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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쉬운 요리좀 추천해주세요

싫다싫어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6-04-25 20:27:15
결혼 2년차 맞벌이 새댁이라 요리솜씨는 막장....까지는 아니지만 좀 별롭니다. 도저히 피할길 없어 집들이를 하게 됐는데요. 시부모님 포함 성인 6명이 먹을 건데요. 최대한 요리솜씨 필요없는. 조리 방법이 심플한 것들 위주로 메뉴를 선정해봤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소불고기 샐러드 조기구이 꼬막 오징어초무침 소고기무국입니다. 집안 식성이 육식파가 대부분이고. 2명 정도가 반육식파입니다. 메인과 국이 다 소고기라서 너무 육식파 위주로 짠 것 같기도 한데, 또 어찌보면 너무 해산물 위주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아리송하네요 . 조기는 한번도 구워본 적이 없다는 ㅜㅜ


혹시 이보다 더 간단한 게 없을까요?
IP : 121.1.xxx.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25 8:29 PM (49.142.xxx.181)

    동네 반찬집에 가서 밑반찬 몇개 사다가 놓고 불고기에 쌈채소 시판쌈장 곁들이면 딱이겠네요.

  • 2.
    '16.4.25 8:32 PM (175.223.xxx.140)

    꼭 직접 하셔야하나요? 잡채같은 거 사와서 집에서 볶기만(=데우기만) 하시면 안되나요? 6명이면 조기 두세마리는 구우셔야 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윗 분 의견대로 쌈채소 사셔서 쌈으로 유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 ...
    '16.4.25 8:32 PM (58.230.xxx.110)

    백화점 반찬가게가서 잡채 1만원어치 사놓구요
    저도 조금 사다 데워올리세요...
    해파리냉채두요...

  • 4. ...
    '16.4.25 8:35 PM (58.230.xxx.110)

    전이요...

  • 5.
    '16.4.25 8:36 PM (175.223.xxx.140)

    요리의 기초에 있는 간편쌈장 만드는 법이예요. 아래는 링크구요. 시판쌈장 사셔도 다진마늘 참기름 다진청양고추만 해서 섞어도 훨씬 맛있어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23&num=112598

  • 6. 그냥
    '16.4.25 8:37 PM (110.8.xxx.3)

    밥상이네요
    집들이 메뉴라기엔 좀 화려하게 먹을게 없고
    그렇지만 손은 많이 가고 먹을때 딱 온도맞춰 내놓기
    힘든 음식들이네요
    그리고 손님들 딱 집에 오면 냄새가 별로 안좋아요
    간편한것은 회 떠다 놓고 부침개 쉬운건 한두가지해놓고
    불고기 매운 초무침 종류 무쌈말이 같은 색 예쁜 요리
    먹고 매운탕에
    나물 두어가지 김치 놓고 밥먹기요

  • 7.
    '16.4.25 8:39 PM (125.182.xxx.27)

    해산물찜 괜찮아요 해산물넣고찌면끝

  • 8. 묻어 질문이요
    '16.4.25 8:4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매운 초무침 종류에는 뭐가맛있나요?

  • 9. ...
    '16.4.25 8:41 PM (183.98.xxx.95)

    맞벌이 새댁이 집들이 음식을 잘 할수 있나요?
    친정엄마나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주말에 하더라도 누가 도와주셔야할거 같은데요

  • 10. 시댁초청하는디
    '16.4.25 8:43 PM (121.1.xxx.5) - 삭제된댓글

    시댁초청하는데 친정엄마 부르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도와주실 거라고 강력히 믿고 있어요

  • 11. 시댁초청이라
    '16.4.25 8:44 PM (121.1.xxx.5)

    시댁식구들 초청하는 거라 친정엄마 부르긴 좀 그래서요....

  • 12. 근데
    '16.4.25 8:47 PM (121.1.xxx.5)

    조기 손질하는 거랑 굽는 거 많이 어렵나요? 그렇다고 고등어 같은 저렴이 구울 수도 없고. 손질이랑 굽기 쉬운 다른 생선이 있나요? 아버님이 생선 좋아하셔서요

  • 13. ....
    '16.4.25 8:49 PM (211.243.xxx.65)

    식탁에 불올리는 건 불가능한가요?
    샤브샤브든 양념고기나 생고기든 가운데서 지글지글 하는걸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주변에 샐러드, 전, 김치, 쌈채소 같은걸로 한가득 채워주세요. 접시는 담긴 음식보다 큰걸로 놓으시고
    개인접시, 밥그릇 놓으시구요. 국은 맑은 콩나물국 정도도 좋아요

    불고기나 조기는 메인으로는 좀 약해요...꼬막, 오징어초무침도 손만 많이 가지 반찬같구요

  • 14. 맞벌이 새댁이
    '16.4.25 8:51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됐어요
    쌈을 화려하고 푸짐~하게 놓으시고
    구워본적 없는 조기빼시고
    전이나 몇개 사다가 데워놓으세요

    못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걍 깔끔하게 하세요

  • 15. 000
    '16.4.25 8:52 PM (116.39.xxx.168) - 삭제된댓글

    돼지김치찜!
    그냥 돼지목살, 김치(자르지도 않아도됨), 국물멸치를
    솥 절반쯤 물 붓고 1시간가량 끓이면 됩니다
    마지막에 간보면서 설탕만 좀 넣으면...
    밥도둑 완성~!!

  • 16. ...
    '16.4.25 8:53 PM (59.28.xxx.145) - 삭제된댓글

    매운 초무침이면
    기본 야채(양파, 오이, 당근)에 깻잎, 양배추, 상추,
    미나리, 쌈채소류에서 한두가지에
    주재료로 골뱅이, 데친 오징어, 전복 같은 해산물
    초고추장으로 무치면 푸짐해요.

  • 17. 아 그런가요?
    '16.4.25 8:53 PM (121.1.xxx.5)

    불고기나 조기가 메인으로 약하군요. 그렇다면 다시 급 변경!!! 회. 불고기. 각종쌈채소. 백화점표 잡채. 백화점표 해파리냉채. 오징어초무침. 과일샐러드. 소고기뭇국 어떤가요???? 이정도면 정말 성대한 듯한데!!!!!

  • 18. 또 걱정
    '16.4.25 8:55 PM (121.1.xxx.5)

    잡채랑 해파리냉채 백화점에서 사온 거 알면 시어머니나 횽님이 흉볼까봐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되나요?? 어떠세요??

  • 19. 돼지김치찜
    '16.4.25 8:56 PM (121.1.xxx.5)

    윗님 예전에 했다가 실패해서 영원히 작별한 요리네요

  • 20. 저라면 회 뜬 거 사오고
    '16.4.25 8:58 PM (183.98.xxx.222)

    굵은 소금 위에 대하구이하고, 잡채 사온거 참기름 더 넣고 버무리고, 각종 전 사와서 놓고, 매운탕 끓이고, 불고기 재운거 사와서 굽구요. 각종김치와 샐러드 하나 정도만 하심 되지 않을까요?

  • 21. 매운탕이요
    '16.4.25 9:01 PM (121.1.xxx.5)

    근데 매운탕 이게요. 회를 다 먹고 끓여야 하지 않나요?

  • 22. 재운 불고기
    '16.4.25 9:01 PM (121.1.xxx.5)

    마트에서 재운 불고기는 맛이 없던데. 그냥 불고기 양념 파는 것 중에 맛난 거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 23. 한마디
    '16.4.25 9:09 PM (219.240.xxx.39)

    조기도 안구워 보신분이 저걸 어찌....
    그냥 외식하세요.

  • 24. ...
    '16.4.25 9:10 PM (114.206.xxx.28)

    잘할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ㅎ
    불고기 약하다 해도 그냥 불고기하세요.
    불고기 잡채 낙지볶음 삼총사 있으면 밥 충분히 먹어요.
    몇가지 팁은요

    대신 밑에 새싹이나 샐러드 채소 깔고 불고기 올리면 그럴듯해 보여요.
    낙지볶음 레시피 찾아 하시든지 양념된거 사시구요

    샐러드를 몇개 소스 달리해서 추가해도 상이 화려해져요.순살치킨 시켜서 샐러드에 얹으면 치킨 샐러드 돼요.
    가짓수 많이 하지 마시고 이거밖에 못한다고 웃으며 내놓으세요.

  • 25. ...
    '16.4.25 9:14 PM (114.206.xxx.28)

    조기구이는 하지 마세요. 집안 냄새 나고 상 지저분해져요.
    차라리 생선전을 내는 게 나아요.

    각종 야채 양념에 통조림 골뱅이로 골뱅이 무침해도 좋아요. 쉬워요.
    온도 맞춰내야 하는 요리는 어려워요.

    새댁 집들이는 디저트를 빵빵하게 내면 돼요.
    과일 케익 아이스크림 다양하게 준비하시면 잘 먹었다 하십니다.

  • 26. 훈제오리 샐러드
    '16.4.25 9:18 PM (125.142.xxx.89)

    양상치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정도로 샐러드 재료 미리 준비하시고 훈제오리 사다가 기름버려가면서 구워 넓은 접시에 샐러드 재료 깔고 구운 훈제오리 올리고 마트에서 파는 머스터드류의 소스 사서 뿌리시면 맛납니다~~

  • 27. 아 네
    '16.4.25 9:19 PM (121.1.xxx.5)

    바쁘다는 핑계로 못한다는 핑계로 결혼 2년동안 한번도 밥상을 차려드린 적이 없어서 걍 눈 딱 감고 한번 해보려고요. 이왕 하는 거 넘 힘 빼지 않고 사뿐하게 후다다닥 차려내고 싶어서요. 불고기 양념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불고기만 제발 ㅜㅜ

  • 28. 키톡 요조마님의 낙지 볶음
    '16.4.25 9:21 PM (125.142.xxx.89)

    이것두 미리 해드셔보시고 재료만 미리 준비해놓고 오시면 자연스럽게 볶아내시면 인기 만점일것 같네요~

  • 29. 전...
    '16.4.25 9:24 PM (183.98.xxx.222)

    현대백화점에서 샀는데 맛괜찮았어요. 그리고 양념은... 그 뭐더라 과일불고기 전문점 강남에 있는데서 나오는 양념장이 마트에서 파는데 생각이 도통 안나네요..ㅠㅠ

  • 30. ...
    '16.4.25 9:24 PM (114.206.xxx.28)

    불고기 양념은 정말 쉬워요.
    간장 설탕 참기름 비율 3:2:1이것만 기억하시면 불고기 맛이 나요.
    후추 조금하고요.

    쇠고기에 미리 우유랑 술 한숟갈 부어 놓으면 고기 냄새 안 나요.
    양파 피망 버섯 야채는 취향껏

    그리고 저도 훈제오리 샐러드 추천해요

  • 31. 매운탕은
    '16.4.25 9:24 PM (183.98.xxx.222)

    끓여서 1인용 하이브리드에 올려놓고 식탁 위헤 세팅했어요.

  • 32. ......
    '16.4.25 9:29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샐러드 조기 대신
    잡채 호박찜 회 김치전 으로 대체

  • 33. ㅡㅡㅡㅡ
    '16.4.25 9:32 PM (123.109.xxx.66)

    시판 소스 진짜 맛없어요. 한걸 사세요.

  • 34. ..
    '16.4.25 9:35 PM (211.243.xxx.39)

    원글님, 회 떠와서 놓으면 그냥 상이 꽉찹니다.
    매운탕은 회 오자마자 끓여놓으시면 되어요. 인터넷에서 레시피 검색해서 그냥따라해보세요
    어렵지않고 실패하면 어때요 뭇국도 있는데요.
    물만 많이 안잡으면 대부분 괜찮아요
    불고기는 일단 술하고 설탕넣고 재어놓으시구
    파 마늘 간장 참기름 후추 넣으시면 되는데
    저희는 500g에 간장 3T 넣어요 심심하게 불고기하는거 좋아해서요
    이렇게 양념해서 싱거운것 같으면 간장 더 넣으시구 아주 조금만 생고기 간을 보세요
    그냥 간만보고 뱉으시면 되어요
    그리고 설탕대신 배 갈아서 넣으면 더 맛있어요.
    불고기 볶으실때 야채 조금만 추가해도 좋은데요. 식성이 다 달라서 뭐라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

  • 35. 굳이
    '16.4.25 10:06 PM (220.78.xxx.221)

    바쁘고 요리도 능숙하지 않으신데 고생하지 마시고요.
    보쌈에 야채 풍성하게 혹은 회와 매운탕거리 사다놓고 밥하고 김치 내세요. 필요하면 반찬 몇개 사시고요.

  • 36. aa
    '16.4.25 10:41 PM (123.254.xxx.14)

    코스코에서 양념된 불고기 정말 맛있어요
    팽이버섯 조금과 양파조금 더넣고 볶으면 큰접시 하나 나옵니다

  • 37. ㅇㅇㅇ
    '16.4.25 10:52 P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요리 경험 부족한 새댁인데 리틀스타님 블로그에서 손님초대요리 그대로 베껴서 시부모님 대접하고 완전 점수 제대로 땄어요.
    차돌박이와 배, 연어샐러드, 오징어초무침, 묵무침, 마요네즈새우, 명란완자국 요렇게 했는데... 연습 안 해보고 바로 해도 대충 되더라구요.

    나중에 한 번 더 모셨을 때는 회 떴는데 노량진 형제수산에서 모듬회 4인분에 5만원짜리 하니까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서 좋아하셨고요.

  • 38. 쉬운것 추천하라시니
    '16.4.25 11:24 PM (218.157.xxx.113)

    저라면
    대하 굽거나 찌고.
    바지락 볶음 (?) 파 다진것 기름 두르고 달군 웍에 볶다가 바지락 넣고 파기름이 고루 섞이게 살짝 볶아주다 뚜껑 닫고 바지락들이 입 열때까지 가열해주면 끝~바지락이 제철이라죠

  • 39. .....
    '16.4.26 12:07 AM (182.211.xxx.197)

    그냥 반조리된 음식 배달 시켜서 차리면 안될까요..
    요즘 친정에 노인 두분만 계셔서 반조리 음식보내드릴까하구 찿아봤는데 재료다 손질되서 레시피같이보내주니 포장만 띁어서 하라는대로만하면 한상 거뜬히 차릴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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