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딸
'16.4.24 4:38 PM
(110.10.xx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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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제딸 부부가 그래요
같은직종이나 제 딸이 더 많이 법니다
딸이 사위를 엄청 좋아라 해주고
고소득직종이구요
수입은 딸이 다 관리하는데
수입차이는 별 영향을 안미치는것 같아요
2. 남자가 척척 내조를 잘 해주면 좋을텐데
'16.4.24 4:39 PM
(1.224.xxx.99)
그런남자 거의 없을거에요...
제 남편은 제가 알바로 같이 출퇴근할때 저에게 저녁에 집안일 안시켰어요. 외식하자고하고, 밥사줬어요. 제가 하루 한시간 번 것보다 더 비싼걸로...ㅎㅎㅎㅎ 그리고 같이 집안일도 해주고요...사람이 진짜 변하더이다.
내가 일 안할떄는 집안일에 전혀 손도 안대고 니가해라. 했거든요..
이런 남자라면...결혼하면 더 부인을 위해주고 순종해줄거에요...
근데, 대다수가...아마....좀.....음..........ㅜㅜ
3. ..
'16.4.24 4:47 PM
(39.118.xxx.106)
이것저것 따지면 제가 더 벌고 근무시간 짧습니다
결혼초부터 22년차인 지금까지 남편이 더 많이 받을때도 가사,육아 적극적으로 분담해서 도와줬어요.
사람 인성문제지 누가 더 벌고 덜 벌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남자들이 전업으로 있는 아내들과 못살겠죠.
부부간에 돈으로만 계산 안됩니다.
4. ..
'16.4.24 4:50 PM
(223.62.xxx.10)
우리집 엄마가 아빠 10배 버세요
5. 고소득 여피로 갈수록
'16.4.24 4:52 PM
(59.6.xxx.151)
여자들이 덜 고생합니다
ㅎㅎㅎㅎ
암튼 제 주변엔 좀 있는데 다 달라요
어떤 집은 별로 신경 안씁니다
둘 다 워낙 고소득이라 도움 많이 받고
돈관리는 같이, 집안일은 잘 하는 사람이 잘하는거 하기 정도
어떤 집은 남편이 헌신적으로 외조했어요 중간에 휴직도 해가면서 ㅎㅎ
사춘기 애랑 엄마 사이가 나빠져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고
어떤 집은 남편이 좀 힘들어합니다 부인이 워낙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일 욕심도 많고 소득도 훨씬 높으니 그만두는 건 불가능
어떤 집은 남편놈께서 바람 피워서 개잡듯 잡았는데 그냥 삽니다ㅠㅠㅠ 하도 빌어서
남자분과 말씀 나누어보세요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달라요
6. 돈 싫어하는 사람 없음..
'16.4.24 5:30 PM
(210.123.xxx.111)
저도 같은 경우인데요.
스스로가 당당하게 가사분담 소리치게 되어 있어요.
왜냐 힘드니까 ㅠㅠ 나이들수록 저도 막 시키게 되고 남편도 대충 맞춰서 해줘요.
자발적인것은 없음
시댁에서도 알아서 제사 오지 마라 함...
속으로 돈이 좋구나 라고 생각은 함...
7. 많은 경우
'16.4.24 5:52 PM
(125.178.xxx.207)
남편쪽이 스르르 직장 관두고 다른일을 벌이더군요
그 다음은 말안해도 여러 난관이 찾아 옵니다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힘들더군요 ㅠㅠ
8. ....
'16.4.24 5:54 PM
(1.235.xxx.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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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더 벌어요. 몇년은 못버는 때도 있었구요
윗님 말씀처럼 당당하게 가사분담 요구해요.
그걸 기분나쁘게 듣거나, 눈치보는거면 불편하겠지만
그냥 당연한 생활 일부로 여기는
남자 나름 같네요.
시댁에서도 잘 안챙겨도 오히려 나가서 고생한다고
걱정해주시고 느낌상 비슷한 벌이나 못벌면
그만 두라하셨을것 같기는해요.
사실 시부모님이 더 부자라 바라는것도 없어요.
아들이든, 머느리든 둘다 잘 살꺼라 열심히니
좋아라 하시네요.
9. ...
'16.4.24 5:58 PM
(1.235.xxx.248)
저도 제가 더 벌어요. 몇년은 못버는 때도 있었구요
윗님 말씀처럼 당당하게 가사분담 요구해요.
그걸 기분나쁘게 듣거나, 눈치보는거면 불편하겠지만
그냥 당연한 생활 일부로 여기는
남자 나름 같네요.
시댁에서도 잘 안챙겨도 오히려 나가서 고생한다고
걱정해주시고 느낌상 비슷한 벌이나 못벌면
그만 두라하셨을것 같기는해요.
사실 시부모님이 더 부자라 바라는것도 없어요.
아들이든, 머느리든 둘다 잘 살꺼라 열심히니
좋아라 하시네요.
전 남편 힘들면 쉬라고 할거예요.
같이 사는 사람이 힘든데 돈돈거리며 벌어오라 하는거
안쓰러울듯. 저 몇년 수이 없을때도 남편이 뒷바라지 해줘서
저도 그래해줄 생각
10. ..
'16.4.24 6:08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와우 다들 대단하네요
50대공무원도연봉 7000이 안되는뎅‥
30대가 7천이라니요
11. ㅎㅎ
'16.4.24 6:48 PM
(1.227.xxx.200)
상대적으로 원글님이 많이 벌어서 그렇지 남편분도 웬만큼 잘버시는데요?
저는 님네보다는 한참 못미치지만 어쨋든 제가 2배 정도 법니다.
제가 더 근무시간도 길구요. 그리고 남편은 자차 이용하고 저는 대중교통..ㅠ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남편에게 가사를 요구합니다.
남편도 수긍하구요. 주도적으로 하진 않지만 가사의 70% 정도를 남편이 하는 편이예요.
저보다 돈 못번다고 위축되는 건 별로 못느끼겠고요. 일단 제말을 잘들어주구요. 집에서는 제가 대장입니다.ㅋㅋ
그리고 오히려 저를 든든하게 -- 생각하고 의지하는 거 같아요.--
12. ㅇㅇ
'16.4.24 7:01 PM
(1.227.xxx.145)
저희랑 직종까지 완전 똑같네요.
저흰 매우 잘 살고 있어요.
저 스스로 자존감도 높아서.. 난 내가 돈을 적지않게 버니 남자 선택할때도 어지간한 직장만 있으면 돈때문에 문제생길일은 크게 없을거라 생각해서.. 경제력보단 다른 부분들이 잘 맞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고 그래서 더 만족해요.
꼭 돈때문은 아니겠지만 시부모님도 저를 대할때 안부전화를 거의 못하거나 제사같은때 못가도 직장생활이 바쁠거라 생각해서 많은 부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집에서 남편은 전혀 위축되진 않고ㅋㅋ
저 스스로는 엄청 당당해해요 ㅋㅋ
그리고 저도 예전엔 남녀직업이 바뀌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요즘 금융쪽도 몇년안에 구조조정 활발하게 될거라 이런말들 나오고.. 실제로 연봉 많이 받던 포스코나 삼성물산 같은 대기업다니는 선배들 잘리는걸보니...
지금은 어짜피 부부수입이 같다면 남자가 더 안정적인 직업 갖는것도 괜찮단 생각들어요. 부쩍 직장남자동기들도 저에게 그런얘기 많이 하고요.
13. 제가
'16.4.24 7:33 PM
(211.36.xxx.168)
젊었을 땐 정말 남편보다 10배 이상 벌었는데
남편 직급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급여가 늘어서
지금은 남편의 두세배 정도 벌어요.
전 엄청나게 피 튀기는 경쟁 속에 있고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는 업종이고
근무 시간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제가 업무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고요.
생각도 많이 해야하고 그래요.
남편이 개룡남이라 시댁은 기대할게 없구요,
시댁이 문화적으로도 저하고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어르신들이 제게 이상한 열등감을 가지고 저를 많이 힘들게 했어요.
그게 제가 경제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도
그게 오히려 더 시집살이 시키는 이유가 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시댁어르신들이 제게
언어폭력, 정서폭력 너무 심했기때문에 위기도 있었고요.
그 당시 제가 시댁에 안 가는걸로 제가 버티어냈고 지금은 제가 마음을 비우고 그럭저럭 지내요.
최소한 지금은 언어폭력은 안 당하네요.
하기야 일연에 한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하니까요.
남편은 내내 저를 지켜주느라 애 많이 썼고
저랑 남편은 서로에게 고마워하면서 잘 지내고 있읍니다.
근데 남녀 수입차이 많이 나는게 뭔 이슈가 되는 건가요?
14. 위축이
'16.4.24 9:04 PM
(68.56.xxx.217)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인성이 되어야 해요.
돈만 보면 여자가 돈 많이 벌어오면 남자가 좋아하죠. 문제는 풍족한 수입으로 누릴건 다 누리면서(새차, 골프 등) 가사분담은 당연히 안 하는 스타일의 남자입니다. 주중에 여자가 개고생하고 주말에 널부러져 있으면 옆에서 같이 널부러져 있다 밥달라는 유형. 거기다 대고 뭐라하면 아줌마 써 이러죠. 도우미 주중에 다녀가면 만사 오케인줄 아는 무뇌충들.
여기다 애까지 태어나면 x100되구요, 돈은 많을지 몰라도 부부사이 파탄입니다.
결론은 남자 인성에 따라 다르다.
15. ~~^^
'16.4.24 10:19 PM
(182.225.xxx.189)
저희 아빠 공직. 엄마는 사업 비슷한 장사.
엄마가 월 1500 이상 저축하세요. 쓸거다쓰고
그래도 아빠가 한번도 위축된적 없어요
부부나름 이에요. ~
가사도 같이 많이 도우시구요.
지금 60대 중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