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싸움, 계속 이해해달라는데 이해를 해줘야하나요?
저학년 아이들입니다.
상대방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장난이라며
욕,놀림,성기 걷어차기,돌던지기 등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상대방 아이는 왜소하고 키가 작습니다.
저희 애는 키가 제일 크고 운동도 잘하고 힘이 센 편이구요.
제일 친하게 아이들끼리도 지냈던 사이였어요.
저도 그 엄마와 밥도 먹고 차도 자주 마신 친한 사이였구요.
심심해서, 아니면 오해를 해서,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그 아이가 자꾸 수위 조절을 못하고 저런 행동들을 너무
많이 해서 학원에서도 트러블이 일어나 수업에도 몇 번 지장이
있었구요.
사과를 그 아이는 하지만
6번 이상의 사과에도 그 아이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고,
분노조절같은 수위조절이 안되고 있어요.
그 아이 엄마도 사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한다거나 하지않고
자기 아이 입장을 변호해준다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요즘 애들 더 심한 애들도 많다더라, 식으로 얘기하구요.
그 아이 엄마는 같은 아파트내에서 힘들고 난처하니
결론은 다시 잘지내게 하쟤요.
근데 저는 어떤 해결점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잘 지내게
하고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했구요.
내 자식 이젠 내가 보호하겠다 직접적으로 말해논 상태에요.
그쪽에서 해결이 안되면 저라도 막아주잔 생각인데
한 아파트에서, 한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열도 받고 속상하네요 ..
앞으로 전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이 이기적인 건 아니죠?
1. 내리플
'16.4.26 10:12 AM (183.100.xxx.195) - 삭제된댓글떨어뜨려 놓는게 최선입니다
2. ..
'16.4.26 10:12 AM (210.217.xxx.81)성기를 걷어차기까지 하나요
폭력성이 대단합니다 어울리지 못하게해야죠
엄마랑 친한건 별게문제인데 이젠 못보는 사이가 될듯하구요
아이를 보호해주세요..3. ㅡ,.ㅡ
'16.4.26 10:13 AM (112.220.xxx.102)애 성불구 만들일 있나???
누구를 위해서 사시나요???4. dma
'16.4.26 10:17 AM (175.113.xxx.39)거리두는게 상책이에요.
개선의 의지가 안보임. 결국 더 큰게 터져서 서로 아예 끝장나는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아이들 빼고 엄마들끼리 가끔보던지.. 애들은 최대한 떨어트려두세요.5. ...
'16.4.26 10:18 AM (14.33.xxx.45)그 아이랑은 이미 잘지내기 힘든 관계에요.
님 아이가 참다참다 못참고 한번 화내고 폭발하게되면,
잘못하다가는 외양차이 때문에 님 아이가 가해자로
둔갑되어 독박쓸 수 있구요. 떨어뜨려서 같이 마주치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것이 최선입니다.
그엄마가 착하고 상식적이고 님이랑 친하건간에
아무 상관없고, 님 아이만 생각하세요.6. ...
'16.4.26 10:23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돌까지 던진다고 하니... 잘못하면 평생 장애가 생길 수도 있네요. 그 어머니께 앞으로 아이 둘이 서로 아는 척도 하지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사과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다가 한참만에 또 폭력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둘을 떼어놓는 수밖에 없네요.
7. 아스피린20알
'16.4.26 10:24 AM (112.217.xxx.235)잘못하다가는 외양차이 때문에 님 아이가 가해자로 둔갑되어 독박쓸 수 있구요. 222222222222
그냥 뒀다간 내새끼만 다치고, 아프고 (덩치 때문에) 괜한 오해사고...
아휴- 생각만해도 머리 아프고 맘 아프네요.
관계 정리하세요.
안보면 됩니다.
내새끼가 먼저입니다.8. 이게
'16.4.26 10:34 AM (1.11.xxx.189)아이보다 부모태도에 더 화가나요. 저도 제 친구인데 친구딸, 제 아들 둘이 놀면 친구딸이 우리아이 방에 가두기 머리채잡고 흔들기 밀어 넘어뜨리기등. 아이들 너댓살때 일이예요 그러면 친구는 아이들 다 그러면서 큰다고. 아이가 맞아봐야 나중에 때릴줄도 안다는둥. 그래서 한동안 안만났습니다 그후 친구아이가 다른아이에게 그런식으로 당하니 친구 아주 난리났어요. 한동네라니 안마주치기 힘들겠지만 저라면 되도록 안마주치게 할거 같네요
부모가 그런식이면 아이들 잘 안바뀌더라구요. 부모가 나서서 중재해도 아이들 어른들 모르게 건드리고 하는데 그런식이면 답없네요. 지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그런부모들 더 난리쳐요9. 잘하셨어요
'16.4.26 10:52 AM (175.182.xxx.25) - 삭제된댓글그아이 엄마가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 한데
원글님이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셨으면 깨닫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그 아이 엄마가 그냥 내버려 두면 자기 아들 인생에 큰 마이너스가 되겠다 싶어
아이 행동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면 그 아이한테도 좋은 일이되겠죠.
(원글님 원망만 하고 아이 내버려두면 어쩔 수 없는거고요.)
계속 이해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뭘 이해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지만...10. 저도
'16.4.26 11:34 AM (101.181.xxx.120)비슷한 상황인데
아이가 폭력성은 물론이고 자기 엄마한테 대놓고 욕하는거 보고 아...저 아이와 놀게 하다가는 내 아이 교육도 망치겠다 싶어서 멀리 했어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하고 있더라구요. 몇달에 한번 얼굴 보는 사이인데, 만날때마다 애들 놀리자고 해요. 저는 이리저리 핑계대고, 하지만 본인도 알거라 생각해요.
이 엄마는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요. 왜냐면 엄마라도 잘 안하면 자기애들과 놀아줄 사람이 없다는걸 잘 아니까요. 밥도 엄청 사고 집도 매일 놀러오라하고 선물도 잘 챙기고,
이런 문제아 아이들의 엄마들은 사건이 터지면 물타기를 잘 하더라구요. 어쨌든 자기 자식이니 본능적으로 보호를 해야 하잖아요. 언제부터인가, 다른 아이들과 트러블 날때마다 그 아이탓으로 돌리고, 다른 아이 단점을 강조하는걸 보고 아...언젠가는 내 아이차례겠구나 싶어 애들은 절대 못 만나게 해요.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늘 잇어요. 그래도 친구로서는 괜찮은 사람이라 연락은 유지하는데 언젠가는 정리할 인연이라 생각해요.11. 외양차이
'16.4.26 11:44 AM (155.230.xxx.55)비슷하게 장난을 쳐도, 덩치가 큰 아이가 좀더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역차별같기도 하고요.12. 왜 어울려요.
'16.4.26 6:16 PM (211.210.xxx.213)큰 소리내봤자 그 애나 엄마나 똑같다고 봐야되요. 아무리 고상한척 해도 그런 것 다 부모닮은 거에요.
소리없이 웃으면서 바쁘다고 하시고 떼셔야죠. 그런 엄마들은 내 애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펄펄 뛰고 내 애가 저지른 일은 아이가 한 일 수준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엄밀히 말하면 인격저질 부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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