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마저 없는 사람.

직업선택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6-04-25 16:42:43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하죠들..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재능은 타고난거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런데 전 잘하는게 없어요.. 좋은 머린 아니지만 노력해서 그럭저럭.. 특별한 재능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사람들은 결국 한국사회에선 공부로 줄세우기 하잖아요~ 그런데 그마저도 좁은땅덩어리에 인재는 차고 넘쳐서.. 똑똑한 애들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더라구요ㅠ 어딜가도.. 열등생이 되는 기분이에요
원래 이런게 맞나요?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냥 중간쯤은 가니까.. 맡은 업무 잘해내고 우수인재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필요한 존재로.. 물론 밥벌이의 숭고함도 지켜내면서.. 그런 작은 성취감 쌓으며 그렇게 버티는건가요?
자기 분야에서 재능 적성 들어맞아 최소한 속한 집단내에선 내가 제일 능력 좋다 느끼며 일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어떤 기분일까요? 배우자를 아주 잘만난거랑 비슷하겠죠..
ㅠㅠ 평생 공부해야하는데 공부에 큰 재능이 없어서 좌절하다가 글써요.. 노력형으로 중간은 가는데.. 그걸 지켜내는거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자니 딱히 할것도 없어요..제 기준에서 선택한 좋은 직업은 다 공부를 잘해야하네요..
IP : 168.188.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4:4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들은 공부하는게 그나마 낫죠.

  • 2. MandY
    '16.4.25 6:05 PM (121.166.xxx.103)

    대부분은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는 중 아닐까요? 자기분야에서 내가 최고다 하는 순간 곤두박질 치는거 아닐지... 어떤분야든 진짜 고수들은 내가 젤 잘나가 하는 분들이 아니라 아직 갈길이 멀다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 3. 어차피 밥벌이
    '16.4.25 7:25 PM (223.63.xxx.199)

    제가 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고, 운 좋게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기는 마찬가지예요.
    다만, 어떤 고비가 왔을때 포기하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것과,
    그 분야에서 잠깐 뒤쳐졌어도 집중하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랄까.
    자기 분야에서 최고다.... 는 영원한게 아니라서..

  • 4. ..
    '16.4.25 7:44 PM (14.32.xxx.52)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서로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그런 경우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지 좋아하는 일(아니면 좋거나 멋져 보이는 일) 선택했다가 인생 안풀린 경우 많구요.

    님은 노력이라는 재능을 타고나셨으면 그것으로 남한테 폐안끼치고 내실있게 살면 되는 겁니다. 무기력증에 걸려서 노력할 에너지조차 없는 사람 많거든요. 그래도 님은 건강도 있고 의지력도 있으니 그것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최선만 다하면 되지요. 가끔씩은 성취감도 느끼면서 돈도 벌고 그런 작은 것에 의미부여 하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04 블로그마켓서 옷을샀는데요 2 2016/08/12 1,666
585303 아기 손에 쥐어서 건네 주시는 분들이요 18 신용카드 2016/08/12 5,448
585302 프리페민 25알 먹고.. 그날을 안하네요 2 .... 2016/08/12 1,398
585301 더민주 여성당원분들 8 당원 2016/08/12 571
585300 광복군 노병이 박근혜한테 일침을 가했군요 1 건국절은역사.. 2016/08/12 1,146
585299 아몬드 브리즈 좋아하는 분께 여쭙니다 2 ㅡㅡ 2016/08/12 1,724
585298 식상하지만..저녁 뭐 드세요?? 43 ㅛㅛ 2016/08/12 5,452
585297 자연눈썹 하신 분 계세요?(간절) 6 ㅇㅇ 2016/08/12 2,297
585296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시아버지 2016/08/12 488
585295 일산 코스트코에서 자몽 훔쳐가던 아줌마 36 ... 2016/08/12 18,122
585294 혹시 유칼립투스 잎을 비벼서 코에 대면 비염 효과있나요? 3 나야나 2016/08/12 1,259
585293 중학생 평균88점 전교72등 문제난이도는요? 5 긍금해요 2016/08/12 1,455
585292 건너편 테이블에 천정명 밥먹고 있네요 9 지금 2016/08/12 6,562
585291 더민주김해영,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안장·문화재등록금지법발의 .. 4 화이팅 2016/08/12 611
585290 70대 할머니도 금강송길 가능할까요??? 4 울진 금강송.. 2016/08/12 972
585289 기러기 하니 생각나는 김흥국 인터뷰요 22 nn 2016/08/12 8,825
585288 무서운 이야기 23 오싹 2016/08/12 8,641
585287 사진파일 백장--한번에 이름변경 하는 법 좀... 3 여쭤요 2016/08/12 750
585286 장터서 인견 원피스 만들어 파셨던분 연락처좀... 15 2016/08/12 2,876
585285 삼계탕 하기 전 닭을 꼭 씻어야하나요? 13 삼계탕닭 샤.. 2016/08/12 3,748
585284 치킨 닭날개만으로 시켰네요 4 치킨이 2016/08/12 1,455
585283 인터넷 가입신청은 어디서 하셨어요? 2 보름달 2016/08/12 579
585282 미성숙한 일부 강아지 견주 38 에구 2016/08/12 3,918
585281 제 연봉이 메이져 대기업으로 치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6 연봉 2016/08/12 3,266
585280 왜 아무것도 하기싫은지 모르겠어요 2 음.. 2016/08/12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