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할 수록 잘 안되는거 같아요...

ㅎㄷㅇ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6-04-25 16:51:07

반 프리랜서 일 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수입이 안 생겨요.

정말 성실히 열심히 일 하고, 양심에 꺼리는 일 없이 착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성격이에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게 수입으로 연결이 안되고, 진행하던 일들이 다 어그러져요...

그러다보니 이제 일 하기가 싫고, 열심히 살기가 싫어져요...


십년 넘게 월급쟁이 생활하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게 스트레스가 심해서 조직 생활 떠났고, 1년 정도 쉬다가 현재는 그나마 마음은 편한 프리랜서 일 하는데, 수입이 전혀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미혼이고 부모님 집에 살아서 그나마 생활비는 크게 안 들지만 그동안 모아둔 돈 야금야금 까먹고 살고 있는데, 곧 바닥 보이겠죠.

1년 넘게 한 우물 파면서 열심히 일 하는데도, 좋은 결과가 안나오니, 이 길이 제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순수한 맘으로 큰 욕심 없이 열심히, 성실하게 일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맘이 안 좋고, 의욕 상실이 많이 된 상태라 진짜 다 그만두고 싶네요...대책도 없으면서...ㅜㅜ

다른 일 알아봐야 할까요? 근데 그런 의욕도 안 생겨요....

전 뭐든 시작했다하면 꽤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 이젠 뭘해도 안될거 같아서...

에휴...

지혜로운 조언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IP : 220.86.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4.25 4:54 PM (103.51.xxx.60) - 삭제된댓글

    제심정같은글...
    저도 9년간 한우물파면서 미친듯 힘들었는데

    다른길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안나오더군요..
    우선 타지역으로 같은직종 면접 다시보러가려고요..ㅠ

    나이먹고 진로를 틀으려니 정말 답이안나와요

  • 2. ;;;;;;;;;;
    '16.4.25 4:56 PM (183.101.xxx.243)

    프리일년만에 맘먹은 대로 돈이 될까요.
    너무 조급하신거 같아요

  • 3. ...
    '16.4.25 4:5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어떤 일인데요? 보통 1년이면 자리를 잡을수 있는 분야에요? 그렇지 않다면 나한테 운대가 올때까지 오래 버텨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불안하거나 생계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길을 선택해야죠. 아예 접고 방향을 틀거나 다른것과 병행하거나요.

  • 4. ...
    '16.4.25 7:39 PM (14.32.xxx.52)

    뻔한 말이지만 지금이 님 인생에서 힘든 시기라서 그럴 수도 있고 그런 경우 버텨야 되구요.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세상이 내계획대로 안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680 고양이가 주인 모른척하는 이유? 5 2016/04/26 2,270
551679 정봉주 전국구 김홍걸편 듣고 있는데요./펌 10 2016/04/26 1,994
551678 완전 다른 직종에 처음 면접가요.. 4 떨림 2016/04/26 1,140
551677 애들 학교를 안보냈어요 9 순간 2016/04/26 4,798
551676 우리나라에도 이제 유전자변형작물이 ... 2 ㅡㅡ 2016/04/26 918
551675 ][단독] 국정원, 보수단체 컨트롤타워였다 6 ㄹㄹ 2016/04/26 1,020
551674 고1 내일 시험인데 끝내 과외샘 연락 안왔어요 14 과외샘 2016/04/26 4,102
551673 강아지 사료 아주 좋다고 생각한 것 있으심 추천해주세요 12 .. 2016/04/26 2,019
551672 청바지 몇개나 있으세요? 9 옷을원해 2016/04/26 3,027
551671 동네 한의원에 남편이 침맞으러 갔는데 11 영이네 2016/04/26 3,473
551670 국가스텐 콘서트 매진이네요 ㅠㅠ 8 mew2 2016/04/26 4,712
551669 카카오스토리 오랜만에.. 1 2016/04/26 1,033
551668 매운음식을 못끊겠어요 2016/04/26 711
551667 친정부모 재산상속 49 제 경우 2016/04/26 11,527
551666 요즘 반팔입고 다니나요? 8 ㅇㅇ 2016/04/26 2,155
551665 여자가 성격이 좋다는 의미를 알고싶어요!! 4 몬저 2016/04/26 1,783
551664 독감인 남편 3 독감 2016/04/25 1,079
551663 박원순 "이건 워터게이트 이상의 스캔들 아닌가".. 3 샬랄라 2016/04/25 2,479
551662 선생님!! 부모와 아이 개별적인 체험학습에 대해서 3 궁금해요 2016/04/25 1,317
551661 지인남자에게 아는체하지마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7 oo 2016/04/25 3,073
551660 아픈 엄마때문에 결근..속상하네요. 23 ㅇㅇㅇ 2016/04/25 5,388
551659 이상민씨 엄청 고생 많이 하셨네요. 49 glshkg.. 2016/04/25 19,723
551658 시조카 결혼식..복장..폐백 7 난감 2016/04/25 6,250
551657 유치원에서 자꾸 눈물이 난데요 ㅠㅠ 9 눈물 2016/04/25 2,902
551656 병원가서 비웃음 당했어요ㅠ제가 비상식적인가요 77 병원가서 망.. 2016/04/25 26,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