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때 수학 50점

앗참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6-04-26 12:04:02

둘째 아들이 수학을 무척 못했습니다.


4학년때 수학을 50점을 맞아와서

나도 놀라고 놈도 놀라고~


아들놈이 좀 소심한데가 있고 담이 약해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헉] 하고 놀라고

손 부들부들 떨면 당황하는 성격인지라

그때 그 시험도 그러다가 망친 모양이였습니다.


저도 어릴때 수학을 진짜 못하는 학생이였기에

그 마음을 진짜 300% 이해 했지요 ㅠ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6학년 첫 시험 성적 어제 들고왔는데

글쎄 수학이 100점인거에요~


우와~~ 아들이랑 손잡고 춤췄습니다. ^^


다른건 몰라도 수학 공포증을 혼자 극복해 낸게 너무너무 기특하네요 !


다른 시험 잘 본거 보다

수학 다 맞은 것이 진짜 기특합니다 ~ :)


긴 인생에 수학성적 별거 아니지만 ^^;;

그래도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극복해서 이루었다는 그 성취감을

길게 길게 간직했으면 해요~ :)


ㅎ 나한테만 이쁜 내새끼 자랑

맞습니다~~ ㅎ


돌던지시면 맞을께요~ :)

IP : 61.78.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12:06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절대 별거 아니지 않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극복해낸 것도 멋지지만, 초등6학년 100점은 상당히 의미있는거지요.,
    그게 서울대 합격증이다! 이런건 아니지만 지금 잘 하는 아니가 쭉 잘하는건 일반적으로 당연할테니까요.
    부럽습니다.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2. 좋으시겠어요
    '16.4.26 12:06 PM (119.201.xxx.161)

    그 비결을 얘기해주셔야죠

    우리집 아들도 지금초4인데요

    수학을 아주 어려워합니다

    연산도 실수 많이하고

    심화도 어렵다하고

    수학학원보내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저 닮아서 참 공부 머리가 없나싶어 미안해요

  • 3. 봄이오면
    '16.4.26 12:08 PM (211.179.xxx.18)

    오.. 축하해요. 제 딸도 4학년때 수학 쪽지 시험 빵점 받아서 교사랑 특별 면담했어요. 그랬던 아이가 중학교 때 수학 96점까지 받았어요 .. 대학도 잘가구요
    많이 칭찬해주고 잘할때 내려가지 않게
    지도해 주세요

  • 4. .....
    '16.4.26 12:08 PM (175.207.xxx.227)

    추카추카^^

  • 5. 흐흐흐
    '16.4.26 12:11 PM (118.139.xxx.67)

    귀여워요...좋은 현상입니다...

  • 6. 앗참
    '16.4.26 12:13 PM (61.78.xxx.161)

    119 님

    딱히 비결이랄건 없는데

    자신감을 높혀 주기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
    혼자 주문외우기 이런거 알려주고

    일단 방학때는 이전학기에 배운거 복습 시켰습니다.
    다음 학기꺼는 한두 챕터 정도만 예습 시키고요

    학기 들어가면 그냥 배운거 복습하고 문제풀었습니다.

    애 마다 성향이 틀리니까 아드님이 왜 틀리는지 알아보셔야 할듯 해요.

    저희 애는 뭔가 알아차려서 문제를 풀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에요.
    천천히 되풀이 해서 자꾸 해주면 깨닫는데
    그게 되게 느려요 ~

    옆에서 독촉하고 선생님이 가르친다고 되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가 자꾸 반복해야 아~~ 하고 형광등처럼 알아차리는 스타일이에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참조만 하시와요~

  • 7. 앗참
    '16.4.26 12:15 PM (61.78.xxx.161)

    좋은 말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열심히 좋은 엄마 되겠습니다~

  • 8. ....
    '16.4.26 12:48 PM (221.164.xxx.72)

    애가 중고등가서도 공부를 잘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네요.
    보통 공부 안하고 못하는 애들은 50점 받아도, 20점을 받아도 별 반응 없어요.
    50점 받고 본인이 놀랐다는 것은
    공부욕심과 의지가 있다는 말이고,
    그 욕심과 의지로 100점 맞았잖아요.
    싹 수 있는 애입니다. 의욕이 꺽이지않게 부모님들이 잘 컨트롤 해주세요.

  • 9. ...
    '16.4.26 12:59 PM (119.192.xxx.236)

    맞아요..저도 둘째가 4학년인데 복습위주로 합니다~
    복습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데 요녀석이 요즘은 숫자가 커져서 그런건지 식도 다맞았는데 곱셈을 틀려서 틀려와서..
    연산 1장씩 다시 하고 있어요..

  • 10. 기특하네요
    '16.4.26 1:04 PM (220.127.xxx.6)

    6학년 수학 100점 맞기 어려운데..
    좋은 기운 받아서 우리 아이도 수학시험 잘 봤으면 좋겠네요~

  • 11. 만점이 기특한게 아니라
    '16.4.26 1:24 PM (211.245.xxx.178)

    아이 태도가 참 이쁘네요. 부러워요.

  • 12. ..
    '16.7.21 3:40 AM (64.66.xxx.204)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18 지역맘커뮤니티에 자궁경부암의 진실 썼다가 욕만먹었어요 25 아이고 2016/08/27 7,796
590217 학생혼자살기에 좋은곳 알려주세요... 공릉 용산 신림 등등 11 .... 2016/08/27 1,606
590216 차승원 짬뽕레시피 2 2016/08/27 2,610
590215 냉장고 웨스팅하우스란 브랜드 어때요? 1 Fridge.. 2016/08/27 936
590214 페이스북 ㄷㄷㄷㄷ 1 개정을 다시.. 2016/08/27 1,277
590213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닭봉구이해도 될까요? 3 치킨 2016/08/27 2,042
590212 요즘 금시세가 어떤가요? 2 .. 2016/08/27 2,279
590211 뉴욕 여행중 맛나게 드신 스테이크 추천해주세요 7 추석에 갑니.. 2016/08/27 1,086
590210 강원도에서 온 전화 ,,,,, 2016/08/27 708
590209 영정 사진은 언제 찍으면 되는지요? 6 영장사진 2016/08/27 3,793
590208 송파구 한복대여점 2 한복 2016/08/27 1,187
590207 케이트 블란쳇-얼굴은 미인아닌데 스탈이좋아요 28 포리 2016/08/27 5,189
590206 인테리어 문의합니다 3 얼룩이 2016/08/27 776
590205 생리때마다 관리가 너무 힘드네요. 7 아아 2016/08/27 3,164
590204 대구·안동·포항·고령·구미·김천으로 퍼진 ‘사드 반대’ 평화촛불.. 8 후쿠시마의 .. 2016/08/27 1,316
590203 아오. 진짜 나이 많은 40이상? 35이상? 남자들 다 찌끄래기.. 33 Zzzz 2016/08/27 7,682
590202 분양받으니 부동산에서 빗발치듯 전화가 오는데.. 6 싫어 2016/08/27 3,564
590201 저녁 뭐 드실건가요?? 17 ㅇㅇ 2016/08/27 3,286
590200 근로장려금 궁금하거좀알려주세요 2 미루 2016/08/27 1,629
590199 밑에이하늬이쁘단글있길래 김정민 매력있지않나요? 32 ㅇㅇ 2016/08/27 5,271
590198 성당 복사어린이들 단톡하나요? 5 ㅁㅁ 2016/08/27 1,340
590197 결혼에 대한 고민상담을 해주는 방송에서.. 2 헤븐 2016/08/27 711
590196 고기잴때 배대신 귤 넣어도 될까요 5 불고기 2016/08/27 1,579
590195 이하늬 너무 이뻐요. 수술한건가요? 60 ㄴㅇ 2016/08/27 24,824
590194 세련된 스타일?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26 . 2016/08/27 12,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