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때문에 회사를 못그만두네요. 스트레스 받는데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6-04-24 01:02:14

잠도 하루 3시간  ... 겨우 자네요.

자려고 노력해도 못자요. 원래 누우면 10초면 자는데 ...


직접적인 퇴사 압박은 아니지만 ... 나이와 여러가지 일로 나가줬으면 합니다.

버티고 있습니다.

회사는 달달달 볶습니다. (저희 회사 정신과 치료받는 직원들 많다고 하더니 ... 제가 당해보니 알겠네요.)


지금 회사의 수준으로는 이직은 힘들 것 같고

이직하면 연봉은  2,000만원 정도 낮아질 것 같네요.

(아주 작은 기업은 아니라 낮지는 않지만 ... 지금 회사의 규모에서 저희 직종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아니면 이쪽 전문기업이던가 ...

그나마 나이가 있어서 ... 쉽지 않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울고

회사에서도 울어요.


그만 두고 싶었는데 ... 돈 때문에 못 그만둡니다.

백수의 경험도 있었고

나이드니까 돈 없으면 힘들다는 것을 아니까요.


죽고 싶을 만큼 회사 가기 싫어요.

조그마한 것에 하나 하나마나 트집잡고 쪼는 것 징글징글하네요.


퇴사한다고 ... 뾰죽한 것은 없는데




IP : 1.235.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야죠
    '16.4.24 1:04 AM (66.249.xxx.224)

    저도 울고 불고 하지만...
    이고생도 앞으로 5년이야 하고 버팁니다.

  • 2. 에휴
    '16.4.24 1:04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힘냅시다.

  • 3. 에휴
    '16.4.24 1:08 AM (125.185.xxx.178)

    힘냅시다.
    매일 나를 내가 칭찬해주세요.미친거 같은데
    내가 나를 관찰하니 기분이 다운될때
    다운되는구나 알겠어요.
    내일은 어떤 하루 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푹 쉬세요.

    힘드시면 전문가의 힘도 빌리세요

  • 4. ㅠㅠ
    '16.4.24 1:11 AM (122.36.xxx.29)

    나 그렇게 견디다 갑상선 이상 생겼슈

  • 5. 원글님...
    '16.4.24 1:24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몇년전에 딱 그상황 이었었어요.
    아주 내쫒으려고 사장과 이사가 달달 볶으면서 그렇게 몰아갔었어요.
    저 그떄....백팔배 집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면서 회사에 꼭 있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어요.
    대신에 월급 반토막나고 보너스 안받아도 된다고. 붙어서 계속 다니게 해달라고 했어요.
    정말로 내가 말한 그대로 되었어요.
    그담에도 계속 이사사장이 남편을 쪼길래...그러지 말라고 기도드렸어요.
    이사람이 절대로 남에게 피해입힐사람 아니에요. 남에게 일도 못시키고 그허접한것들 다 혼자서 해내는사람이에요...너무너무 억울했었어요.

    회사가 부도 맞아서...언제 잘릴지 모르는 친구에게도...니가 꼭 그회사에 남아있고 싶다면, 그렇게 해 줄게. 네가 그렇게나 간절히 원하는대로 될거야. 라고 말해줬었어요...
    이친구 반신반의 재미로 들었나봐요...스므팀 있던중에 다 나가게되고,,,이친구가 있던 팀만 끝까지 회사에 남게되었어요. 친구가 나중에 얼굴이 허옇게 되어서는 얘...니 말대로 되었어...합니다.

    원글님 지금 간절한 소망 한개만 써 보세요...그리고 그걸 마음에 품고 사세요...기도드리세요...아주 절벽에서 나뭇가지 붙들고 있는 마음으로요.....

  • 6.
    '16.4.24 1:28 AM (110.70.xxx.235)

    심한 질병은 아닌데 ... 안 낫습니다.

    남들은 다 버티는데 너는 왜 그러냐?
    너만 그렇지 ... 다른 직원들은 다 다니잖아
    (1년정도 일이 너무 많아서 안도와주는 직원들 욕 많이 했어요)

    이 소리를 엄마한테 들었는데 ...
    정말 미친년처럼... 발악하게 되더라구요.

    아... 정말
    요즘은 이상한 생각만 합니다.

    그만두면 끝나는 것을 ..
    그만두고 백수가 된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닉

    돈.
    원래 돈 안아끼는 스타일로 그냥 생각없이 돈 쓰는데
    이젠. 혼자있을 때는 커피도 못사먹고 대중교통 타는 것도 기다렸다가 마을버스만 탑니다.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거죠?

  • 7. 아이고
    '16.4.24 2:05 AM (211.204.xxx.144)

    그정도면

    그만두어야 할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232 대치도곡역삼쪽 중고등 성관계 심한가요? 15 궁금 2016/09/30 7,064
602231 아픈강아지 병원못가게하는 남편 짜증나요! 12 정말 2016/09/30 2,466
602230 "좋은 뉴스, 시민 집단지성이 골라 퍼뜨린다".. 5 샬랄라 2016/09/30 454
602229 훼미리 안마의자 쓰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6/09/30 1,540
602228 쿠쿠 압력밥솥 올스텐 쓰시는 분 그만큼 값어치 있을까요? 3 ... 2016/09/30 1,847
602227 40년전 그네&순실 영상이라네요 9 .... 2016/09/30 2,263
602226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 예정자 모집중 16 전국 2016/09/30 6,593
602225 우리집 주차장에 앞집차가 자꾸 주차해요. 18 퓨퓨 2016/09/30 5,062
602224 맞벌이 부부는 집에서 밥 잘 안 해먹나요? 22 외식 2016/09/30 4,987
602223 아파트 말이예요... 20 씁쓸 2016/09/30 4,330
602222 초6 이면 선행안하면 중학교가서 힘드나요 ? 9 궁금해요 2016/09/30 2,450
602221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 무슨 일일까요.. 13 2016/09/30 5,528
602220 혜화동과 마포에 있는 아파트 고르라면 어디를 선택하실건가요 10 ... 2016/09/30 3,416
602219 망치부인 미국 둘째날 방송 입니다. 2 미국방문기 2016/09/30 637
602218 매그넘 아이스크림 맛있네요 5 .. 2016/09/30 1,940
602217 영어, 일본어, 중국어중에 뭐가가장쉬울까요? 3 .. 2016/09/30 1,284
602216 정준영 몰카사건의 사회적 여론몰이 과정은 큰 문제네요 5 ㅇㅇ 2016/09/30 1,410
602215 초보 냥이집사 도와주세요 3 ...도와주.. 2016/09/30 572
602214 키 156에 43키로면 그렇게 마른 거 아니죠? 24 질문 2016/09/30 7,020
602213 더민주당 누진제 개편안, 너네들이 집권하면 시행해라 10 길벗1 2016/09/30 959
602212 쇼핑왕 루이 서인국 먹방 19 우와 2016/09/30 4,067
602211 3학년 되니 다들 오락을 하네요? 안녕사랑 2016/09/30 395
602210 정형외과 소개부탁드립니다 급 3 아기사자 2016/09/30 1,026
602209 유투브에서 아이들 영어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2 자동차 홀릭.. 2016/09/30 725
602208 월남쌈의 고수님, 도와주세요!! 6 감사요 2016/09/30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