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부 하시는 님들

궁금해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6-04-24 23:42:37

제가 작년에 올해부터는 매달 얼마씩 기부해야지 하고 맘을 먹었는데도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월 300 받아 아이들과 네식구 먹고 살려니 그게 맘처럼 쉽지는 않더라구요.

올해까지는 월세도 나가고 차 할부도 있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

내년에 집을 옮기면 그땐 반드시 해야지 하는데 그때 가서 또 어찌 맘이 변할지.. (부끄)

그런데 이번에 1년짜리 적금이 하나 만기가 끝났어요.

제가 년초에 계획했던 일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보니

이번에 몫돈이 좀 생기니 여기서 딱 눈 감고

10%만 뚝 띠어서 기부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맘이 흔들리지 않고 실행할 수 있도록 용기 좀 주세요.

아까워 하지 않고 즐겁게 기부하는 비법 풀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12.173.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4 11:59 PM (69.201.xxx.29)

    평소 마음에 가 닿는 도움이 되어줬으면 하는 곳이 있쟎아요. 예를 들면 노숙인 쉼터, 소아암 환우들, 고아원 등등 마음을 정한 곳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면 반은 한것이지요. 남는 돈으로 기부를 한다는 생각만 아니라면 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정말 많고 다양한 방법들로 기부 할 수 있더군요. 저희 부부는 소액이지만 정기적으로 몇군데를 정해놓고 날짜를 지정해두고 하는데 사회에 조금씩이나마 환원하고 사는것 같은 유치한 마음을 위로로 삼기도 합니다.^^

    기부 할 때 꼭 봐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집행'을 얼마나 잘하는 곳인지, 얼만큼 투명하게 하는 곳인지도 봐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천사의 얼굴을 한 사기꾼들의 주머니만 불려주는데 일조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거든요.

  • 2. ..
    '16.4.25 12:11 AM (211.187.xxx.26)

    저희는 집이 아주 힘들었을 때도 유니세프에 엄마 아빠가 각자 기부했었어요 전 고아원 봉사다니면서 애들 간식이나 크리스마스 선물 좀 챙겼구요
    가장 좋은 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셔서 기부를 하시는 게 좋겠지만 여유가 안 된다면 찾아보면 순수한 단체도 있긴 하답니다 큰 곳 보단 작은 곳을 찾으세요

  • 3. 저는
    '16.4.25 12:53 AM (112.150.xxx.194)

    한번씩 네이버 해피빈 들어가서해요.
    거기보면 사연 올라오는데.
    주로 어린아이 있는데 형편이 어려운곳에 합니다.
    정기적으로 하고 싶은데.
    어디에 해야할지 못고르겠어요.

  • 4. ....
    '16.4.25 1:02 AM (1.235.xxx.248)

    전 10프로 못해요 ㅠ,ㅠ,,,,
    그런데 그냥 제가 밖에서 기분좋게 밥한끼 친구들과 사 먹는거랑 같다고 생각하고 합니다.
    의미부여하고 그런거 하면 스스로 부담되고 그냥 오늘은 이쁜천사들과 밥한끼해야겠다는 그런마음
    저는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작게라도 해보시라고 원하고 싶어요

  • 5. 저도
    '16.4.25 3:09 AM (222.238.xxx.125)

    이사 가면서 전세금이 목돈으로 들어왔어요.
    그때 100만원 뚝 떼서 기부했습니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곳인데, 후원금이 부족해서 운영자들 전화요금이 밀려서 차압당했대서.
    보내주니 바로 차압 풀었다고해서 마음이 좋더군요.
    네이버 해피빈 들어가면 위기의 가정, 개인 많아요.

    모 단체에서 경차를 몰다가 고장나서 중고차를 사려는데 거기에도 돈이 필요하고...
    어느 집이 불나서 오갈데 없는데도 돈 필요하고요.
    바로 즉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하셔도 좋아요.

  • 6. 멋지십니다
    '16.4.25 1:58 PM (116.127.xxx.191)

    윗분들 말씀처럼 정기적인 후원보다는 당장 발등에 불떨어진 사연 보고 한방에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음 희망해, 네이버 해피빈 사연들은 무궁무진해요
    디룩디룩 살찐 유명한 후원업체들은 기업이 된것 같고 내 돈 어디쓰는 지 알 수가 없어요
    아바즈 나 그린피스 등등 환경,인권 관련 글로벌 이슈들에 서명과 후원 카드결제 가능하고요
    대안언론에 정기후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타파 등등등

  • 7. 쿠베린
    '16.4.25 5:16 PM (165.225.xxx.54)

    네이버 해피빈 가보시면 정말 도와주고 싶은 아이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아니면 굿네이버스 이런데도있고 월드비젼 등등 너무 많아요..
    저도 작년에 적금든거 있었는데 거기서 한 아이가 유난히 너무 맘에 안되었던거에요..
    그래서 거기에 전화해보고 제 기준에서는 꽤 많은 금액을 보냈어요.. 기부금 영수증도 다 해주었고요..

  • 8. 행복한사람
    '16.6.19 3:19 PM (49.1.xxx.60)

    http://cafe.naver.com/ourlove204/296231

  • 9. 행복한사람
    '16.6.19 3:21 PM (49.1.xxx.60)

    순수시업 비율을 확인하고 기부해야겠어요
    그런데 19개 중에 제가 기부하고싶은 테마는 없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44 호주 이민 계획중인데 부부 모두 학업할경우 아이 케어는 보통 어.. 5 나나 2016/06/11 1,805
565443 아반떼gdi 에어컨필터요 3 필터 2016/06/11 1,064
565442 샐러드마스터 코리아세트 가격 좀 알려주세요~^^ 2 가격? 2016/06/11 10,542
565441 에너지 강하면 팔자 드센가요? 4 ㅇㅇ 2016/06/11 2,741
565440 헝가리여행 19 소나기 2016/06/11 3,047
565439 공심이 넘 재밌어요 12 미녀 2016/06/11 3,862
565438 울집 아들둘만 먹는걸로 싸우나요? 34 형제 2016/06/11 5,058
565437 한지붕세가족 -윤미라 젊었을때 보고 너무 이뻐요 4 2016/06/11 3,500
565436 핸폰명의변경시 카톡 초기화해야하나요 여여 2016/06/11 1,143
565435 박찬욱 부인이 원작소설 권했대요. 7 ㅇㅇ 2016/06/11 9,047
565434 어제 회식 이후로 너무 괴로워요 ㅠㅠ 32 워킹맘 2016/06/11 19,291
565433 엘지 트윈워쉬 살까요? 아님 그냥 트롬 살까요? 2 고민 2016/06/11 1,699
565432 Jtbc 에서 지금 유치원애기들 앞에서 마술하는데 1 마술 2016/06/11 1,959
565431 70년생 이후는 국민연금 가입하지 말라고... 42 국민연금 2016/06/11 21,681
565430 노숙자를 직접 본 적이 두 번 있는데 6 배고픔 2016/06/11 2,590
565429 술 먹고 대리운전 안 부르는 연예인들은 왜 그런걸까요? 9 구타유발자 2016/06/11 2,993
565428 남의 집에만 가려고한다는 글을 읽고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7 궁금 2016/06/11 2,072
565427 플리츠플리즈 원피스 하나만 입으면 속이 많이 비치던데... 9 플리츠플리즈.. 2016/06/11 5,659
565426 [질문]처음 보는 영어 표현인데 해석이...? 3 영어 2016/06/11 1,053
565425 무로 만든 물김치 있잖아요 레시피 누구게 맛있나요? 7 .. 2016/06/11 2,139
565424 태어나서첨으로충주제천가는데 당일 2016/06/11 768
565423 살찐 아줌마 옷 구입할 쇼핑몰 좀... 7 고민 2016/06/11 3,500
565422 제시 나오는데요.. 4 언니씁 2016/06/11 2,541
565421 무한도전에 나온 무적핑크님 닮은 텔런트? 14 궁금 2016/06/11 4,214
565420 아이가 괜찮길 기도해 주세요. 23 2016/06/11 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