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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6-04-26 0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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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에 다녀오다가
매운 눈 닦으려고 냇가에 쪼그려 앉았는데
몸체 보시한 나비 날개, 그 하얀 꽃잎이 살랑살랑 떠내려가더라.
물속에 그늘 한 점 너울너울 춤추며 가더라.
졸졸졸 상엿소리도 아름답더라.
맵게 살아봐야겠다고 싸돌아다니지 마라.
그늘 한 점이 꽃잎이고 꽃잎 한 점이 날개려니
그럭저럭, 물 밖 햇살이나 우러르며 흘러가거라.
땀에 전 머릿수건 냇물에 띄우니 이만한 꽃그늘이 없지 싶더라.
그늘 한 점 데리고 가는 게 인생이지 싶더라.


                 - 이정록, ≪나비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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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4/25/2016042692929292929.jpg

2016년 4월 2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25/201604265252525252.jpg

2016년 4월 26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41182.html

2016년 4월 26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3cfe1cf887ba4552afe8da4180c36ed9




슈퍼 히어로 도마뱀이라도 꼬리 그렇게 자르다가는 재생 다 못하고 곧 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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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랑은 받는 사랑을 만든다.

              - 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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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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