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수학을 무척 못했습니다.
4학년때 수학을 50점을 맞아와서
나도 놀라고 놈도 놀라고~
아들놈이 좀 소심한데가 있고 담이 약해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헉] 하고 놀라고
손 부들부들 떨면 당황하는 성격인지라
그때 그 시험도 그러다가 망친 모양이였습니다.
저도 어릴때 수학을 진짜 못하는 학생이였기에
그 마음을 진짜 300% 이해 했지요 ㅠ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6학년 첫 시험 성적 어제 들고왔는데
글쎄 수학이 100점인거에요~
우와~~ 아들이랑 손잡고 춤췄습니다. ^^
다른건 몰라도 수학 공포증을 혼자 극복해 낸게 너무너무 기특하네요 !
다른 시험 잘 본거 보다
수학 다 맞은 것이 진짜 기특합니다 ~ :)
긴 인생에 수학성적 별거 아니지만 ^^;;
그래도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극복해서 이루었다는 그 성취감을
길게 길게 간직했으면 해요~ :)
ㅎ 나한테만 이쁜 내새끼 자랑
맞습니다~~ ㅎ
돌던지시면 맞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