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하는게 취미인데... 가족이 너무 안먹어요

...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6-04-26 09:54:01
요리 좋아하고 자격증도 있고  , 맛도 좋은 편이에요   그런데..
입짧은 남편에 아이 
그나마 남편은 출장이 잦고 아이는 다이어트 한다고 ㅎㅎ 점점 더 안먹어요 
맛있다고 하면서도 워낙 입이 짧고 소식이라 남 한입거리  그릇에 담아주면 그것도 남기네요 
팍팍 먹어주는 가족 너무 부러워요 
남편 58키로 나가요 운동 중독에 ..
때마다 김치에 액기스에 잼 피클... 담기 바빴는데
다 남주기 바빠요 
주변 지인들은 좋아하죠 저는 맛있단 소리 하나에 기쁘고요 
하지만 ...에휴 이젠 다 줄여야겠죠  
IP : 114.204.xxx.2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26 9:57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김치 잼 엑기스 피클
    저장음식은 하지도 않고 안먹어요
    솜씨 좋으시다면서요. 매끼 굶는거 아니니까
    매끼 레스토랑급으로 아주 조금씩
    감질나는데 미친듯이 맛있게 만들면
    싹싹 비워요. 한점씩만 주세요.

  • 2. 00
    '16.4.26 9:58 AM (211.178.xxx.195)

    어느집이든 애들이 다크고나면 음식을 많이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먹으면 소화안되구 살만찌니까요...
    지금도 고딩막내가 있지만 학교에서 다먹고오니
    정말 요리안하게되네요...

  • 3. 반갑습니다
    '16.4.26 9:58 AM (119.197.xxx.61)

    먹성좋은 사람이 제 이상형이잖아요
    예전에 회사에 너무너무 잘먹는 남자 직원이 있는데 저도 모르게 먹는걸 하염없이 처다봤나봐요
    제가 그사람 좋아하는 줄 알았다나요
    음식을 하면 뭘해요 먹어주는 사람이 없는데 ㅠㅠ

  • 4. ...
    '16.4.26 10:01 AM (114.204.xxx.212)

    ㅎㅎ 배고플 정도로 조금씩요? 너무 과하게 잘해주는건지
    둘다 약하고 성장기고 에너지 소비 많아서 좀 많이 먹었으면 해서
    끼니마다 이거저거 다 차리는데 ㅡ 양식 한식 중식 태국식 ...
    화내요 너무 여러가지라고 ...
    김치는 없으면 또 찾아요 ㅎㅎ 이거 저거 돌려가면서

  • 5. ㅇㅇ
    '16.4.26 10:08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솜ㅁ시가 정말 좋으신가봐요
    저는 이태리식으로 한다고 전체랑 파스타만 만들어도
    함 다빠져서 입맛도 없는데.. 한끼에 도대체 얼마나 차리시는 거에요 ㅎㅎ
    그러니까 다ㅡ못먹는거겠죠

  • 6. ...
    '16.4.26 10:12 AM (14.33.xxx.45)

    음...저도 한때는 철마다 저장음식 해대고,
    하루에 마트 세군데나 돌면서 원하는 식재료 사서
    요리하고 그랬는데요, 그게 다 자기만족이더라구요.

    아이가 하나라서 주말에도 학원이나 독서실가서
    하루종일 있고, 남편도 나이드니까 소화력도 떨어져서
    먹는 양도 줄고 그래서 예전처럼 음식을 자주, 많이하지
    않게되네요.

    중간중간 아이한테 도시락도 갖다주지만,
    잠시 불러내서 세식구 외식하기를 더 원하고요,
    남편도 둘만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어디 바람쐬러가서
    맛집 찾아가는거 좋아하고요.
    진짜 돈이나 벌어야 할 때가 된것같아요. ㅠ.ㅠ

  • 7. ...
    '16.4.26 10:14 AM (114.204.xxx.212)

    아ㅡ아니요 다 한번에 차리는건 아니고요 ㅎㅎ
    돌려가면서요 기분나면 좀 여러가지도 하지만요
    아이랑 아빠 식성이 다르고 시간이 달라서 각각 먹기도 하고요
    하루 8번도 차려요
    국수를 해도 누군 비빔 , 누군 잔치국수 ,,,
    아빤 주로 국 찌개 김치 두어가지는 필수인 한식, 아이는 고기좋아하는 양식...어찌나 까다로운지

  • 8. ...
    '16.4.26 10:14 AM (114.204.xxx.212)

    정말 아이 다 크면 반찬 안해서 솜씨가 확 줄어든다는게 실감나요

  • 9. ㅇㅇ
    '16.4.26 10:20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변에서 살고싶네요 ㅎㅎ

  • 10. ㅠㅠ
    '16.4.26 10:22 AM (160.13.xxx.16)

    안타깝네요
    제가 가서 먹어드리고 싶어요
    친정에 가면 엄마가 저를 반겨주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언니랑 동생은 식탐 하나도 없어서 먹는둥 마는둥
    또다른 동생은 다이어트
    저는 잘먹고 잘싸고(?) 엄마랑 아침부터 밤까지 먹어요

  • 11.
    '16.4.26 10:22 AM (116.125.xxx.180)

    저도 요리 잘하고 싶은데 먹을사람없어서 대충해요 -.-

  • 12. ..
    '16.4.26 10:27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 13. ..
    '16.4.26 10:28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 14. ..
    '16.4.26 10:29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 15. ..
    '16.4.26 10:29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그집 따님은 의지가 대단하심..

  • 16. ..
    '16.4.26 10:32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그집 따님은 의지가 대단하심..

    저희 남편은 먹성 좋은데,
    한끼에 자기 좋아하는 것 2가지 올라오면 화내요.
    한가지씩 하라고. 막 해야 맛있는데, 다 못 먹고 남기는게 안타까운가 봐요.

  • 17. ..
    '16.4.26 10:32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그집 따님은 의지가 대단하심..

    저희 남편은 먹성 좋은데,
    한끼에 자기 좋아하는 것 메인요리 2가지 올라오면 화내요.
    한가지씩 하라고. 막 해야 맛있는데, 다 못 먹고 남기는게 안타까운가 봐요.

  • 18. ..
    '16.4.26 10:32 AM (116.124.xxx.1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으...재료 아깝다.

    개그맨이 관중 없는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안타깝네요.
    그집 따님은 의지가 대단하심..

    저희 남편은 먹성 좋은데,
    한끼에 자기 좋아하는 것 메인요리 2가지 올라오면 화내요.
    한가지씩 하라고. 막 해야 맛있는데, 다 못 먹고 남기는게 안타까운가 봐요.
    남편은 부페 안 가요. 다 못 먹으니 못 먹은 스트레스가 더 큰가봐요.

  • 19. ..
    '16.4.26 10:36 AM (210.217.xxx.81)

    ㅎㅎ 그냥 님위해서나 하시고
    가족은 심플하게 해주세요 그게 그들이 원하는거라면요 ㅎㅎ

  • 20. 쭈글엄마
    '16.4.26 10:37 AM (123.228.xxx.77)

    먹성 좋은 남편과 살아요 식사후 항상 빈 반찬접시를 보고 오늘도 클리어 클리어한답니다 잘먹어줘서 고맙고좋은데 배가마니나오네요 식단 나름신경쓰는데 뭐든너무잘먹고 모임도많고 회식도 많으니 관리가잘안되네요

  • 21. 취미를바꾸시길
    '16.4.26 11:04 AM (175.118.xxx.94)

    저는 요리하는거정말싫어해요
    장보는거부터가 스트레스고
    냉장고보관도
    요리도 설겆이뒷정리 음식쓰레기나오는거
    다싫어요
    그시간에 책보고 영화보고살고싶어요
    오늘도 뭐시켜먹을거없나 생각중이예요
    사람은정말다른것같아요

  • 22. 봉사로 해보세요
    '16.4.26 11:41 AM (123.109.xxx.92)

    요리가 너무너무 하고 싶고 그게 즐거움이면 주변에 봉사할 곳 찾아서 가서 만드시면 좋은데.
    대단위 복지관은 정해진 식단이 있으니 그런 쪽보다는
    그룹홈이라고 학대받거나 고아인 아이들 유치원~고등학생까지 6~7명씩 지내는 소규모시설이 있어요.
    여기는 담당보육사가 직접 장 보고 매일같이 일반 가정집처럼 밥도 차려주고 하기 때문에
    님처럼 솜씨 좋은 봉사자분이 오셔서 주말에 가끔씩 별미 만들어주면 그만큼 귀한 손님이 없지요.
    그룹홈은 전국적으로 있으니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도 생각해보세요.

  • 23. 우리집이네요
    '16.4.26 11:46 AM (211.36.xxx.57)

    남편은 뚱땡인데 집밥보단 패스트푸드
    아들은 말라깽이인데 입짧구요
    저는다욧하느라 잘안해먹고...
    친정엄마닮아 요리솜씨진짜좋은데 안타까워요
    저도 먹성좋은가족이었음 신날듯요

  • 24. 당분
    '16.4.26 11:55 AM (223.62.xxx.12)

    잼 피클 효소. 다 건강에 안 좋고 살찌는 것들이네요. 건강식으로 해줘보세요

  • 25. ...
    '16.4.26 12:01 PM (114.204.xxx.212)

    식사 봉사도 다녀요 지역 저소득 아동센터랑 장애인 센터요
    그리고 잼 피클 효소 마른 남편이 원해서 해주는데 ㅡ 딸은 안먹어요 딸도 마른편인데 고등되고 조금 체중 느니 예민해져요
    매일 운동하고 탄수화물 줄이고 ,,,
    정작 얼마ㅡ안먹으니 문제죠
    그래서 올해부턴 아예 안하려고요

  • 26. ...
    '16.4.26 2:02 PM (58.148.xxx.91)

    전 음식하기 싫은데... 가족들이 너무 많이, 또 잘 먹네요.. 국 끓이면 한끼에 다 먹고.. 30분 걸려 요리하면 3분안에 다 먹어치우네요.. 요리하기 넘 힘들어요..ㅋㅋㅋㅋ 특히 주말같은날은 하루종일 음식하는 기분..? 그래도 저야 가족들이 잘먹으니 기분은 좋은데... 원글님 고민은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처럼 저도 요리하는거 즐기고 싶은데 아무리해도 노동같네요. 성향에 안맞나봅니다.

  • 27. .....
    '16.4.26 3:3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너무 잘알아요 ^^
    울 남편도 항상 체중관리하고 운동하느라
    음식 많이 차려놓는거 싫어해요.
    저도 장보는거 좋아하고 음식하는것도 좋아해서
    이런저런 반찬 차려놓으면 과일, 샐러드, 마... 이런 건강식단만 고집해요 ^^;;;;
    다행히 울 아들이 잘 먹어줘서 그맛에 요리하는데...
    아이도 잘 안먹는다면 정말 음식할 맛 안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261 리코타치즈 만들어 먹는거 중독됐어요. 5 아유 2016/04/27 3,599
552260 베개안베고 자기 시작했어요 2 필로우 2016/04/27 3,667
552259 1억 오직 외모에만 투자하라면. . 21 1억 2016/04/27 4,991
552258 일본에 인종차별 있나요? 관광객도 겪나요? 14 ..... 2016/04/27 2,612
552257 외국에서 겪는 인종차별은.. 16 .. 2016/04/27 3,673
552256 월급을 4개월째 못받았어요. 6 2016/04/27 2,800
552255 휴메이트 어깨안마기 어떤가요?안마기추천좀 부탁드려요 2 어버이날 2016/04/27 1,621
552254 모유수유로 가슴이 넘 커졌는데..., 8 조언좀주세요.. 2016/04/27 3,294
552253 근데 정말 선거결과 때문에 옥시 사건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는건.. 1 ..... 2016/04/27 1,262
552252 디자인관련 잘 아시는 분들께 노트북에 대해 질문합니다 맥북 5 ... 2016/04/27 870
552251 하..주재원글 삭제됐네요. 16 짜증 2016/04/27 6,495
552250 담백한 치아바타에 빠졌는데 알려주세요 13 eeee 2016/04/27 3,917
552249 어쩌다가 얻어걸린 죽여주는 요리레시피 팁 공개합니다 112 심플라이프 2016/04/27 25,858
552248 항상 춥게 입고 다니는 지인 11 .... 2016/04/27 5,926
552247 명치 근처가 아픈데요 3 무서버 2016/04/27 1,291
552246 여성스럽다는 이야기 듣는 분들 15 .... 2016/04/27 5,632
552245 일본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글에서 친일파 논리를 펴시는 두분 댓글.. 1 오 그런가요.. 2016/04/27 859
552244 의자가 너무 불편해요. ;;;;;;.. 2016/04/27 506
552243 멍 빨리 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9 ..... 2016/04/27 2,351
552242 이런..삼일째 눈코입 6 태양 2016/04/27 1,838
552241 소개팅 or 선 보기 전 카톡하는 남자 16 2016/04/27 20,594
552240 말 많고 오지랖 넓은 아이친구엄마.. 6 ........ 2016/04/27 4,284
552239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시작은 '방송장악' 청문회 3 샬랄라 2016/04/27 864
552238 알면 도움이 되는 생활속 꿀팁! 맘마미아 2016/04/27 1,207
552237 You may not watch TV too long 이 틀렸나.. 19 영문장 2016/04/27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