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프리랜서 일 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수입이 안 생겨요.
정말 성실히 열심히 일 하고, 양심에 꺼리는 일 없이 착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성격이에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게 수입으로 연결이 안되고, 진행하던 일들이 다 어그러져요...
그러다보니 이제 일 하기가 싫고, 열심히 살기가 싫어져요...
십년 넘게 월급쟁이 생활하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게 스트레스가 심해서 조직 생활 떠났고, 1년 정도 쉬다가 현재는 그나마 마음은 편한 프리랜서 일 하는데, 수입이 전혀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미혼이고 부모님 집에 살아서 그나마 생활비는 크게 안 들지만 그동안 모아둔 돈 야금야금 까먹고 살고 있는데, 곧 바닥 보이겠죠.
1년 넘게 한 우물 파면서 열심히 일 하는데도, 좋은 결과가 안나오니, 이 길이 제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순수한 맘으로 큰 욕심 없이 열심히, 성실하게 일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맘이 안 좋고, 의욕 상실이 많이 된 상태라 진짜 다 그만두고 싶네요...대책도 없으면서...ㅜㅜ
다른 일 알아봐야 할까요? 근데 그런 의욕도 안 생겨요....
전 뭐든 시작했다하면 꽤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 이젠 뭘해도 안될거 같아서...
에휴...
지혜로운 조언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