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조회수 : 4,622
작성일 : 2016-04-25 09:39:15
우리동에 전교1등하는 아이가 있어요
높은층에 사는데 엘리베이터안에서도 지난번에 보니까 수학문제지 들고 풀고 있어요
그리고 시험기간에 길 걸어가면서도 쪽지들고 외우면서 걸어가는 아이들보면 공부잘하는 아이가 더 여러번 외울려고 들고 다니는건가 아니면 그냥그런 아이가 덜외워서 저러고 다니는건가 별게 다 궁금하죠
IP : 183.96.xxx.1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9:41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40년전 저를 보셨네요 ㅋㄷㅋㄷ...ㅋㅋㅋㅋㅋㅋ

  • 2. 겪어보니
    '16.4.25 9:43 AM (182.209.xxx.107)

    전교권 아이들은 정신상태부터가 달라요.

  • 3. 우리아들아님
    '16.4.25 9:43 AM (119.201.xxx.161)

    아랫집 고등 형아가 전교1등하는데요

    그 아이는 초등2학년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아본 적이 없다네요

    밥 먹을때도 책보고 친구 엄마가 차태워줘도

    책보고 엘리베이터 에서는 항상 뭔가를 듣더라구요

    노래가 아닌 영어요

    시키지않아도 항상 책을 본답니다

  • 4. 우리애는
    '16.4.25 9:49 AM (112.153.xxx.64)

    중학교 항상 전교1등인데........
    그런꼴을 못봐요. 남들보다 더 놈...에혀...
    소문만 어마무시해요.
    한달전부터 내신 준비한다나? 폰을 안사용한다나?
    중간고사는 일주일이면 끝내고 노는 듯.
    남들이 누구 전교1등 어찌어찌 한데..듣다 보면 우리애 얘기임

  • 5. 윗님
    '16.4.25 9:53 AM (119.201.xxx.161)

    윗님은 무지 좋으시겠어요

    아들이 머리가 좋은가요?
    집중도 잘 하죠?

    아들은 언제 부터 자기스스로 공부를 하던가요?

    저는 우리 아들 전교1등은바라지도않습니다

    학원에서 수학을 해도 집에서 스스로는
    하는꼴을 못봐요
    누가 옆에 앉아있고 해라고 시켜야 겨우 짜증내면서
    하다 힘들다 징징거려요
    이런 아이를 도대체 언제 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

    힘겹습니다

  • 6. .......
    '16.4.25 9:57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공대를 갔다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반수를 하겠다고
    아파트 상가 독서실을 끊어달라고 하더니
    밥 먹으로 집에 올때면 항상 종이에 단어나 숙어 적은 쪽지를 손에 들고 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다이어리 활룡을 잘해
    담임이 빌려가서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아이들 돌려보게 했어요
    그날 하루일과를 끝내기 전에 다음날 공부할 량을 적던데
    몆째 쉬는시간에는 수학문제 어디를 푼다거나
    학교 올라가는 15분동안 무얼 외운다고 구체적으로 적고
    과목별 공부할 량을 페이지 까지 적고선 기록하고
    자기전에 계획대로 한곳은 붉은펜으로 o 못한곳 파란펜으로 x 로 표기하며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계획적으로 공부 했어요
    처음에는 푸른색이 많더니 점점 날이 지나 갈수록 대부분 붉은펜으로 o 가 되더군요

  • 7. .........
    '16.4.25 9:58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공대를 갔다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반수를 하겠다고
    아파트 상가 독서실을 끊어달라고 하더니
    밥 먹으로 집에 올때면 항상 종이에 단어나 숙어 적은 쪽지를 손에 들고 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다이어리 활용을 잘해
    담임이 빌려가서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아이들 돌려보게 했어요
    그날 하루일과를 끝내기 전에 다음날 공부할 량을 적던데
    몆째 쉬는시간에는 수학문제 어디를 푼다거나
    학교 올라가는 15분동안 무얼 외운다고 구체적으로 적고
    과목별 공부할 량을 페이지 까지 적고선 기록하고
    자기전에 계획대로 한곳은 붉은펜으로 o 못한곳 파란펜으로 x 로 표기하며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계획적으로 공부 했어요
    처음에는 푸른색이 많더니 점점 날이 지나 갈수록 대부분 붉은펜으로 o 가 되더군요

  • 8. .........
    '16.4.25 9:58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공대를 갔다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반수를 하겠다고
    아파트 상가 독서실을 끊어달라고 하더니
    밥 먹으로 집에 올때면 항상 종이에 단어나 숙어 적은 쪽지를 손에 들고 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다이어리 활용을 잘해
    담임이 빌려가서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아이들 돌려보게 했어요
    그날 하루일과를 끝내기 전에 다음날 공부할 량을 적던데
    몆째 쉬는시간에는 수학문제 어디를 푼다거나
    학교 올라가는 15분동안 무얼 외운다고 구체적으로 적고
    과목별 공부할 량을 페이지 까지 기록하고
    자기전에 계획대로 한곳은 붉은펜으로 o 못한곳 파란펜으로 x 로 표기하며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계획적으로 공부 했어요
    처음에는 푸른색이 많더니 점점 날이 지나 갈수록 대부분 붉은펜으로 o 가 되더군요

  • 9. ..
    '16.4.25 9:59 AM (210.223.xxx.112) - 삭제된댓글

    울집 아이는 매일 자정까지 공부,시험전에는 아파도 앓아가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데 성적이 않나와요.
    그래도 너의 수고가 언젠가 꼭 보답할거다 하고 위로를 해주긴 하는데 마음이 심란합니다.
    어제는 새벽까지 한다길래 아프니까 잠이나 푹자라고 그게 컨디션 회복되서 더 좋을거다 했더니 할 공부가 너무 많다고 ..공부하는 걸보면 1등급인데 실상은 7등급...참 맘이 아픕니다.그렇다고 공부하지 말라 할 수도 없고..이번 중간고사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점수였으면 좋겠어요.

  • 10. 윗님
    '16.4.25 10:01 AM (182.209.xxx.107)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어찌 그리 꼼꼼하고 공부잘하는 딸을 두셨을까요.
    그런 아이들이 커서도 자기일 척척해내고
    부모 걱정 안시키죠.
    효녀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11. ..
    '16.4.25 10:01 AM (210.221.xxx.57) - 삭제된댓글

    대학 때 여자 후배 하나가
    멀건 얼굴로 늘 웃고 다녔는데요. 성격은 괜찮아 보이던데
    같이 어울려다니지 않고 혼자 다니면서 학내에서 책을 들고 읽고 다니더라고요.
    공강시간에 강의실 갈때나 그럴때 한참 걸어야하니 그럴때마다 그런 모습이 제 눈에 띄더라고요.

    저랑 학번 차가 좀 나서 졸업하고 한참 있다 소식을 들었는데 어린 나이에 판사님이 되셨다고....ㅎㅎㅎ
    사시 패스 한 사람은 주위 여럿이긴 하지만 그 때도 판사 임용은 연수원에서 탑 찍어야 되는지라
    역쉬!~ 다르구나 그 생각은 했네요.

    그런데 솔직히 고등때는 그런 애들 몇 있지 않나요?
    저도 그랬던 거 같은데...ㅋㅋㅋ

  • 12. 차니맘
    '16.4.25 10:12 AM (124.58.xxx.2)

    울 첫째가 초5인데요. 화장실큰거 볼때도.. 차안에서도. 책들고 있어요.
    근데 제가 아들만 둘인데.. 첫째가 좀 머리가 남다르다고 해야하나.

    웃긴건. 둘쨰 녀석이 자기 형 하는데로 따라하다보니.. 둘째놈도 화장실큰거볼때 책 들고 본다는거.ㅋㅋ.

    그래두 기본머리가 첫쨰가 확실히 좋다보니. 학습적으로 차이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노력도 중요한데.. 기본머리 무시못한다는걸 두 아이키우면서 확실히 더 느낌

  • 13. 저도 아들만둘
    '16.4.25 10:17 AM (119.201.xxx.161)

    우린 그 반대예요

    큰애랑 둘째랑 둘다 화장실서 책봐요

    근데 우리는 둘째가 머리가 더 좋은듯해요
    영어단어암기나 수학공부 시켜보면둘째가
    훨씬 더 잘하네요
    그래서 첫째는 뭐든지 시키기가 어렵고
    둘째는 스키는 스스로 곧 잘 합니다

    우리 둘째도 차만타면 책읽는데
    국어 위해럭은 아직 부족하네요

    전교1등하는 아이는 공부력을 타고났겠죠?

  • 14. ..
    '16.4.25 10: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폰게임을 하는 애들은 틈만 나면 접속하잖아요.
    그게 너무 재밌어서가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면 캐시를 주거나 언제까지 몇 레벨을 만들어야 혜택이 있거나
    그런 이우로 노가다 하는 거예요.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목표의식이 강할수록 본능적으로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하게 돼죠.

  • 15. 같은동에 중고딩 전교 1등
    '16.4.25 10:40 AM (117.111.xxx.93)

    둘이 있는데 한번도 뭐 들고다니는거는 못봤어요..

    사람들이 농담으로 터가 좋다고 ..;;;;

  • 16. 저위
    '16.4.25 10:43 AM (114.200.xxx.65)

    우리애는 님..
    제 아들도 그래요. 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안해서 속이 뒤집히는데도 늘 성적은 잘나오니 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이 성적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싶기도 하고.... 시험 일주일전인데도 정말 너무너무 안하고 놀아요. 휴...

  • 17. 너무
    '16.4.25 10:54 AM (211.207.xxx.252)

    공부잘한다고 기대하지맙시다

  • 18. 실력과 인성
    '16.4.25 11:04 AM (14.63.xxx.57)

    둘 다 좋아야

    진국.

  • 19. ..
    '16.4.25 12:15 PM (210.90.xxx.6)

    두 아이 전교 1~2등 했었는데 한번도 그런 모습 본적 없어요.
    그렇게 못하게도 하고요. 사고 위험때문에 이어폰도 끼고 걷지 말라고 교육합니다.
    공부는 책상에서 하라고, 다른 사람들이 너 그러고 다니는거보면 유난이라 한다고 하죠.
    사실은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지를 않습니다.ㅜ

  • 20. ....
    '16.4.25 1:34 PM (103.10.xxx.130)

    전교 1등까지는 아니어도 5등 안에서 놀았고
    연고대 문과 최상위과 갈 수능성적 나왔었는데
    태어나서 한번도 공부시간 이외에 저렇게 한 적 없네요 ㅋㅋㅋ
    이동시간 생기면 자고 쉬는시간에도 자고
    공부하는 시간에 빡 집중해서 하고 나머지는
    잠 많아서 맨날 잠만 잤어요...
    그래서 서울대를 못갔나 싶긴하네요 ㅋㅋ

  • 21. ...
    '16.4.25 5:28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중딩때 9시면 자고 사교육 한번 받은적이 없었는데
    늘 전교1등을 했었어요.
    책을 늘 많이 읽어서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란 별명과
    수신(수학의 신)이란 별명으로 불렸었는데요.
    뭐 한가지에 꽂히면 그걸 깊게 파헤치고 끝장을 보는 취미는 있었어요.
    책을 읽다가 궁금하면 다른 출판사 번역본을 비교하다가
    결국 사전 찾으며 원서 읽으며 차이점 발견하고
    혼자 수학,역사 소설도 쓰고 그런게 취미였어요.
    공부는 그다지 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은 많아서 학교에서나 밖에서 그 또래 애들처럼
    해맑게 푸다닥 거리며 잘 놀았고
    길 걸으며 공부를 하거나 하는건 없었어요.
    수업에 집중을 했고 이미 책으로 읽어서 아는 것들이
    배경지식이 되어 쉽게 이해를 했던것 같아요.
    아무튼 중딩땐 놀아도 전교 1등이였어요.
    그런데 빡센 고등에 진학하니 대부분 저희 애와 비슷한 애들이다라구요.
    "누구 중딩때 전교1등 안해본 애 있어? 영재반 아니였던 애 있어?아..그냥 다른 학교 가서 편하게 전교1등이나 할걸 이런 괴물같은 놈들때문에 한개만 틀려도 받아보지도 못한 등급이 나오고 등수가 나오다니.."
    애들이 다들 하는 말이래요.
    2학년이 되니 자퇴를 하는 애들도 있어요.
    내신 깔아주지 말고 자퇴나 해야겠다 하더니 벌써 한반에 두명이 자퇴를 했다네요.
    학습 분위기 좋고,애들 착하고 재미있고 괴짜도 많고
    샘들도 애들을 예뻐라하시고,다 좋은데
    내신 따기가 너무 어려우니 다들 힘들어하죠.
    내신 4등급이 모의 1등급 나오니 수시 85%인 뭐 90% 될거라고 하는 지금은 논술,정시만 바라보기도 힘들어서..
    우물안 개구리였던 중딩 시절까지는 이대로 쉽게 쭉쭉 갈줄 알았는데 고등에 진학해보니 전국에 얼마나 많은 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포진해있을지..애들 마음이 그런가봐요.
    수시 없애고 옛날처럼 시험만 쳐서 성적으로만 갔으면 좋겠다고들 한다네요.
    격차가 엄청 벌어지는 주변 2타,3타 학교들은 예전같으면
    스카이 한명도 못보냈는데 요즘은 수시 대박으로 플래카드 많이 붙여져 있더군요.
    그래도 선배들이 6군데이상 스카이 카이스트 공사 경찰대등 힘격하고 의대 합격하고 명문대 명문과 중복합격 많이들 하는걸 보며 저렇게 되고싶다 꿈꾸며 노력은 하는것 같아요.
    최상위권은 예전 우리때가 더 대학가기 쉬웠던것 같아요.

  • 22. ㅇㅇ
    '16.4.27 12:11 AM (116.34.xxx.173)

    불안해서 그러는거죠. 공부 해도 해도 완성된 거 같지가 않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323 중고등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도서관 독서실 안가죠? 5 도서관 2016/04/25 3,053
551322 만나는 사람이 중요하긴 5 ㅇㅇ 2016/04/25 1,561
551321 울릉도 사올만한거 1 5월 2016/04/25 772
551320 왕좌의 게임 시즌 6이 시작했어요!!!!!!!! 12 미드사랑 2016/04/25 2,092
551319 중3 중국어 공부 ..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ㅠㅠ 2016/04/25 1,977
551318 이렇게 미세먼지 심한날이 연속될때 강아지산책 어떻게 하세요? 2 .. 2016/04/25 1,067
551317 본인 브라 사이즈를 어찌 아나요? 9 몰라서 2016/04/25 1,983
551316 익명이 익명한테 명예훼손 소송 할 수 있나요? 4 소송? 2016/04/25 1,293
551315 아이한테 책을 못 읽어줘요 3 ㅇㅇ 2016/04/25 1,025
551314 쯔유 어디에 쓸수있나요? 1 2016/04/25 1,928
551313 미국갈때 굴비 가져가보신분.. 7 hakone.. 2016/04/25 1,391
551312 박쥐자세 ㅅㅇ 2016/04/25 665
551311 “옥시 제품 안팝니다”…불매 동참한 약사 화제 7 샬랄라 2016/04/25 2,025
551310 문재인 전 대표 관련 10 애니프사 2016/04/25 1,390
551309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간절합니다. 3 ... 2016/04/25 630
551308 마포역에서 가든 호텔까지 갈려면 2 모모 2016/04/25 959
551307 어린이날 잠실야구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3 무적엘지 2016/04/25 826
551306 이해할수 없는 남편 4 ㅠㅠ 2016/04/25 2,369
551305 왜 엠병신은 이상호 기자를 못 죽여서 안달일까요? 4 333 2016/04/25 1,147
551304 루이비통 장지갑 6 쓸모없다 2016/04/25 2,400
551303 플래카드 속의 은평 박주민 2 수레 2016/04/25 1,135
551302 청와대, 어버이연합 유착설 계속 발뺌 1 샬랄라 2016/04/25 587
551301 중1 국어 자습서와 문제집 둘중 하나만 본다면 무얼 .. 4 중간고사 2016/04/25 1,587
551300 오래된 고추장 된장 어떻게 버리나요? 5 ... 2016/04/25 9,684
551299 82의 유능하신분들 법률적인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 가압류 2016/04/25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