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같은 깡패 고양이

....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6-04-24 08:50:59
고양이를 가만 보고있자면 제 어릴 때 생각이 납니다. 어쩐지 나가 놀기도 싫고 심심한 날 집 안에서 뒹굴면서 엄마나 할머니한테 심심하다고 하던 기억이 떠올라요.

고양이는 평일엔 낮에 잠만 자는데, 제가 집에 있으니 안 자고 저를 보면서 간헐적으로 우옹, 하고 웁니다. 뭘 해 달라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나 심심해, 같이 뭐라도 해볼래,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다 지치면 의자나 책상 위에 앉아서 저를 보면서 졸기도 하고, 가끔 혼자 아우욱 하면서 우다다 하기도 합니다.

제가 누워 있으면 굳이 제 베개를 같이 베고 제 손이나 어깨를 자기 팔로 깔고 누워서;; 얼굴을 비비려고 합니다. 그럴 때 뽀뽀를 해 주면 한 번은 참아줍니다.


IP : 118.32.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4.24 9:10 AM (211.36.xxx.87)

    주말에는 늦게 일어나서 밥을 늦게 주는데요...
    일어나서도 꾸물거리면 계속 옆에서 왔다갔다해요...
    "배고파?"
    그러면
    "우웅~~~"
    무슨 대답하듯이 ㅎㅎㅎ
    지금은 배고프냐니까 한놈은 고양이 키스하고 한놈은 골골송하네요 ㅎㅎㅎㅎ
    인나서 밥줘야겠어요 ㅎㅎ

  • 2. ...
    '16.4.24 9:13 AM (180.230.xxx.163)

    상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제 딸도 예쁜 페르시아 고양이를 키우는데 가끔 가서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고등어를 좋아하는데 참치나 연어를 주면 한 입 먹고 와서 불평해요. 그 아웅대는 소리도 그립네요.

  • 3. ..
    '16.4.24 1:5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제가 집에 있으면 늘 곁에 와 있어요..옆에 궁뎅이 붙이고 앉아서 그루밍도 하고 잠도 자고 뭐라고 에옹거리기도 하고..세상 사랑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11 지진 재난 영화 보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6/09/15 1,028
596810 속초 물회, 황태구이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맛집 2016/09/15 1,742
596809 고산자 대동여지도 보신분 괜찮나요? 10 볼만한영화 2016/09/15 2,486
596808 치료 도중에 병원 바꿔도 괜찮나요? 7 ... 2016/09/15 917
596807 명절날은 가족끼리.. 1 물랭이 .. 2016/09/15 990
596806 꿈해몽해주실분.황당한꿈 1 @@ 2016/09/15 801
596805 와이프가 남편 바가지 긁는다는 건 뭔가요? 5 바가지 2016/09/15 2,887
596804 저 지금 진짜 웃겼네요. 꿈 속에서까지 현실고민이 이어진ㅋㅋㅋ 3 히히 2016/09/15 1,022
596803 노래좀 찾아주세요~ 3 플리즈 2016/09/15 390
596802 유투브 운동좀 공유해주세요. 7 ........ 2016/09/15 1,189
596801 40대 재취업, 만족하세요? 5 어쩔까요 2016/09/15 3,674
596800 외식하고 싶은데 땡기는게 없네요 5 입맛 2016/09/15 1,743
596799 내년추석계획 의논해보아요. 3 .. 2016/09/15 1,069
596798 말린 생선 팔기... 6 삼천포 2016/09/15 2,209
596797 급)속초회집 추천해주세요! 7 다시시작1 2016/09/15 1,943
596796 제삿상을 얼마나 차리세요? 48 ㅗㅗ 2016/09/15 5,429
596795 고향집 안간 싱글들 있으신가요? 3 ,,,,, 2016/09/15 767
596794 지긋지긋 명절과 제사 7 제길 2016/09/15 1,943
596793 식탁 유리 안깔고 써도 될까요? 11 행복 2016/09/15 3,146
596792 놀이공원 말고 중딩 바람칠곳 ..좀 알려주세요 1 콧바람 2016/09/15 449
596791 친정엄마랑 싸우고 집에 가네요 12 ㅜㅜ 2016/09/15 6,363
596790 오늘 떡집 문 열까요? 1 ... 2016/09/15 1,184
596789 미쉘 오비마는 남자다?!!ㅋㅋㅋ 8 ㅎㅎㅎ 2016/09/15 3,920
596788 도둑일까요? 2 .. 2016/09/15 991
596787 바람피는거 애들 알면 어때서 . . 하네요 8 J 2016/09/15 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