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마저 없는 사람.

직업선택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6-04-25 16:42:43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하죠들..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재능은 타고난거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런데 전 잘하는게 없어요.. 좋은 머린 아니지만 노력해서 그럭저럭.. 특별한 재능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사람들은 결국 한국사회에선 공부로 줄세우기 하잖아요~ 그런데 그마저도 좁은땅덩어리에 인재는 차고 넘쳐서.. 똑똑한 애들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더라구요ㅠ 어딜가도.. 열등생이 되는 기분이에요
원래 이런게 맞나요?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냥 중간쯤은 가니까.. 맡은 업무 잘해내고 우수인재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필요한 존재로.. 물론 밥벌이의 숭고함도 지켜내면서.. 그런 작은 성취감 쌓으며 그렇게 버티는건가요?
자기 분야에서 재능 적성 들어맞아 최소한 속한 집단내에선 내가 제일 능력 좋다 느끼며 일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어떤 기분일까요? 배우자를 아주 잘만난거랑 비슷하겠죠..
ㅠㅠ 평생 공부해야하는데 공부에 큰 재능이 없어서 좌절하다가 글써요.. 노력형으로 중간은 가는데.. 그걸 지켜내는거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자니 딱히 할것도 없어요..제 기준에서 선택한 좋은 직업은 다 공부를 잘해야하네요..
IP : 168.188.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4:4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들은 공부하는게 그나마 낫죠.

  • 2. MandY
    '16.4.25 6:05 PM (121.166.xxx.103)

    대부분은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는 중 아닐까요? 자기분야에서 내가 최고다 하는 순간 곤두박질 치는거 아닐지... 어떤분야든 진짜 고수들은 내가 젤 잘나가 하는 분들이 아니라 아직 갈길이 멀다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 3. 어차피 밥벌이
    '16.4.25 7:25 PM (223.63.xxx.199)

    제가 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고, 운 좋게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기는 마찬가지예요.
    다만, 어떤 고비가 왔을때 포기하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것과,
    그 분야에서 잠깐 뒤쳐졌어도 집중하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랄까.
    자기 분야에서 최고다.... 는 영원한게 아니라서..

  • 4. ..
    '16.4.25 7:44 PM (14.32.xxx.52)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서로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그런 경우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지 좋아하는 일(아니면 좋거나 멋져 보이는 일) 선택했다가 인생 안풀린 경우 많구요.

    님은 노력이라는 재능을 타고나셨으면 그것으로 남한테 폐안끼치고 내실있게 살면 되는 겁니다. 무기력증에 걸려서 노력할 에너지조차 없는 사람 많거든요. 그래도 님은 건강도 있고 의지력도 있으니 그것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최선만 다하면 되지요. 가끔씩은 성취감도 느끼면서 돈도 벌고 그런 작은 것에 의미부여 하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091 대학생 아들 휴학문제 8 대학생엄마 2016/04/25 2,506
552090 하정우같은 남자랑 같이 있으면 21 ㄷㄷ 2016/04/25 6,780
552089 세월호? 그리고 소름이....... 2 나무이야기 2016/04/25 1,839
552088 통영.거제도 둘러 볼 곳 추천해주세요 6 여행문의 2016/04/25 2,331
552087 동시통역이나 영어사회 같은 직업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aaaaaa.. 2016/04/25 1,175
552086 고등영어도 교과서 본문을 외워야하나요? 8 오늘하루 2016/04/25 2,745
552085 생각하면 자꾸 빙그레 웃음이 지어져요 9 지나가다 2016/04/25 2,147
552084 렌터카는 하루전에도 예약이 가능한가요? 2 몰라서 2016/04/25 650
552083 성격좋은 여자는 어떤 여자에요? 7 .. 2016/04/25 5,782
552082 남자에게 차이고 일주일간 얼굴 퉁퉁 부었는데 ... 2 ㅈㅈ 2016/04/25 1,314
552081 43세 3kg 뺐는데, 체지방 아직 많대요. 4 .. 2016/04/25 2,550
552080 연애 초보때는 이렇게 결혼하고 싶은건지 ㅁㅁ 2016/04/25 787
552079 새벽에 너무 춥지않나요 ?? 12 오메 2016/04/25 2,899
552078 남편때매 질문요 2 비비99 2016/04/25 654
552077 보험가입한지 얼마안돼서 식욕억제제 처방가능한가요? 5 ㅇㅇ 2016/04/25 1,563
552076 미국 유럽남녀들도 조건 많이 따지나요 18 ㅇㅇ 2016/04/25 6,111
552075 밥으로 끼니 안먹고 9 2016/04/25 2,237
552074 무향 바디로션에 향수 섞어바르면 어떨까요? 4 마이마이 2016/04/25 3,573
552073 일상으로의 초대 - 신해철 5 123 2016/04/25 1,922
552072 중고등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도서관 독서실 안가죠? 5 도서관 2016/04/25 3,061
552071 만나는 사람이 중요하긴 5 ㅇㅇ 2016/04/25 1,568
552070 울릉도 사올만한거 1 5월 2016/04/25 780
552069 왕좌의 게임 시즌 6이 시작했어요!!!!!!!! 12 미드사랑 2016/04/25 2,101
552068 중3 중국어 공부 ..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ㅠㅠ 2016/04/25 1,983
552067 이렇게 미세먼지 심한날이 연속될때 강아지산책 어떻게 하세요? 2 .. 2016/04/25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