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마저 없는 사람.

직업선택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6-04-25 16:42:43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하죠들..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재능은 타고난거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런데 전 잘하는게 없어요.. 좋은 머린 아니지만 노력해서 그럭저럭.. 특별한 재능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사람들은 결국 한국사회에선 공부로 줄세우기 하잖아요~ 그런데 그마저도 좁은땅덩어리에 인재는 차고 넘쳐서.. 똑똑한 애들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더라구요ㅠ 어딜가도.. 열등생이 되는 기분이에요
원래 이런게 맞나요?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냥 중간쯤은 가니까.. 맡은 업무 잘해내고 우수인재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필요한 존재로.. 물론 밥벌이의 숭고함도 지켜내면서.. 그런 작은 성취감 쌓으며 그렇게 버티는건가요?
자기 분야에서 재능 적성 들어맞아 최소한 속한 집단내에선 내가 제일 능력 좋다 느끼며 일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어떤 기분일까요? 배우자를 아주 잘만난거랑 비슷하겠죠..
ㅠㅠ 평생 공부해야하는데 공부에 큰 재능이 없어서 좌절하다가 글써요.. 노력형으로 중간은 가는데.. 그걸 지켜내는거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자니 딱히 할것도 없어요..제 기준에서 선택한 좋은 직업은 다 공부를 잘해야하네요..
IP : 168.188.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4:4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들은 공부하는게 그나마 낫죠.

  • 2. MandY
    '16.4.25 6:05 PM (121.166.xxx.103)

    대부분은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는 중 아닐까요? 자기분야에서 내가 최고다 하는 순간 곤두박질 치는거 아닐지... 어떤분야든 진짜 고수들은 내가 젤 잘나가 하는 분들이 아니라 아직 갈길이 멀다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 3. 어차피 밥벌이
    '16.4.25 7:25 PM (223.63.xxx.199)

    제가 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고, 운 좋게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기는 마찬가지예요.
    다만, 어떤 고비가 왔을때 포기하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것과,
    그 분야에서 잠깐 뒤쳐졌어도 집중하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랄까.
    자기 분야에서 최고다.... 는 영원한게 아니라서..

  • 4. ..
    '16.4.25 7:44 PM (14.32.xxx.52)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서로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그런 경우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지 좋아하는 일(아니면 좋거나 멋져 보이는 일) 선택했다가 인생 안풀린 경우 많구요.

    님은 노력이라는 재능을 타고나셨으면 그것으로 남한테 폐안끼치고 내실있게 살면 되는 겁니다. 무기력증에 걸려서 노력할 에너지조차 없는 사람 많거든요. 그래도 님은 건강도 있고 의지력도 있으니 그것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최선만 다하면 되지요. 가끔씩은 성취감도 느끼면서 돈도 벌고 그런 작은 것에 의미부여 하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978 신협 적금 아무지점에서나 해지해도 되나요? 3 ㅌㅣ 2016/04/26 4,024
551977 드디어 암수치가 조금이나마 떨어졌어요~~ 7 가랑비 2016/04/26 2,438
551976 오늘 sbs좋은아침 보신분들 눈에 좋은 음식 뭐예요? 아침 2016/04/26 740
551975 한번도 재테크를해본적이없어요 1 2016/04/26 731
551974 음식하는게 취미인데... 가족이 너무 안먹어요 16 ... 2016/04/26 3,614
551973 40초반 어떤 운동화 신으세요?? 27 새신을신고 2016/04/26 4,520
551972 24/7영어로 어떻게 읽나요? 8 음냐~ 2016/04/26 1,977
551971 돌잔치요 직계가족끼리 소규모로 할껀데요 3 돌잔치 2016/04/26 1,132
551970 군대면회가서 엄마핸폰에 남은 아이의 대화내용 8 걱정 2016/04/26 4,827
551969 지역까페 올라온 글 중, 애 낳는다고 시댁에서 천만원 주셨다는.. 21 kj 2016/04/26 4,421
551968 투자용 분당 소헝 매입 고민이에요 5 분당 2016/04/26 1,986
551967 [‘어버이연합 게이트’]뭘 믿고…법원이 유포 금지한 ‘이재명 파.. 2 세우실 2016/04/26 842
551966 숲해설사 과정 들어보신 분? 3 궁금 2016/04/26 1,287
551965 같은 종류의 한약을 먹고 남편도 나도 턱에 뾰루지가 ?? 3 좋은아침 2016/04/26 960
551964 '오베라는 남자' 라는 책 읽어보신 분 계세요? 7 점점 2016/04/26 1,725
551963 사각사각 사과 트라우마 11 그만좀. 2016/04/26 1,864
551962 힐러리 이메일..제국주의자의 추악한 범죄일지 전범힐러리 2016/04/26 1,080
551961 미모에서 흔히 간과되는게 있어요.. 31 ㅇㅇ 2016/04/26 18,997
551960 중계,하계동 남고에 대한 문의입니다.. 학부모 2016/04/26 950
551959 커피믹스안에 커피알은 어떻게 만드는거에요? 9 ... 2016/04/26 2,042
551958 가스렌지에 이은 싱크대 청소 후기 6 .... 2016/04/26 2,878
551957 토퍼 사용중인분들 봐주세요~(링크 있어요) 5 토퍼 2016/04/26 1,797
551956 커피믹스는 진짜 커피가 아닌거죠? 13 thvkf 2016/04/26 3,669
551955 확정일자 받고난후 집주인 국세채납이라도... 5 프록 2016/04/26 1,551
551954 종신보험좀 봐주세요 해지할까 하는데 4 보험 2016/04/2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