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때 수학 50점

앗참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6-04-26 12:04:02

둘째 아들이 수학을 무척 못했습니다.


4학년때 수학을 50점을 맞아와서

나도 놀라고 놈도 놀라고~


아들놈이 좀 소심한데가 있고 담이 약해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헉] 하고 놀라고

손 부들부들 떨면 당황하는 성격인지라

그때 그 시험도 그러다가 망친 모양이였습니다.


저도 어릴때 수학을 진짜 못하는 학생이였기에

그 마음을 진짜 300% 이해 했지요 ㅠ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6학년 첫 시험 성적 어제 들고왔는데

글쎄 수학이 100점인거에요~


우와~~ 아들이랑 손잡고 춤췄습니다. ^^


다른건 몰라도 수학 공포증을 혼자 극복해 낸게 너무너무 기특하네요 !


다른 시험 잘 본거 보다

수학 다 맞은 것이 진짜 기특합니다 ~ :)


긴 인생에 수학성적 별거 아니지만 ^^;;

그래도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극복해서 이루었다는 그 성취감을

길게 길게 간직했으면 해요~ :)


ㅎ 나한테만 이쁜 내새끼 자랑

맞습니다~~ ㅎ


돌던지시면 맞을께요~ :)

IP : 61.78.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12:06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절대 별거 아니지 않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극복해낸 것도 멋지지만, 초등6학년 100점은 상당히 의미있는거지요.,
    그게 서울대 합격증이다! 이런건 아니지만 지금 잘 하는 아니가 쭉 잘하는건 일반적으로 당연할테니까요.
    부럽습니다.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2. 좋으시겠어요
    '16.4.26 12:06 PM (119.201.xxx.161)

    그 비결을 얘기해주셔야죠

    우리집 아들도 지금초4인데요

    수학을 아주 어려워합니다

    연산도 실수 많이하고

    심화도 어렵다하고

    수학학원보내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저 닮아서 참 공부 머리가 없나싶어 미안해요

  • 3. 봄이오면
    '16.4.26 12:08 PM (211.179.xxx.18)

    오.. 축하해요. 제 딸도 4학년때 수학 쪽지 시험 빵점 받아서 교사랑 특별 면담했어요. 그랬던 아이가 중학교 때 수학 96점까지 받았어요 .. 대학도 잘가구요
    많이 칭찬해주고 잘할때 내려가지 않게
    지도해 주세요

  • 4. .....
    '16.4.26 12:08 PM (175.207.xxx.227)

    추카추카^^

  • 5. 흐흐흐
    '16.4.26 12:11 PM (118.139.xxx.67)

    귀여워요...좋은 현상입니다...

  • 6. 앗참
    '16.4.26 12:13 PM (61.78.xxx.161)

    119 님

    딱히 비결이랄건 없는데

    자신감을 높혀 주기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
    혼자 주문외우기 이런거 알려주고

    일단 방학때는 이전학기에 배운거 복습 시켰습니다.
    다음 학기꺼는 한두 챕터 정도만 예습 시키고요

    학기 들어가면 그냥 배운거 복습하고 문제풀었습니다.

    애 마다 성향이 틀리니까 아드님이 왜 틀리는지 알아보셔야 할듯 해요.

    저희 애는 뭔가 알아차려서 문제를 풀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에요.
    천천히 되풀이 해서 자꾸 해주면 깨닫는데
    그게 되게 느려요 ~

    옆에서 독촉하고 선생님이 가르친다고 되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가 자꾸 반복해야 아~~ 하고 형광등처럼 알아차리는 스타일이에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참조만 하시와요~

  • 7. 앗참
    '16.4.26 12:15 PM (61.78.xxx.161)

    좋은 말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열심히 좋은 엄마 되겠습니다~

  • 8. ....
    '16.4.26 12:48 PM (221.164.xxx.72)

    애가 중고등가서도 공부를 잘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네요.
    보통 공부 안하고 못하는 애들은 50점 받아도, 20점을 받아도 별 반응 없어요.
    50점 받고 본인이 놀랐다는 것은
    공부욕심과 의지가 있다는 말이고,
    그 욕심과 의지로 100점 맞았잖아요.
    싹 수 있는 애입니다. 의욕이 꺽이지않게 부모님들이 잘 컨트롤 해주세요.

  • 9. ...
    '16.4.26 12:59 PM (119.192.xxx.236)

    맞아요..저도 둘째가 4학년인데 복습위주로 합니다~
    복습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데 요녀석이 요즘은 숫자가 커져서 그런건지 식도 다맞았는데 곱셈을 틀려서 틀려와서..
    연산 1장씩 다시 하고 있어요..

  • 10. 기특하네요
    '16.4.26 1:04 PM (220.127.xxx.6)

    6학년 수학 100점 맞기 어려운데..
    좋은 기운 받아서 우리 아이도 수학시험 잘 봤으면 좋겠네요~

  • 11. 만점이 기특한게 아니라
    '16.4.26 1:24 PM (211.245.xxx.178)

    아이 태도가 참 이쁘네요. 부러워요.

  • 12. ..
    '16.7.21 3:40 AM (64.66.xxx.204)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283 초파리가 자꾸 얼굴로 돌진해요 6 .... 2016/07/31 5,997
581282 썬스틱 사용해보신분 4 2016/07/31 1,545
581281 면허취소 벌금300만원이면 답답 2016/07/31 767
581280 중학생한테 영어문법에서 what과 that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 6 영어 2016/07/31 1,910
581279 팝송 제목이 궁금해요(난이도 상) 19 123 2016/07/31 4,453
581278 예비 시어머니 호칭 질문이요~ 7 ^^ 2016/07/31 3,072
581277 신임 경찰철장 이철성, 밀양 송전탑 진압 경남경찰청장 1 밀양송전탑 2016/07/31 686
581276 강남(삼성역주변)에 왔는 데, 갈만한곳/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3 2016/07/31 1,526
581275 중국인에게 한시를 읊는 것은 지적인 상징인가요? 13 태산 2016/07/31 1,686
581274 나이가 들수록 고기가 땡기나요? 5 ... 2016/07/31 1,648
581273 경찰투입한 이대, KBS 보도에 학생들 목소리는 없다 5 ddd 2016/07/31 1,549
581272 문자 순서가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2 너무 오래 .. 2016/07/31 1,159
581271 피서는 모텔로 가는게 최고요 61 ㅇㅇ 2016/07/31 22,832
581270 무첨가 두유 맛이 ..먹을만한가요 ? 8 df 2016/07/31 1,829
581269 제남편 바람났나봐요 7 속상함 2016/07/31 6,349
581268 장기전세에 당첨되었는데 고민입니다.. 12 두아이엄마 2016/07/31 6,490
581267 위로가 필요해요.. ㅜ.ㅜ 25 ... 2016/07/31 7,417
581266 예비 시댁과의 약속 당일취소,, 19 오래전 이야.. 2016/07/31 6,432
581265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어요 20 ㅠㅠ 2016/07/31 4,846
581264 교회다니시는 분들께 물어보아요. 31 kwo 2016/07/31 2,683
581263 담주 울산 갈일 있는데, 울산은 뭐가 좋아요? 10 울산 2016/07/31 1,441
581262 요즘 살기 힘드시죠? 다들 고슴도치 같아요 7 느긋하게 살.. 2016/07/31 2,487
581261 네일 받고나니, 계속 해야 겠더라구요 7 2016/07/31 3,369
581260 오메가, 홍삼이 안 맞는 분 계세요 16 ... 2016/07/31 3,314
581259 집에서 누룽지 백숙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6/07/31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