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황장애, 우울증이 있었는데... 회복되는 듯 하다가
다시 고꾸라져서 1년반을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근데 이제는 증세가 희안하게 나타나네요.
뉴스에 누가 죽거나 사건사고 났을 때................
머리는 안됐네...하는 데 가슴속에서는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요.
젊은 군인들이 죽었다는 데 묘하게 기분이 좋아요.
미쳐가고 있는 건가봐요.
이번주는 오늘 죽을까? 어떻게 죽을까?를 생각하다가 하루를 다 보내네요.
과거에는 남을 우해 봉사도 많이 다닌 사람인데...
너무 현실에 꼬구라지다 보니 자괴감만 남았네요.
이렇게 괴물로 살바에야 그냥 사라지는 게 낫겠죠.
좋은 상담 선생님이나 약물 치료 정신과 좀 소개해 주세요.
전에도 여러군데 다녔지만 대부분 2번 가고 실망해서 안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