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정리중..오래된 책은 어쩌시나요?
오래되고 잘 안보는 책들.. 정리를 꽤 했다 생각했는데도..ㅜ
아이가 중딩이니 초등때 보던 전집류는 옛날에 정리했고..
와이 시리즈나 역사 만화 같은건 좋아해서 갖고 있었는데..중학생 되니 바뻐서 볼시간도 없네요..
싹다 처분할까요?
오래된 도서들... 절판되었는데 어느날 읽고싶을까봐 갖고 있던것들..이것도 버릴까요..?
어찌 정리하시나요..?
1. dd
'16.4.24 7:0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이건 남들의 의견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성향이나 생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일것 같은데요.
그 책이 앞으로도 필요할지 안필요할지는 온전히 원글님의 직업, 독서습관 등등에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는 문제라서요.
저는 책은 정말 한번 읽고 버릴만한 허접한 자기개발서류의 책 외에는
거의 안버려요.여긴 거의 책 다버려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
예전에 빨간 책방에서 이동진씨랑 김중혁씨가 정리에 과한 책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잘, ㅎ)
많은 부분 동의하면서도 책 정리하는 부분에서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분들은 글써서 먹고사는 분들이니 뭐 좀 특수한 경우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기 상황에 맞게 정리의 기준도 취사선택할 필요는 있어요.
미니멀리즘도 어떻게 보면 한때의 바람일 수도 있어요.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단순한 삶을 선택하는 걸 비꼬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저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모르게 무조건 밖에다 내다 버리고
내집만 깨끗해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너무 늘어가는 것 같아서
저는 그 부분은 좀 염려스러워요)2. ..
'16.4.24 7:0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저도 집에 한 500권 정도 되는 책들 싹다 정리하고..
지금 20권 정도만 있어요.
저는 오래된 것은 그냥 버리고,
산 지 얼마 안 된 책들은 도서관에 기증했어요.
지금은 책이 모이면 기증하든지, 알라딘 중고가게 가져가서 팔던지 해요.
알라딘 가면 똥값이라 기증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거기 가서 싸게 몇권 하오기도 하는지라, 애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도서관 많이 이용해요. 좀 멀기는 하지만, 예전 같으면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책을 살텐데 책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게 싫어서 운동 삼아 오고가며 책을 빌려 보고 있어요.3. ..
'16.4.24 7:0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저도 집에 한 500권 정도 되는 책들 싹다 정리하고..
지금 20권 정도만 있어요.
저는 오래된 것은 그냥 버리고,
산 지 얼마 안 된 책들은 도서관에 기증했어요.
지금은 책이 모이면 기증하든지, 알라딘 중고가게 가져가서 팔던지 해요.
알라딘 가면 똥값이라 기증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거기 가서 싸게 몇권 사올 수도 있어서, 애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도서관 많이 이용해요. 좀 멀기는 하지만, 예전 같으면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책을 살텐데 책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게 싫어서 운동 삼아 오고가며 책을 빌려 보고 있어요.4. . .
'16.4.24 7:25 AM (175.212.xxx.41) - 삭제된댓글저도 책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많았어요. 내외가 길게 학교에 다니고 아이들 책도 중형차 한대값은 족히 되게 사줬었기 때문에 책에 시달릴 지경이었어요. 제건 졸업한 학교 과에 기증했더니 단종된것도 많다고 좋아하더라고요.남편은 자기 직장에 다 가져가도 되는 직업 갖게되서 옮기니 정리됐고 아이들 책은 여기 장터 있을 때 팔고 나머지 주변에 나눠주고 기증하고 이제 두박스 저도만 있어요. 아이들 키우던 젊은 시절이 그리워서 차마 못 치운 일부요. 시간 가서 누래지고 더 지나면 벌레도 생긴다고 해서 치웠는데 시원섭섭하네요.아이들이 모두 떠나서 이제 좀 작은 집으로 옮겨볼까해요.
5. 각설탕
'16.4.24 7:37 AM (61.32.xxx.3)알라딘 중고 책방에 단편들은 팔고,
애들 전집류는 상태 좋은건 중고나라에 팔고,
오래되고 인기없는 전집들은 드림해요.
아깝다고 갖고 있었더니 읽지도 않고 짐만 늘더라구요.6. ㅇㅇ
'16.4.24 8:26 AM (121.168.xxx.41)아이들한테 물어보고 처분하세요~
7. 어쩔수
'16.4.24 8:28 AM (61.72.xxx.158)없이 결국은 버리게 됩니다.
이사를 안하고 산다면 늘리기만 하겠지만
공간이 달라지니 세번의 이사로
정말 세 트럭쯤은 버렸어요.
그래도 한 방은 책이네요.
이제는 책 구입 할 때 신중 신중.^^;;8. 책
'16.4.24 8:35 AM (49.169.xxx.8)몇년 전 이사할때 엄청난 양을 처분했어요
팔고 드림하고 ....
그때 책에 대한 내 자신의 집착 욕망이 너무 추하다 생각되어서 이사한 곳은 좁기도 하고 더이상 책을 늘리지 말자 결심했죠
그 결과 도서관 책 많이 이용하고 읽어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중고로 찾아봅니다. 새 책으로 사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다시 책이 늘길래 .... 가장 읽지 않고 반복이 적은 책들을 찾아 내어 팝니다
기존 책꽂이에 꽂힐 수 있는 양만 책을 집에 두자 싶어서요
아이들을 대개 자기가 보던 책 팔면 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몰래 팝니다
박스에 포장해두고 아이가 책꽂이 없어진 것을 찾나 안찾나 두고 보다가 ... 모르고 지나가면 파는 거죠
사놓고 안 읽은 책들도 꽤 있는데 .... 어느날 찾아 읽다보니 이미 절판된 책 ... 묘한 희열이 있어요
내 아이도 몇 년 후 함께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면 집에 두고 아니면 중고로 내놓으세요
절판된 책은 가격을 잘 받을 수도 있지요9. 그렇군요..
'16.4.24 8:51 AM (115.139.xxx.86)댓글 읽다보니 아이책은 좀 기준이 서는데..
어른책이 더 고민이네요..
일단 학습서같은거 부터 정리해봐야겠어요..
도서관도 조금 된 책은 안받아줄텐데..
어디 책이 필요한곳이면 보내고 싶네요10. ㅇㅇ
'16.4.24 9:37 AM (121.168.xxx.41)옛날 책들이 글자가 좀 작더라구요
가뜩이나 노안 와서 힘든데 말이죠.
저는 제가 읽었던 바로 그 책으로 우리 애들이 읽어줬으면
해서 갖고 있었는데
서체며 서체 크기며 또 책먼지에 책 읽기가 불편해서
과감히 다 처분했어요.
필요한 거 빌려읽든지 새로 사든지 하려구요.11. ㅇㅇ
'16.4.24 10:08 AM (220.126.xxx.69) - 삭제된댓글저는
1차 알라딘중고서점에 팔고
2차 주변에 나눠줄만한 책 주고 (아이책)
3차 마지막까지 아끼던 책은 좋은책이라서 도서관에 기증했어요12. 대학때부터 가지고 있던
'16.4.24 11:22 AM (175.201.xxx.19)민음사 창비사 비싼 책들 대학때부터 용돈으로 취직후에도 이쁜옷도 안사입고 모았고
결혼하고도 늘 장바구니에 한 두권씩 사모았던 책들
수십년 지나는 동안 글씨도 작아 못보겠고 종이도 누렇게 변질돼
작년 모조리 다 처분했어요.
정말 좋아하던 몇 권만 남기고
이제 나이도 있으니 읽고 싶은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일으려구요13. ㅠㅠ
'16.4.24 1:14 PM (121.147.xxx.221)저도 책이 산더미라서 나이 드니까 고민이 되네요.
차라리 세월 흐름탓에 책상태가 나빠지면 미련없이 버리기라도 하겠는데, 깔끔떤답시고 책 사는 족족 랩핑비닐에 넣어서 밀봉해서 보관해서 다 읽은 책도 다시 랩핑보관 했더니 10년 넘은 책도 지금 꺼내보면 새책처럼 깨끗하네요. 먼지도 안 타고 종이 바랠까봐 창문하고 등지고 책을 보관했더니 바랜 부분도 없고...너무 새책같아서 함부로 버리기엔 마음이 아프고, 알라딘에 본격적으로 팔아봐야겠네요.14. 전
'16.4.24 5:07 PM (223.62.xxx.42)이제 무슨 책이든 도서관에서 빌려복
절대 책은 안 사려고요
책처럼 짐되는 물건이 별로없어요.....책이 먼지도 많이타고 책많다고 똑똑해 지는것도 책을 더 읽지도 않더라고요
오히려 반납기간 지키려고 더 집중해읽고
내 책아니니 노트에 메모도 더 잘하고
공부하는 책들은 마구 메모하면서 험하게쓰고 한번보면 무조건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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