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시작할까요 말까요.

내일은 골프왕?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16-04-25 11:52:43

첫째가 대학가고 나니 첫째 친구엄마들 모임은 골프 치는 사람들과 안치는 사람들로 나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다른 친목 모임에서도 골프 치시는 분들 꽤 있고요...

골프치시는 분들은 그 재미난걸 왜 시작안하냐고 하시고요, 전 여태까진 시간없어 생각도 않다가

최근에 여유 시간이 생기니 살짝 땡기기도 해요.

남편은 시작한지 오래됐고, 업무적인 목적이 많아서인지 그닥 즐겁게 하는 거 같진 않던데...


40대 후반인데 지금 골프 시작할까요? 말까요?  골프 해보신분들 골프의 장점은 뭘까요... 조언해 주세요.


IP : 61.78.xxx.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11:56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하는구나...그런 장점이 있겠죠. 나도 취미생활이 있단다..뭐 이런???

  • 2. ᆞᆞᆞ
    '16.4.25 11:59 AM (175.223.xxx.191)

    장점..너무 재밌다.
    너무 재밌어서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

    단점...너무 재밌어서 시간을 많이 뺏긴다.
    너무 재밌어서 살림은 팽게친다.
    돈이 너무 많이 든다.

  • 3. 라플란드
    '16.4.25 12:00 PM (183.108.xxx.205)

    경제적으로 여유되면 저도 하고싶은 운동이에요..
    스트레스 해소되고(땅 땅 치는 소리가 시원해요) 운동은 많이 되구요.
    연습장에서 한시간만해도 땀이 엄청나고 몸이 땡기던데요...
    누구따라서 구경삼아 가봤는데 한번해보고 홀딱 반했어요....저두 하고싶어요~~^^

  • 4. 원글이.
    '16.4.25 12:02 PM (61.78.xxx.95)

    운동은 지금도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취미도 정적인걸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에 더 나이들면 골프를 해야 다양한 친구들과 계속 어울릴수 있겠구나...느꼈거든요.
    주말에 남편 골프가고 혼자 우두커니 빈집 지키는 것도 별로고...
    좀 더 동기부여 팍팍 기운 좀 쏴 주세요.

  • 5. 경제
    '16.4.25 12:06 PM (115.143.xxx.186)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돈이 아~~주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 6. ...
    '16.4.25 12:08 PM (124.49.xxx.100)

    사돈끼리 골프치러 가는 것도 보기 좋더라구요. 또 그렇게 골프치며 만나 중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 7. ㅎㅎㅎ
    '16.4.25 12:15 PM (210.223.xxx.26)

    자외선 만땅 받아가며 하는 운동이라 피부엔 좀 안 좋다는 거 감수하셔야 해요.

  • 8. 시작해보세요
    '16.4.25 12:23 PM (112.153.xxx.100)

    주말에 남푠분 기다릴 필요 없고, 나중에 같은 취미 가지 실 수도 있고, 보통 라운딩멤버 끼리 모임도 잦고, 발전하면 경조사도 챙기는 사이가 되니..재밌다고 해요. 단점은 돈이랑 외유로 살림을 태만히 하는건데, 아이들도 다 키우셨음 적절하신 시점인듯해요.

    어쩌나 일찍온 남편한테, 나 이런 여자야아아~~

  • 9. 원글이.
    '16.4.25 12:24 PM (61.78.xxx.95)

    경제적 여유. 이게 중요하죠. 그래서 제가 능력있을때 어서 시작해야 하나 생각했거든요.
    직장 그만두고 시간 팽팽 남을때 남편 돈으로 눈치보면서 골프치긴 싫네요....


    자외선.....저도 무서워서 햇볕아래 나가는 거 질색인 사람이라...골프가 기피대상였습니다.
    진정... 골프는 피부를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 10. 아는 분은
    '16.4.25 12:27 PM (112.153.xxx.100)

    친구 4명이서 거리가깝고, 가격좋은 주중 골프장 회원권을 사셔서..매주 레귤로 나가요. 다 실력이 없긴 똑같아서 눈치 안보고 맘껏 즐기신데요. 끝나면 맛집도 들리고..저녁에 귀가. 생활의 활력소라고 좋아하시더라구요.
    .

  • 11. ....
    '16.4.25 12:30 PM (121.152.xxx.71)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시면 멤버 구성이 힘드실텐데요.
    주부들은 보통 평일에 라운딩 하니까요.
    주말 라운딩은 남편과 함께 아니면 피합니다.
    회원권 없이 주말 라운딩은 비싸고 밀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요.

    그리고 내가 벌든 남편이 번 돈이든 눈치보고 치시려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남편만 돈 번다고 눈치보며 골프치는 사람 못봤습니다.

  • 12. ....
    '16.4.25 12:32 PM (121.152.xxx.71)

    직장 다니시면 멤버 구성이 힘드실텐데요.
    주부들은 보통 평일에 라운딩 하니까요.
    주말 라운딩은 남편과 함께 아니면 피합니다.
    회원권 없이 주말 라운딩은 비싸고 밀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요.

    또 내가 벌든 남편이 번 돈이든 눈치보고 치시려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남편만 돈 번다고 눈치보며 골프 치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리고 시간 팽팽 남을때 하는 운동 맞아요.

  • 13. 한나
    '16.4.25 12:38 PM (211.104.xxx.13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중인데요
    골프 할까발까
    근데 전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서 시작했다가 상처 받을까봐 못하고 있어요
    성격도 사람 어울리는거 그닥 안좋아하고
    체력도 약하고 해서
    고민만 하네요
    근데 친구도 언니들도 다들 골프해서
    한번 시작이라도 해봐야 하나 하고 있네요
    경제적인것은 하면 따라할 정도인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든다는건지..궁금하네요

  • 14. 원글이.
    '16.4.25 12:39 PM (61.78.xxx.95)

    그렇군요....
    직장다니지만 평일에도 란운딩 갈 정도 스케쥴 조정은 할수 있는 일이라서요.....
    주변 직장맘들도 골프치시는 분들 많고요, 전업맘들중엔 남편 눈치 좀 보던데.....

    암튼, 윗분댓글 보니 아직은 좀 때가 아닌가 보네요. ㅠㅠ

  • 15. .......
    '16.4.25 12:44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골프를 할거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게 돈버는(?) 거에요.
    왜냐면, 기초가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나이들수록 불리한 겁니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잘하게 되는 운동이 뭐 있을 수가 없잖아요.
    젊을 때 최고점 찍고 점점 유지 또는 내려오는 운동이죠.
    못치면 뭐가 나쁘냐 하실 거지만, 잘 치기 위해 들어가는 레슨비가 라운딩피나 옷값보다 많이 나가는 거에요.
    아깝죠.
    그돈으로 차라리 한번 더 나가서 치든가, 골프채를 더 좋은 걸 사는 게 더 행복한데..
    내기 여자들은 잘 안하지만 내기 하면, 돈 엄청 잃기도 하고요.
    여튼..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
    50대에 시작한다, 60대에 시작한다... 20대에 시작한다.. 답 나오지 않나요

  • 16. 돈이 많이 들긴하죠..
    '16.4.25 12:50 PM (50.184.xxx.187)

    골프처럼 꾸준히 돈 들어가는 운동도 드문듯한데...
    나이들어서 할 수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니까, 젊을때 시작하면 좋은듯해요..

    아예 시작을 하질 말던가, 할꺼면 빨리 시작하던가...

    저는 가끔 라운딩가는데, 골프실력 안 느는 것도 힘들지만
    라운딩할때 마음맞는 사람 찾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 17. 저는
    '16.4.25 1:04 PM (14.63.xxx.147) - 삭제된댓글

    10년전부터 하긴 했는데 운동신경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필드 나가면 오히려 스트레스받아요. 늘지를 않으니 연습도 하기 싫고 ㅜㅜ 절친이나 가족과 풀밭 걷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하루 보내는건 좋은데 운동 자체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저보다 오래 쳤고 운동도 못하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이거 안했음 어쩔뻔 했나고 하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

  • 18. ㅊ ㅊ
    '16.4.25 4:43 PM (39.115.xxx.213) - 삭제된댓글

    십년 넘게 해본경험자 뭐니뭐니해도 골프는 돈있어야 하는겁니다.
    섣불리 발담구면. 빼도 박도 못하는 난감한 운동입니다.

    뭐 경제적으로. 한달에 골프비용 으로 몇십만원 아무렇지도 않다면 해도 되겠죠

  • 19. 줄버디
    '16.4.25 5:42 PM (125.178.xxx.83)

    남편 돈이라고 신경 쓰인다거나
    골프 비용 부담 느끼실 정도면 아예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꼭 배우라고, 늙어서도 같이 다니자고 하도 사정을 해서 시작 했는데
    ㅎㅎ 배우고 보니 이 재미난걸 왜 더 일찍 안했을까 싶네요 ^^

  • 20. 저는
    '16.4.25 6:31 PM (58.143.xxx.92)

    재미없어서 그만뒀어요.
    재미도 없는데 돈까지 많이 드니까 이게 뭔짓인가 해서요

    남편이 나이들어도 부부가 같이 할수 있는 운동이라고
    배우라고 성화를 해대서 시작했는데
    재미는 개뿔..

    기초적인 체력이 부족하니
    손목에 물혹생겨
    팔꿈치 아퍼
    원래 아픈 허리 더 아퍼.

    필드 나가야 재미있다는데
    저는 필드나가면 더 싫어요

    여유롭게 치면 그나마 좀 맘편켔는데
    안그래도 못치는데 다음팀 벌써 와서 지켜보고 섰고..어휴..
    화장 안하는데 햇빛땜에 선크림 잔뜩 바르면
    눈따갑고..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데
    근본적으로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라
    난 안되겠구나 깨달아지던걸요

  • 21. ...
    '16.4.25 9:48 PM (114.108.xxx.204)

    저희 엄마 50대 후반에 시작하셔서 지금 70 다되가시는데 너무 재밌다고 이거 없었음 무슨 재미로 살았겠냐고까지 하세요.
    그래서 저도 막 하라고 성화 ㅠㅠ
    저 40인데 시작했어요.
    운동신경 없고 운동 머리 나빠서 진짜 안되네요...ㅠ
    재밌어봤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골프 좋아하시는 분이고 친구들이 많이 치면 시닥하시고요 그거 아니면 뭐 그닥...저희 엄마처럼 50대에 시작하셔도 뭐 ^^;

  • 22. ...
    '16.4.25 9:49 PM (114.108.xxx.204)

    아..나이 계산 착오네요. 54살때 시작하셨네요. 님도 한 5년 후에 시작하셔도 무방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91 당일 공주여행 계획인데 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8 공주 2016/06/12 1,712
565590 집에서의 나의 역할 2 _ 2016/06/12 1,028
565589 부산에 한방에 여섯명 정도 묵을 수 있는 호텔?콘도? 3 엄마를 위해.. 2016/06/12 1,423
565588 저도 학원장때문에 기분나빠요 15 참나 2016/06/12 4,031
565587 82추천으로 본 스켈리톤키 4 ㅎㅎㅎ 2016/06/12 1,295
565586 짝가슴 고민 .. 2016/06/12 875
565585 엄마한테 정떨어져요 14 hime 2016/06/12 5,521
565584 자전거타다 크게다쳐 응급실. 일반보험 안돼죠? 2 2016/06/12 1,812
565583 고등생들도 마스크팩 자주 하나요? 4 마스크팩 2016/06/12 1,329
565582 쌀 종이컵으로 1컵이면 몇인분이예요? 9 2016/06/12 53,813
565581 유기견/유기묘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 가보세요 5 ,,, 2016/06/12 1,149
565580 선풍기 사려는데 브랜드와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무더위가 싫.. 2016/06/12 1,541
565579 미신..믿으시나요? 8 미신 2016/06/12 2,777
565578 전세자금대출을 이중으로 받을 수 있나요?? 1 파이팅맨 2016/06/12 1,427
565577 대파 잎부분 어떻게 사용하세요? 9 ... 2016/06/12 3,071
565576 좀전에 알약 먹고 명치가 너무 아파요 5 위경련 ??.. 2016/06/12 7,222
565575 소득대비 저축비율? 1 민토 2016/06/12 1,544
565574 네이버 해피빈, 민족문제연구소에... 1 기부 2016/06/12 492
565573 슈가버블 세탁세제 2 슈가 2016/06/12 1,323
565572 미래의 시어머님들...아들집 해주지 마시고 아무것도 바라지마세.. 98 ... 2016/06/12 20,468
565571 남향 2층/남동향 사이드 4층 집 어떤가요? 5 조언주세요~.. 2016/06/12 2,187
565570 법륜스님 - 행복한 결혼하는 방법 (퍼온 글) 19 OOO 2016/06/12 5,682
565569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5 주말부부 2016/06/12 1,299
565568 디마프 제 소감은... 8 소감 2016/06/12 3,051
565567 해외에서 들어올 때 축산관계자라고 소독당해보신 분? 7 공항 2016/06/12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