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주차 등을 고려해서 경차를 샀지만 한쪽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옆 공간으로 제 차가 들어가면 양옆으로
약 20-30센티 여유 밖에 없어요.
초보는 아니지만 후진으로 보통 차 두대를 지나 주차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거기다 중간 중간 튀어나온 기둥까지...
나올때도 벌벌 거립니다 ^^;;
그런데 이럴때면 어디선가 동네 아저씨가 나타나셔서 주차 또는 출차 지도를 도와 주시네요.
심지어 골목에서 해바라기를 하시는 할머니들께서도 여기는 이 차 (제 차) 자리라고 지정까지 ㅎㅎ
할머니들께는 마침 장봐 온 바나나를 나눠 드렸고요.
놀러 나가는 여학생도 지나가도 된다고 오케이 싸인을 주고 ㅜㅜ
오늘 아침에도 앞에 서 있는 차가 커서 망설이는 것을
본인 팔을 벌려 가늠을 하고는 차가 다 빠질때까지 지도해 주신 아저씨 덕에
무사히 출근 할 수 있었네요.
하루 날 잡아 골목 삼겹살 파티라도 해야 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