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 무매너 아줌마

...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16-04-25 01:34:01
동네 대중탕에 가끔 가는데 저는 항상 일요일 오후에 가요.
애 학원간 시간에 가서 씼고 김도 좀 쐬고...
담날 출근하기에도 가뿐하고...
항상 큰탕말고 물받아쓰는 작은탕 옆에 고정자리인 아줌마를 만나는데요...
이 여자는 탕이나 사우나에는 안들어가지만 작은 탕에 물을 완전히 대여섯번은 다 퍼내서 쓰는거같아요. 혼자...
샤워볼도 세면대야에 물담아서 빨고 헹구면 되는데 물을 대여섯바가지 퍼다 붓고...
열쇠하나 씼는데도 세네바가지... 지 몸에도 계속해서 물을 퍼부서요...
물이 부족하면 작은 탕에 또 물을 받고...
좌악 쏟는 느낌이 좋아서라면 샤워기를 이용하고 나중에나 바가지물 쓰지 않는지...
작은탕 물을 몇번이나 바닥나게 붓고 또 붓고...

그런데 일요일 가면 백퍼 그여자가 있는데 오늘도 있었구요. 놀라운건 제가 가끔 토요일에 가도 그 시간에 그 여자가 있어요.

제 생각에는 매일 와서 물을 퍼내는 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목욕탕 주인은 아니지만 심하게 물 낭비하는 것은 눈쌀 찌푸려지지 않는지... 나만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열받아서 나도 옆에 앉아서 옆 탕의 물을 같이 막 퍼내서 쓰고 일부러 물이 튀게한 적 있는데 나보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기 잘못은 모르는 것 같았어요.
IP : 211.58.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5:44 AM (183.99.xxx.161)

    그니까..
    그여자가 왜 진상인거예요?
    물 낭비해서? 아님.. 원글님께 물이라도 튀었나여?
    물낭비 때문이라면.. 옆에서 똑같이 물낭비 하며 일부러 튀게 하셨어요??

  • 2. 에구
    '16.4.25 6:18 AM (115.161.xxx.212)

    집에선 그렇게 물 못 쓰죠. 자기 돈 나가는거 아니라구
    그렇게 물을 물쓰듯 흘려버리는 여자가 원글님에게 피해주는건
    아니라도 목욕탕 주인에겐 진상이고 주윗사람 눈살찌푸리게되죠. 거기다 매일 온다니 주인이 직접 보면 욕나오겠어요. 저런 사람때문에 적자가 되니 이용료도 오르는거잖아요. 첫댓글님도 목욕탕가면 그러나봐요. 아님 그분이신가

  • 3. ㅋㅋ첫댓글
    '16.4.25 6:34 AM (223.33.xxx.65)

    목욕탕 그여자?

  • 4. 진상은 진상을 몰라본다
    '16.4.25 6:44 AM (175.223.xxx.53)

    첫댓글은 목욕탕 가면 더 개진상 떠나 보다..!

  • 5. 또 다른 목격자
    '16.4.25 7:20 AM (210.106.xxx.105)

    저는 지난 번에 목욕탕 갔을 때 물을 잠그지 않고 계속 틀어놓고 때도 밀고 씻고 하는 아줌마 보고 충격 받았었어요~ --; 물은 쓸 때 틀고, 안 쓸 때는 잠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ㅎㅎㅎ
    '16.4.25 7:49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

    이 아줌마는 틀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재빠르게 계속 퍼내요... 퍽퍽퍽퍽~
    그리고 그걸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몸을 수그리고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자기 집 물쓰듯 하라는건 아닌데... 매일 저녁마다 와서 저 짓을 하는건 좀...

  • 7. ㅎㅎㅎ
    '16.4.25 7:50 AM (61.39.xxx.196)

    이 아줌마는 틀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재빠르게 계속 퍼내요... 퍽퍽퍽퍽~
    그리고 그걸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몸을 수그리고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자기 집 물쓰듯 하라는건 아닌데... 팔 근육붙겠더라구요.

  • 8. ..
    '16.4.25 10:05 AM (211.223.xxx.203)

    목욕탕에서 물낭비하는 인간들 싫어요.
    수돗물 계속 틀어 놓는 아줌마들이나 아가씨들..

    더러 있어요.

    저는 꼭 잠가 줍니다.ㅋ

    근데 원글 속 아줌마는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을 퍼다가 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917 엄마들 모임이 힘드네요 9 전요 2016/06/13 4,273
565916 키위 구입 키위구입 2016/06/13 515
565915 여자아이들 공중화장실 사용할때 4 딸엄마 2016/06/13 1,836
565914 고등학교 100만원대 수학여행 1 ㅜㅜ 2016/06/13 1,769
565913 애들없는데도 쿵쿵쿵 3 2016/06/13 797
565912 인천 82님들~ 아이 데리고 갈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4 미나리2 2016/06/13 1,153
565911 직진 우회전 동시차선에서 직진하려고 서있으면 김여사인가요??? 51 잘못? 2016/06/13 6,672
565910 두부 계란에 부치는거 잘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7 ㅇㅇ 2016/06/13 1,895
565909 7월20일경, 5일 가능한데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4 여행 2016/06/13 749
565908 건어물 눅눅해진 거요 2 ㅇㅇ 2016/06/13 660
565907 국정원의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다큐영화 '자백'을 스토리펀딩으로 .. 4 스토리펀딩 2016/06/13 730
565906 광화문근처 필라테스 2 필로시코스 2016/06/13 1,050
565905 사는게 지긋지긋 하네요 8 자식이 웬수.. 2016/06/13 3,850
565904 초5 여자아이, 초경증상은 어떤가요? 4 초5 2016/06/13 6,636
565903 자외선완전차단되는 양산 알려주세요 3 자외선 2016/06/13 1,535
565902 여름휴가 여수로 가볼까해요. 엠블호텔이랑 디오션워터파크 좋은가요.. 2 여수밤바다 2016/06/13 2,693
565901 전세또는 월세일경우 5 만약 2016/06/13 1,345
565900 그림이 인테리어를 바꾸네요 10 ㅇㅇ 2016/06/13 2,968
565899 외국에 있을경우 한국친구들 경조금 어떻게 하세요? 6 질문 2016/06/13 952
565898 조심 질문 - 할머니들 꼬리뼈는 나이 때문인가요? 6 중년 2016/06/13 1,839
565897 초등자녀 스마트폰 차단어플 어떤거 사용하세요? 1 ㅇㅇ 2016/06/13 808
565896 차없는 삼십대 후반 싱글녀 현금 2억 모았어요 취미생활 뭐 할까.. 45 ㅡㅡ 2016/06/13 7,026
565895 남자애가 공부 너무 잘하면 안된다는 말? 12 .. 2016/06/13 2,853
565894 미간주름이 자식한테 7 점순이 2016/06/13 1,980
565893 신한캐피탈이라고 전화 왔는데 이것도 사기일까요? 2 ㅇㅇ 2016/06/13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