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싸움, 계속 이해해달라는데 이해를 해줘야하나요?

ab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6-04-26 10:11:00

저학년 아이들입니다.

상대방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장난이라며
욕,놀림,성기 걷어차기,돌던지기 등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상대방 아이는 왜소하고 키가 작습니다.
저희 애는 키가 제일 크고 운동도 잘하고 힘이 센 편이구요.
제일 친하게 아이들끼리도 지냈던 사이였어요.
저도 그 엄마와 밥도 먹고 차도 자주 마신 친한 사이였구요.


심심해서, 아니면 오해를 해서,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그 아이가 자꾸 수위 조절을 못하고 저런 행동들을 너무
많이 해서 학원에서도 트러블이 일어나 수업에도 몇 번 지장이
있었구요.


사과를 그 아이는 하지만
6번 이상의 사과에도 그 아이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고,
분노조절같은 수위조절이 안되고 있어요.

그 아이 엄마도 사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한다거나 하지않고
자기 아이 입장을 변호해준다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요즘 애들 더 심한 애들도 많다더라, 식으로 얘기하구요.

그 아이 엄마는 같은 아파트내에서 힘들고 난처하니
결론은 다시 잘지내게 하쟤요.

근데 저는 어떤 해결점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잘 지내게
하고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했구요.
내 자식 이젠 내가 보호하겠다 직접적으로 말해논 상태에요.


그쪽에서 해결이 안되면 저라도 막아주잔 생각인데
한 아파트에서, 한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열도 받고 속상하네요 ..

앞으로 전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이 이기적인 건 아니죠?



IP : 222.120.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리플
    '16.4.26 10:12 AM (183.100.xxx.195) - 삭제된댓글

    떨어뜨려 놓는게 최선입니다

  • 2. ..
    '16.4.26 10:12 AM (210.217.xxx.81)

    성기를 걷어차기까지 하나요
    폭력성이 대단합니다 어울리지 못하게해야죠
    엄마랑 친한건 별게문제인데 이젠 못보는 사이가 될듯하구요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 3. ㅡ,.ㅡ
    '16.4.26 10:13 AM (112.220.xxx.102)

    애 성불구 만들일 있나???
    누구를 위해서 사시나요???

  • 4. dma
    '16.4.26 10:17 AM (175.113.xxx.39)

    거리두는게 상책이에요.
    개선의 의지가 안보임. 결국 더 큰게 터져서 서로 아예 끝장나는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아이들 빼고 엄마들끼리 가끔보던지.. 애들은 최대한 떨어트려두세요.

  • 5. ...
    '16.4.26 10:18 AM (14.33.xxx.45)

    그 아이랑은 이미 잘지내기 힘든 관계에요.
    님 아이가 참다참다 못참고 한번 화내고 폭발하게되면,
    잘못하다가는 외양차이 때문에 님 아이가 가해자로
    둔갑되어 독박쓸 수 있구요. 떨어뜨려서 같이 마주치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것이 최선입니다.

    그엄마가 착하고 상식적이고 님이랑 친하건간에
    아무 상관없고, 님 아이만 생각하세요.

  • 6. ...
    '16.4.26 10:23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돌까지 던진다고 하니... 잘못하면 평생 장애가 생길 수도 있네요. 그 어머니께 앞으로 아이 둘이 서로 아는 척도 하지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사과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다가 한참만에 또 폭력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둘을 떼어놓는 수밖에 없네요.

  • 7. 아스피린20알
    '16.4.26 10:24 AM (112.217.xxx.235)

    잘못하다가는 외양차이 때문에 님 아이가 가해자로 둔갑되어 독박쓸 수 있구요. 222222222222

    그냥 뒀다간 내새끼만 다치고, 아프고 (덩치 때문에) 괜한 오해사고...
    아휴- 생각만해도 머리 아프고 맘 아프네요.

    관계 정리하세요.
    안보면 됩니다.
    내새끼가 먼저입니다.

  • 8. 이게
    '16.4.26 10:34 AM (1.11.xxx.189)

    아이보다 부모태도에 더 화가나요. 저도 제 친구인데 친구딸, 제 아들 둘이 놀면 친구딸이 우리아이 방에 가두기 머리채잡고 흔들기 밀어 넘어뜨리기등. 아이들 너댓살때 일이예요 그러면 친구는 아이들 다 그러면서 큰다고. 아이가 맞아봐야 나중에 때릴줄도 안다는둥. 그래서 한동안 안만났습니다 그후 친구아이가 다른아이에게 그런식으로 당하니 친구 아주 난리났어요. 한동네라니 안마주치기 힘들겠지만 저라면 되도록 안마주치게 할거 같네요
    부모가 그런식이면 아이들 잘 안바뀌더라구요. 부모가 나서서 중재해도 아이들 어른들 모르게 건드리고 하는데 그런식이면 답없네요. 지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그런부모들 더 난리쳐요

  • 9. 잘하셨어요
    '16.4.26 10:52 AM (175.182.xxx.25) - 삭제된댓글

    그아이 엄마가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 한데
    원글님이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셨으면 깨닫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그 아이 엄마가 그냥 내버려 두면 자기 아들 인생에 큰 마이너스가 되겠다 싶어
    아이 행동을 적극적으로 가르치면 그 아이한테도 좋은 일이되겠죠.
    (원글님 원망만 하고 아이 내버려두면 어쩔 수 없는거고요.)
    계속 이해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뭘 이해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지만...

  • 10. 저도
    '16.4.26 11:34 AM (101.181.xxx.120)

    비슷한 상황인데

    아이가 폭력성은 물론이고 자기 엄마한테 대놓고 욕하는거 보고 아...저 아이와 놀게 하다가는 내 아이 교육도 망치겠다 싶어서 멀리 했어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하고 있더라구요. 몇달에 한번 얼굴 보는 사이인데, 만날때마다 애들 놀리자고 해요. 저는 이리저리 핑계대고, 하지만 본인도 알거라 생각해요.

    이 엄마는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요. 왜냐면 엄마라도 잘 안하면 자기애들과 놀아줄 사람이 없다는걸 잘 아니까요. 밥도 엄청 사고 집도 매일 놀러오라하고 선물도 잘 챙기고,

    이런 문제아 아이들의 엄마들은 사건이 터지면 물타기를 잘 하더라구요. 어쨌든 자기 자식이니 본능적으로 보호를 해야 하잖아요. 언제부터인가, 다른 아이들과 트러블 날때마다 그 아이탓으로 돌리고, 다른 아이 단점을 강조하는걸 보고 아...언젠가는 내 아이차례겠구나 싶어 애들은 절대 못 만나게 해요.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늘 잇어요. 그래도 친구로서는 괜찮은 사람이라 연락은 유지하는데 언젠가는 정리할 인연이라 생각해요.

  • 11. 외양차이
    '16.4.26 11:44 AM (155.230.xxx.55)

    비슷하게 장난을 쳐도, 덩치가 큰 아이가 좀더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역차별같기도 하고요.

  • 12. 왜 어울려요.
    '16.4.26 6:16 PM (211.210.xxx.213)

    큰 소리내봤자 그 애나 엄마나 똑같다고 봐야되요. 아무리 고상한척 해도 그런 것 다 부모닮은 거에요.
    소리없이 웃으면서 바쁘다고 하시고 떼셔야죠. 그런 엄마들은 내 애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펄펄 뛰고 내 애가 저지른 일은 아이가 한 일 수준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엄밀히 말하면 인격저질 부모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00 아이 영구치어금니 썪어서 너무 속상해요 7 유투 2016/04/27 2,723
552299 중1아이 정서행동특성검사가 나왔는데요. 10 고민 2016/04/27 4,089
552298 방송 청문회부터 시작합시다 2 샬랄라 2016/04/27 430
552297 월급 8 ㅜㅜ 2016/04/27 1,467
552296 [중앙][단독] 박원순 시장, 악플 피해자 구제 재단 설립 3 세우실 2016/04/27 738
552295 어버이연합으로 돈이 흘러.. '벧엘선교재단'은 페이퍼컴퍼니에 가.. 1 moony2.. 2016/04/27 951
552294 전세자금대출 부동산소개로 받으려고하는데요 7 궁금해요 2016/04/27 1,301
552293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전북이 가장 심하더라구요 6 미세먼지 2016/04/27 1,448
552292 임금님 귀는.. 1 털어놓고 싶.. 2016/04/27 763
552291 연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7 .. 2016/04/27 2,735
552290 2016년 4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27 623
552289 40대 시작. 미용사의 길 어떤가요? 6 출근 중 2016/04/27 5,112
552288 닭살피부 ㅠ 7 울산아지매 2016/04/27 1,918
552287 핸드백이랑 다이아를 팔아야할것같아요.. 4 ... 2016/04/27 4,417
552286 하수의 요리 팁 ㅋ 49 2016/04/27 6,212
552285 아파트! 둘 중 어디가 좋을까요? 4 전세집 2016/04/27 1,222
552284 리코타치즈 만들어 먹는거 중독됐어요. 5 아유 2016/04/27 3,599
552283 베개안베고 자기 시작했어요 2 필로우 2016/04/27 3,668
552282 1억 오직 외모에만 투자하라면. . 21 1억 2016/04/27 4,992
552281 일본에 인종차별 있나요? 관광객도 겪나요? 14 ..... 2016/04/27 2,612
552280 외국에서 겪는 인종차별은.. 16 .. 2016/04/27 3,674
552279 월급을 4개월째 못받았어요. 6 2016/04/27 2,800
552278 휴메이트 어깨안마기 어떤가요?안마기추천좀 부탁드려요 2 어버이날 2016/04/27 1,622
552277 모유수유로 가슴이 넘 커졌는데..., 8 조언좀주세요.. 2016/04/27 3,294
552276 근데 정말 선거결과 때문에 옥시 사건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는건.. 1 ..... 2016/04/27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