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남자를 소개팅에서 만났는데(저도 나이 비슷)
처음 만난날 10분 후부터 반말하기 시작하고
두번째 만난날 손잡으려 하고
세번째 만난날 허리를 감싸던데
(거리를 같이 걷는데 자연스럽게 제 허리에 자기 손을 두며 감싸안더라고요)
이런 남자 닳고 닳은 남자인가요?
여자들한테 물으면 절대 다수가 욕할거 같긴한데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유부남과 미혼남 모두)에게 물어보니
절반은 가벼운 남자라고 하고 또 절반은 꼭 그런건 아니다, 여자에게 확 삘 꽂히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 걸까요?
그 외는 제 비위도 잘 맞추고 직업도 좋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