxx.178)

    무슨일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마 우리 형제가 아버지한테 하는게 뭔가 맘에 안들었나봐요.
    친정 모임이 있어서 온 가족 데리고 갔는데, 은근히 구박하더라구요.ㅎㅎㅎ
    먹는걸로.
    또 제 남동생이 집안 장손이거든요. 암것도 없는 집안이기는 하지만요.
    암튼 그 동생한테도 그러는거보니, 속상하더라구요. 나는 출가외인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장손인 동생한테도 그러는거보니...
    암튼, 내가 내 남편 내 자식 데리고 친정와서 이게 뭔 짓인가....싶더라구요.
    친정 부모님은 사위한테 잘하시지만, 그리고 저 우리 남편 별로 안 좋아해요.ㅎ
    결혼 생활 내내 제 속을 엄청 썩였거든요. 이건 남편도 인정..쿨한 사람같으니라구..ㅋ
    그뒤로 친정 엄마 아버지 뵈러 가는거 아닌 이상, 친정에 뭔일 있으면 그냥 저 혼자갔다와요.
    그래봐야 대부분 경조사잖아요. 시집간 조카가 시집간 고모들이랑 얼굴 볼일이 얼마나있겠어요.ㅎ
    물론 고모는 조카들인 우리 남매가 미워서 그랬겠지만, 그래도 사위들 얼굴봐서 그러면 안되잖아요.
    그뒤로 저도 정신차리고 친정에는 거리둡니다.
    그리고 우리 남매들 부모님한테 못하지 않거든요.ㅠㅠㅠ. 아버지가 워낙에 까다로워서 아버지 비위맞추고 아버지가 원하는대로 모든걸 하는데, 아마 그 중에 한가지 고모 맘에 안들었던거같아요. 미운 고모같으니라구.

  • 21. 왜 참아요
    '16.4.26 1:24 PM (1.234.xxx.159)

    시댁에서 며느리한테 어거지피우고 용심부리면 억울하고 홧병나는거랑 똑같아요.
    원글님이 가운데서 정리하고 잘하셔야지, 남편한테 참으란 소리 하면 안되죠.
    사과받을거 아님 원글님도 가지 마세요. 사위 욕만 하며 당신들 입장만 고수한다면 갈 필요없어요.
    님이 발안끊으면 왜 사위는 안오냐고 더더욱 사위 미워하고 맘에 안들어 할겁니다.

  • 22.
    '16.4.26 1:26 PM (1.240.xxx.48)

    사위는 안가도 딸은 가야겠죠///
    입장바꿔 생각해보면,....나같음 시댁에 열받아 안가요..대신 남편은 그집 핏줄이니 가라하겠어요

  • 23. ...
    '16.4.26 1:35 PM (211.36.xxx.133)

    이게 물을 거리나 되나요? 시집에서 님한테 똑같은말로 인격모독했으면 연 끊는다고 방방뛸 사람이 친정부모 행패엔 판단이 안서는 모양이네요. 남편이 얼마나 정떨어졌을까

  • 24. ...
    '16.4.26 1:39 PM (115.136.xxx.230)

    왕래. 안하죠. 내남편 뭇하는데.. 왜그꼴 당하게 하나요? 내가 지켜야죠. 남편분 넘 불쌍하네요. 정말 경우없는 친정집입니다...

  • 25. ~~
    '16.4.26 1:40 PM (115.136.xxx.230)

    답없는 친정. 경우없는 친정이네요

  • 26. ~~
    '16.4.26 1:42 PM (115.136.xxx.230)

    아~근데,,,이게 질문거리가 되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답나오는데요?

  • 27. ...
    '16.4.26 1:43 PM (221.151.xxx.79)

    원글님을 무시하니 님 남편까지 무시하는거죠. 오빠하고 차별받고 자랐죠?
    이 와중에 원글님 혼자라도 친정 왕래하라는 댓글이라니 참 답도 없다.

  • 28. ..
    '16.4.26 2:10 PM (211.203.xxx.83)

    제주변에도 비슷한케이스있어요. 친정 어머니가 사위한테
    안할말 다하고 사돈욕까지하고 다녔는데.. 사돈집에서 알고
    난리가 나서 이혼직전까지갔다가 애들땜에 같이 살기는 하는데..사위는 아예 처가에 안와요.

  • 29. ...
    '16.4.26 2:10 PM (112.220.xxx.102)

    딸 귀하게 생각하면 아무리 못난사위한테 저리 못하죠
    님도 친정 발길 끊으세요
    님 엄마는 원하는게 그것일수도

  • 30. .....
    '16.4.26 2:14 PM (222.234.xxx.177)

    한동안 님도 가지마세요 개무시 당해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니 만만히 보죠

  • 31. ㅇㅇ
    '16.4.26 2:4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시집에서 그런소리 들었음 어떨거 같아요?

  • 32. ㅇㅇ
    '16.4.26 3:28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처음엔 남편은 두고 저만 다녔어요.
    자주 간것도 아니고 꼭 챙겨야하는 날만.
    하지만 금새 깨닫게 되요.
    제가 우스워서 남편에게 막말한거라는걸.
    제 부모는 동생네를 두둔했어요.
    잘못은 동생네가 했는데 뺨은 제 남편이 맞은 격.
    얼굴보고 일상대화 힘들고 변하지도 않아요.
    전 제가 연을 끊었지만 버림받았다 생각해요.
    제가 들러리로 필요할때 전화가 오긴 하던데
    나몰라라했더니 전화안와서 좋아요.
    제 기분 풀어주려면 사위한테 고개숙여야하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사과하려면 동생네랑 연 끊어야해요.
    동생을 선택한 내 부모의 의사결정 존중하고
    전 제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연끊고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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