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때문에 회사를 못그만두네요. 스트레스 받는데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6-04-24 01:02:14

잠도 하루 3시간  ... 겨우 자네요.

자려고 노력해도 못자요. 원래 누우면 10초면 자는데 ...


직접적인 퇴사 압박은 아니지만 ... 나이와 여러가지 일로 나가줬으면 합니다.

버티고 있습니다.

회사는 달달달 볶습니다. (저희 회사 정신과 치료받는 직원들 많다고 하더니 ... 제가 당해보니 알겠네요.)


지금 회사의 수준으로는 이직은 힘들 것 같고

이직하면 연봉은  2,000만원 정도 낮아질 것 같네요.

(아주 작은 기업은 아니라 낮지는 않지만 ... 지금 회사의 규모에서 저희 직종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아니면 이쪽 전문기업이던가 ...

그나마 나이가 있어서 ... 쉽지 않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울고

회사에서도 울어요.


그만 두고 싶었는데 ... 돈 때문에 못 그만둡니다.

백수의 경험도 있었고

나이드니까 돈 없으면 힘들다는 것을 아니까요.


죽고 싶을 만큼 회사 가기 싫어요.

조그마한 것에 하나 하나마나 트집잡고 쪼는 것 징글징글하네요.


퇴사한다고 ... 뾰죽한 것은 없는데




IP : 1.235.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야죠
    '16.4.24 1:04 AM (66.249.xxx.224)

    저도 울고 불고 하지만...
    이고생도 앞으로 5년이야 하고 버팁니다.

  • 2. 에휴
    '16.4.24 1:04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힘냅시다.

  • 3. 에휴
    '16.4.24 1:08 AM (125.185.xxx.178)

    힘냅시다.
    매일 나를 내가 칭찬해주세요.미친거 같은데
    내가 나를 관찰하니 기분이 다운될때
    다운되는구나 알겠어요.
    내일은 어떤 하루 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푹 쉬세요.

    힘드시면 전문가의 힘도 빌리세요

  • 4. ㅠㅠ
    '16.4.24 1:11 AM (122.36.xxx.29)

    나 그렇게 견디다 갑상선 이상 생겼슈

  • 5. 원글님...
    '16.4.24 1:24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몇년전에 딱 그상황 이었었어요.
    아주 내쫒으려고 사장과 이사가 달달 볶으면서 그렇게 몰아갔었어요.
    저 그떄....백팔배 집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면서 회사에 꼭 있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어요.
    대신에 월급 반토막나고 보너스 안받아도 된다고. 붙어서 계속 다니게 해달라고 했어요.
    정말로 내가 말한 그대로 되었어요.
    그담에도 계속 이사사장이 남편을 쪼길래...그러지 말라고 기도드렸어요.
    이사람이 절대로 남에게 피해입힐사람 아니에요. 남에게 일도 못시키고 그허접한것들 다 혼자서 해내는사람이에요...너무너무 억울했었어요.

    회사가 부도 맞아서...언제 잘릴지 모르는 친구에게도...니가 꼭 그회사에 남아있고 싶다면, 그렇게 해 줄게. 네가 그렇게나 간절히 원하는대로 될거야. 라고 말해줬었어요...
    이친구 반신반의 재미로 들었나봐요...스므팀 있던중에 다 나가게되고,,,이친구가 있던 팀만 끝까지 회사에 남게되었어요. 친구가 나중에 얼굴이 허옇게 되어서는 얘...니 말대로 되었어...합니다.

    원글님 지금 간절한 소망 한개만 써 보세요...그리고 그걸 마음에 품고 사세요...기도드리세요...아주 절벽에서 나뭇가지 붙들고 있는 마음으로요.....

  • 6.
    '16.4.24 1:28 AM (110.70.xxx.235)

    심한 질병은 아닌데 ... 안 낫습니다.

    남들은 다 버티는데 너는 왜 그러냐?
    너만 그렇지 ... 다른 직원들은 다 다니잖아
    (1년정도 일이 너무 많아서 안도와주는 직원들 욕 많이 했어요)

    이 소리를 엄마한테 들었는데 ...
    정말 미친년처럼... 발악하게 되더라구요.

    아... 정말
    요즘은 이상한 생각만 합니다.

    그만두면 끝나는 것을 ..
    그만두고 백수가 된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닉

    돈.
    원래 돈 안아끼는 스타일로 그냥 생각없이 돈 쓰는데
    이젠. 혼자있을 때는 커피도 못사먹고 대중교통 타는 것도 기다렸다가 마을버스만 탑니다.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거죠?

  • 7. 아이고
    '16.4.24 2:05 AM (211.204.xxx.144)

    그정도면

    그만두어야 할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979 거미 노래 엄청 잘하네요 3 납득이 여친.. 2016/05/12 1,639
556978 중3 요번 중간고사 수학점수가 평소보다 못나와서요 5 내신대비 학.. 2016/05/12 1,742
556977 태권도 사범님들께 어떤 선물(간식)이 좋을까요? 4 고민중 2016/05/12 5,066
556976 중1 중간고사 충격이네요 14 중1맘 2016/05/12 4,891
556975 딸 둘 이신분들 시댁스트레스 없으신가요? 16 ... 2016/05/12 3,955
556974 70년대 초반에 태어난 분들 초등학교 앞 떡볶이 맛 기억하세요~.. 38 . 2016/05/12 6,257
556973 짜증나는 엄마친구 14 너나잘하세요.. 2016/05/12 4,216
556972 샤넬 립스틱 색이 이쁜가요? 11 ... 2016/05/12 4,314
556971 전 쏘머즈인걸까요? 6 맹랑 2016/05/12 1,784
556970 식기세척기 사용후 그릇에 스크레치요 16 2016/05/12 3,939
556969 중1 공부의지 없는데 포기 해야 할까요 .. 6 싹수 2016/05/12 1,586
556968 예금자보호 전 금융기관들 통합 오천만으로 줄었어요?? 4 안돼 2016/05/12 2,630
556967 미레나 하면, 생리즈음에 있는 배더부룩한증상 이런것도 없나요 3 미레나 2016/05/12 1,562
556966 이거 사기 맞죠? 5 뜨헉 2016/05/12 3,352
556965 세월호75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5/12 436
556964 서울 내 대학교 가려면 공부를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6 나는누군가 2016/05/12 3,295
556963 혹시 고등국어과외를 대학생에게 부탁할때 8 대학생 2016/05/12 1,046
556962 대구 백화점 문화센터요가 어디가 좋나요? .. 2016/05/12 562
556961 윗사람에게 수고 많았다거나 고생 많으셨다란 표현은 어떤가요..?.. 21 // 2016/05/12 87,948
556960 한강공원 - 평일 밤 9시에 사람 많나요... 3 운동 2016/05/12 837
556959 여기 좀 봐주세요~원비 할인되는 롯데카드 사용하시는 분이요 6 롯데카드 2016/05/12 1,013
556958 8월에 영국 3주 예약했는데 심란해요. 8 000 2016/05/12 2,857
556957 당귀 장아찌 담그는법 문의 드릴게요ㅠ 4 .. 2016/05/12 2,500
556956 중2딸이 친구문제로 조언을 구하는데요 5 miruna.. 2016/05/12 1,513
556955 토지에서 윤씨부인 14 ... 2016/05/12 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