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옷을 이상하게입는데 어찌해아할까요?
1. 궁금하네요
'16.4.26 8:22 AM (110.8.xxx.8)어떤 스타일의 옷이기에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있는 옷도 다 그런거고 사오시는 옷도 그렇다면 그런 옷이 어머니의 취향아닐까요?
남에게 혐오감을 주는 정도의 옷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조언은 하시되 어머니취향에 대해 조금은 양보하시는게 어떨까 해요.2. ㅇㅇ
'16.4.26 8:41 AM (223.33.xxx.61)왜 세련된 옷을 입어야 하나요?
3. 어머니는
'16.4.26 8:4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어머니는 자기 옷차림에 대해서 세련되지 못해서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아니면 그런 옷차림이 좋아서 입으시는 건가요.
후자라면 원글님이 간섭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죠.4. ..
'16.4.26 8:59 AM (39.7.xxx.152)취향존중해주시고
조언정도만..본인이 좋다는데.5. 이터널선샤인
'16.4.26 9:04 AM (106.248.xxx.115)저희 엄마도 번쩍번쩍한거, 유행 한참 지난 촌스런 거, 안어울리는 빵모자 이런거 막 입고 쓰고 다니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외출복 몇벌씩 사드릴 형편도 안되니 그냥 놔둡니다.. 본인은 엄청 이쁘고 세련됐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지난번 옷장 정리할때 저한테 그런 옷들을 주려고 하시기에 거절했네요.6. 그럼
'16.4.26 9:07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아닐까요? 님이보기엔 촌스러워도 나이들면 좀 원색에 번쩍이는거 좋아하시잖아요..
아님 시간날때 엄마모시고 쇼핑한번 다녀오세요~7. .......
'16.4.26 9:16 AM (180.230.xxx.144)사주지 마세요. 부틱에서 우아한 옷 몇 벌 맞춰줬는데 그 옷 안입고 걸어만 두고 자기가 시장에서 산 정말 촌스러워서 같이 다니기도 싫은 옷 입고 다녀요. 엄마가 혹시 튀는 거 좋아하시나요? 가만 보니까 엄청 촌스러운 걸 입고 자기가 상상을 하는 것 같아요. 원피스 촌스러운 거 입고 어느날은 알프스 소녀가 됐다가 미니스커트입고 멋쟁이 아가씨가 됐다가..전혀 나이와 맞지 않은, 소재, 질감, 색감 무시하고 전신거울로 비춰진 본인의 모습을 못보고 거울 너머에 있는 본인이 그리는 모습만 보는 거죠. 그 차림새 보면 혈압올라서 만나기도 싫고 어디 같이 다니기 싫어서 정말 필요한 날만 봅니다.
8. ..
'16.4.26 9:24 AM (175.192.xxx.186)그런 얘기 짜증나요.
제 눈엔 더 이상하게 옷 입고 다니는 여동생이 제 옷에 항상 뭐라합니다.
속으로 생각해요 '너나 그런 옷 입지마라,, 한 발자국만 더 나가면 나가요걸이다'
백화점에도 무슨 수아,, 뭐 이런 집 문전성시에요. 그리고 나이들어서 보니
그런옷이 괜찮아보이기도 하더라구요. 큰 알반지가 험한 손에 더 어울리듯이요.9. dlfjs
'16.4.26 9:47 AM (114.204.xxx.212)어머님 취향이나 센스가 드러신거라...억지로 안되죠
본인이 좋은거 입으셔야하지 않을까요10. 옷사보면
'16.4.26 9:49 AM (183.97.xxx.69)잘 가는 브랜드나 가게가 있으면 늘 비슷한 옷을 입게 되요. 그리고 그 옷이 예쁘고 재밌고 다른 심심한 옷들 입기 싫어져서 더 튀게 되고 그래요. 제가 아는 옷가게 가보면 어디서 그런 희안한 옷들 가져다 놓는지 도대체 살 옷이 없어보이던데 거기 자주 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은근 장사 잘 되더라구요..그리고 사줘봐야 소용없어요. 본인이 어느날 깨달아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옷 입을 자유 엄마에게 주세요....
11. 돌맞을까?
'16.4.26 9:57 AM (218.235.xxx.214)주변에 이상한 옷 입고 다니는
지인들 보면
함께 사는 딸들이 보고만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ㅠㅠ12. ...
'16.4.26 10:23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님눈에 보기에 튈정도로 이상하면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것같아요
무난한스타일로 님이 사다드리세요 상의하의다 님이 계속사다드리면서 그옷이 또 맘에 들면 그런스타일옷집을 알려드리시는것도 방법같네요13. ᆢ
'16.4.26 10:37 AM (223.62.xxx.13)그 연세에 취향을 바꾸긴 힘들어요.
쇼핑할때 따라가서 좀 더 무난한걸 권해보세요.14. ....
'16.4.26 10:47 AM (222.100.xxx.17)꼭 나이 들어 그런 것만도 아닌게, 제 동창은 결혼식에 어디서 샀는지 궁금한 저렴한 하늘색 바지 투피스에 등산 배낭을 메고 와서 저더러 좀 여성스럽게 꾸미라고 하더군요. 저는 걔 옷이 너무나 놀라워서 처음 보는 순간 할 말을 잊었더랬는데. 하긴 그 동창은 그 옷 입고 미스코리아 머리에 무대화장을 하고 나타났으니 본인 나름으론 여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거에요.
15. ^^
'16.4.26 2:59 PM (124.111.xxx.52)어머님의 취향을 존중하심이 어떨까요? 노출하는 옷도 아니라면서요. 원글님에게 옷을 사달라고 하시는거아님, 그냥 어머님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원글님은 어머님에게 딱 마음에 드는 딸이었을까요? 아닐껄요.
"나와 만날때는 그런 옷을 안 입으시면 좋겠다."라는 정도까지만 요구해도 될지 모르지만, 그 이상은 월권이라 생각되요. 한 겨울에 반바지,반팔 입으시는거 아니고, 노출되는 옷 입으시는거 아니라면 말예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소중한 친 어머니의 취향을 존중해드리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왜, 원글님의 옷 취향이 정답이고, 어머니의 취향은 틀린 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원글님의 눈에는 정말 이상해보일지라도, 취향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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