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할 수록 잘 안되는거 같아요...

ㅎㄷㅇ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6-04-25 16:51:07

반 프리랜서 일 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수입이 안 생겨요.

정말 성실히 열심히 일 하고, 양심에 꺼리는 일 없이 착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성격이에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게 수입으로 연결이 안되고, 진행하던 일들이 다 어그러져요...

그러다보니 이제 일 하기가 싫고, 열심히 살기가 싫어져요...


십년 넘게 월급쟁이 생활하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게 스트레스가 심해서 조직 생활 떠났고, 1년 정도 쉬다가 현재는 그나마 마음은 편한 프리랜서 일 하는데, 수입이 전혀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미혼이고 부모님 집에 살아서 그나마 생활비는 크게 안 들지만 그동안 모아둔 돈 야금야금 까먹고 살고 있는데, 곧 바닥 보이겠죠.

1년 넘게 한 우물 파면서 열심히 일 하는데도, 좋은 결과가 안나오니, 이 길이 제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순수한 맘으로 큰 욕심 없이 열심히, 성실하게 일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맘이 안 좋고, 의욕 상실이 많이 된 상태라 진짜 다 그만두고 싶네요...대책도 없으면서...ㅜㅜ

다른 일 알아봐야 할까요? 근데 그런 의욕도 안 생겨요....

전 뭐든 시작했다하면 꽤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 이젠 뭘해도 안될거 같아서...

에휴...

지혜로운 조언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IP : 220.86.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4.25 4:54 PM (103.51.xxx.60) - 삭제된댓글

    제심정같은글...
    저도 9년간 한우물파면서 미친듯 힘들었는데

    다른길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안나오더군요..
    우선 타지역으로 같은직종 면접 다시보러가려고요..ㅠ

    나이먹고 진로를 틀으려니 정말 답이안나와요

  • 2. ;;;;;;;;;;
    '16.4.25 4:56 PM (183.101.xxx.243)

    프리일년만에 맘먹은 대로 돈이 될까요.
    너무 조급하신거 같아요

  • 3. ...
    '16.4.25 4:5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어떤 일인데요? 보통 1년이면 자리를 잡을수 있는 분야에요? 그렇지 않다면 나한테 운대가 올때까지 오래 버텨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불안하거나 생계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길을 선택해야죠. 아예 접고 방향을 틀거나 다른것과 병행하거나요.

  • 4. ...
    '16.4.25 7:39 PM (14.32.xxx.52)

    뻔한 말이지만 지금이 님 인생에서 힘든 시기라서 그럴 수도 있고 그런 경우 버텨야 되구요.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세상이 내계획대로 안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331 [급]반려견이 너무 아파요. 부산 수술잘하는 동물병원 추천바랍니.. 5 꽃님이언니 2016/09/17 1,082
597330 스페인 남프랑스 여행정보 알려주세요^^^ 4 중3맘 2016/09/17 1,214
597329 남편하고 무슨대화 하시나요 27 Zzz 2016/09/17 5,257
597328 빨래를 널면..안방이 너무 어두워요..천정에 주렁주렁 10 우중충 2016/09/17 1,724
597327 귀리밥 너무 맛없어요 6 2016/09/17 3,259
597326 선보러 가는데 .....거울보니 진짜 저 못생겼네요 ㅋㅋㅋㅋ 30 ,,, 2016/09/17 7,531
597325 팽목항에서 온 사진들.jpg 11 ㅠ ㅠ 2016/09/17 1,926
597324 70초반 부모님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5 ... 2016/09/17 1,078
597323 전세로 가야할지 집을 사야할지 봐주세요 2 고민 2016/09/17 976
597322 추석 연휴인데 이리 비와도 되나요? 14 비바람 2016/09/17 2,779
597321 무심한 남의편.. 13 2016/09/17 3,651
597320 고3 졸업사진 수정가능한가요 5 한숨 2016/09/17 992
597319 lap swim 은? 3 .... 2016/09/17 871
597318 공무원 시험붙고 추석지냈는데 30 ㅇㅇ 2016/09/17 9,565
597317 초등 졸업여행 10월에 경주 2 학교 2016/09/17 879
597316 진선미의원 멋지네요 3 화이팅! 2016/09/17 1,121
597315 요즘 비염 철인가요? ㅠㅠ 10 bb 2016/09/17 2,119
597314 밑에 시댁에 부당한대우 3 막장 2016/09/17 1,402
597313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명반 있으세요? 7 ..... 2016/09/17 1,047
597312 독신이 사후에 유언을 남겨도 유류분 소송하면 뺏기는가봐요 9 2016/09/17 3,410
597311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 냄새 4 요리초보 2016/09/17 1,113
597310 회사에서는 노처녀 노총각이 봉이네요 1 어휴.. 2016/09/17 3,008
597309 최고의 금고털이범 출신 실미도 백동호 5 천만관객 2016/09/17 1,583
597308 아파트 높은층과 낮은층 중 어디가 더 차도의 소음이 심한가요? 10 폴라포 2016/09/17 3,785
597307 쉑쉑버거 아직 사람 많나요? 9 ... 2016/09/17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