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마저 없는 사람.

직업선택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6-04-25 16:42:43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하죠들.. 취향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재능은 타고난거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런데 전 잘하는게 없어요.. 좋은 머린 아니지만 노력해서 그럭저럭.. 특별한 재능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사람들은 결국 한국사회에선 공부로 줄세우기 하잖아요~ 그런데 그마저도 좁은땅덩어리에 인재는 차고 넘쳐서.. 똑똑한 애들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더라구요ㅠ 어딜가도.. 열등생이 되는 기분이에요
원래 이런게 맞나요?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냥 중간쯤은 가니까.. 맡은 업무 잘해내고 우수인재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필요한 존재로.. 물론 밥벌이의 숭고함도 지켜내면서.. 그런 작은 성취감 쌓으며 그렇게 버티는건가요?
자기 분야에서 재능 적성 들어맞아 최소한 속한 집단내에선 내가 제일 능력 좋다 느끼며 일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어떤 기분일까요? 배우자를 아주 잘만난거랑 비슷하겠죠..
ㅠㅠ 평생 공부해야하는데 공부에 큰 재능이 없어서 좌절하다가 글써요.. 노력형으로 중간은 가는데.. 그걸 지켜내는거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런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자니 딱히 할것도 없어요..제 기준에서 선택한 좋은 직업은 다 공부를 잘해야하네요..
IP : 168.188.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4:4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들은 공부하는게 그나마 낫죠.

  • 2. MandY
    '16.4.25 6:05 PM (121.166.xxx.103)

    대부분은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는 중 아닐까요? 자기분야에서 내가 최고다 하는 순간 곤두박질 치는거 아닐지... 어떤분야든 진짜 고수들은 내가 젤 잘나가 하는 분들이 아니라 아직 갈길이 멀다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 3. 어차피 밥벌이
    '16.4.25 7:25 PM (223.63.xxx.199)

    제가 그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고, 운 좋게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밥벌이의 숭고함으로 버티기는 마찬가지예요.
    다만, 어떤 고비가 왔을때 포기하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것과,
    그 분야에서 잠깐 뒤쳐졌어도 집중하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랄까.
    자기 분야에서 최고다.... 는 영원한게 아니라서..

  • 4. ..
    '16.4.25 7:44 PM (14.32.xxx.52)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서로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그런 경우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지 좋아하는 일(아니면 좋거나 멋져 보이는 일) 선택했다가 인생 안풀린 경우 많구요.

    님은 노력이라는 재능을 타고나셨으면 그것으로 남한테 폐안끼치고 내실있게 살면 되는 겁니다. 무기력증에 걸려서 노력할 에너지조차 없는 사람 많거든요. 그래도 님은 건강도 있고 의지력도 있으니 그것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최선만 다하면 되지요. 가끔씩은 성취감도 느끼면서 돈도 벌고 그런 작은 것에 의미부여 하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91 해외한번 나가면 면세점별로 다 적립금 받고 4 000 2016/06/12 1,511
565490 아마씨도 gmo 제품 일까요? 1 ........ 2016/06/12 1,707
565489 꿈해몽 과심있는 분들 조언 해몽 부탁드려요 2 암튼 2016/06/12 1,113
565488 디마프 질문이에요 5 모르겠어욤 2016/06/12 2,016
565487 냉장고에서 1년된 김치요~~ 2 ....? 2016/06/12 1,216
565486 전세계 테러 암살,구데타 배후가 미국이라네요 9 진정한악의축.. 2016/06/12 1,906
565485 문과 이과중 어디가 사교육비 많이 드나요? 5 사교육 천만.. 2016/06/12 1,557
565484 이보다 더 사랑할수 없다고 할만큼 사랑하는거는?? 1 asdfg 2016/06/12 1,028
565483 유니클로 매장가보고 후줄근해서 놀랐어요.. 55 ㅇㅇ 2016/06/12 20,720
565482 친정엄마의 이상?행동 그냥 이해해야하나요? 7 .. 2016/06/12 2,769
565481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데요 5 .... 2016/06/12 1,276
565480 미용실 추천바래요. 서울송파~강.. 2016/06/12 511
565479 20대, 30대,40대 나이대별 사람들이 다 비슷해보이긴 한데요.. 느낀점 2016/06/12 1,075
565478 스케일링 받은 거.. 실비보험처리되나요? 6 ... 2016/06/12 5,397
565477 복근운동하면 아이낳고 주글해진 뱃살도 판판해질까요? 11 구름 2016/06/12 5,232
565476 동대문 현*시티 아울렛 어떤가요? 7 2016/06/12 1,867
565475 일어나도 기분 개판...... 1 천상여자 2016/06/12 1,805
565474 쉽고 맛있게 나만의 샐러드 드레싱 만드는 비법들 있으시면 부탁좀.. 5 비법 2016/06/12 2,566
565473 신화 신혜성의 매력은 뭔가요? 17 2016/06/12 6,564
565472 자전거 나라로 유럽여행 해보신분 계세요? 25 dd 2016/06/12 3,758
565471 이바지 음식을 생략?? 27 mk 2016/06/12 11,407
565470 작가지망생이 입문용으로 볼만한 책 있을까요 3 ... 2016/06/12 1,050
565469 대상청소년 규정, 13살 아동 성매매 허용하는 한국 - 어느 국.. 6 더러운한국 2016/06/12 1,212
565468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사실 동성애보다도 20 ... 2016/06/12 2,253
565467 오늘 우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 21 키니 2016/06/12 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