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유치원에서 겉도나봐요TT 어떻게 해야 하죠?

아이 조회수 : 6,775
작성일 : 2016-04-23 20:30:09
저희 애가 6살 유치원 다녀요
2014년 12월 이사와서 그 이듬해 3월 5세 유치원 입학을 했구요
저는 직장맘이라 아침8시 등원시키고 오후 5시에 데리러 갔어요.
5세때는 담임선생님이 딸이 친구들하고 못어울리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으레 잘지내거니 했고 학기초 상담때도 잘 논다고 해서 걱정 안했어요
6세 되어서도 초기 물어보니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 편이라고 해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며칠전 아이가 자기전에 엄마 친구들이 안놀아줘요 하는거예요
누구랑 친하게 지내냐 물으니 oo이랑 친했는데 이제 안놀아줘요. 했어요
엄마 oo이 혼내줘요. 라고요 그래서 놀라서 어제 마침 유치원 전화왔길래
잘지내냐고 물으니 선생님께서 안그래도 바깥놀이 시간에 혼자서 모래놀이를 하더래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데리고 가서 같이 놀자 하니 우리딸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더래요
친구들은 또 그냥 자기들 끼리 놀구요.
오늘 상담가서 친구들한테 선생님께서 좀 붙여달라고 얘기하니
선생님들도 그렇게 하면 그 시간이 짧대요. 다시 우리딸 혼자 미술영역 그리기 하고 그런데요
딸이 부끄럼이 많고 친구들과 놀고싶은 눈치인데 선뜻 안다가서고
또 놀자고 해도 우리딸이 놀고 싶은 영역은 친구들이 안노나봐요
친구들도 놀고 싶은게 있겠죠? 선생님 께서는 우리딸이 성격이 그래서 못어울리는건 아니고
이미 또래가 똘똘 뭉쳐서 그렇대요. 어린이집 같이 다니고, 학원 같이 다니고, 이미 자기들끼리 형성된
무리가 있나봐요. 제가 직장다니니 엄마들과 어울리지 못한것도 있지만
물어보니 엄마들 끼리도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오늘 부랴 부랴 우리딸과 친했던 엄마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딸을 친구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할 시간이 없고
딸이 유치원서 잘 지내서 고맙다고 말하더라구요.
오늘같이 키즈까페 가자고 하니 일이있다며 담에 하재요.
다른 아이엄마에게도 연락하니 어디 가야하고 다음에 꼭 함께 하자는데
그 엄마들은 이미 아이가 또래 친구가 형성되어 있어 굳이 만날필요없겠죠?
그래도 연락주신다고 하니 그때 놀게 하면 되는데 넘 맘이 아파요
짠하구요. 다른애들 무리에 못섞여서 혼자 놀고 있을 아이 생각하니 넘 속상해요.
하원하고 놀이터에 매일 나가서 놀구요. 동갑 여자아이는 없더라구요. 남자들 많고 동생들이고
일단 원에서 반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반의 딸과 어울리게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 키우는게 너무 어렵네요. 친구가 안놀아줘요 라는 말을 하는 딸이 5세에도 이미 그런 감정을 느낀 것은 아닌지
아이가 10월 생이고 작년 운동회 가서 보니 다 체조 따라하는데 쭈뼛거리더라구요
준비운동도 잘 안하고 달리기도 혼자 잘 안뛰고
적응이 조금 늦는 아이 같기도 해요
집에서는 너무 똑뿌러지게 행동하고 밝고 그렇구요
또 집에서는 너무 밝은 아이라 유치원에서 그런 갈등이 있는지 꿈에도 몰랐어요.
타고나길 좀 얌전하게 놀고 겁많고 이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너무 걱정되고 잠도 잘 안와요... 선배님들의 고견 듣겠습니다.^^

IP : 110.70.xxx.15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4.23 8:38 PM (58.120.xxx.162)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다가 7세때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7세 2반인 그리 크지않은 유치원이라 계속 다닌 아이들이 그대로 올라가고
    그 반엔 우리딸램 혼자 신입이었어요.

    우리딸램은 친구 가리지 않고, 여자애들 일부 있는 무리짓기 그런걸 안해보고
    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아이인데
    이미 있는 무리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자기 무리에 끼워주지 않더라구요.

    첨엔 재미있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혼자 놀았다고 하고, 재미없다고 하고, 해서
    상담해보고 눈치챘어요.
    선생님도 대놓고 말은 안하는데 그런 뉘앙스더라구요.

    아마 우리 딸램이 워낙 밝은 아이라 선생님도 그런 상처 받는걸 몰랐던것 같구요.

    그런데 저도 집도 좀 거리가 있어서 그 유치원 많이 보내는 동네도 아니고. 아이 엄마들 연락처도 모르는데
    일부러 알아내서 연락하기도 그렇고 해서 선생님한테 신경좀 써달라고 많이 어필했어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친하고 싶은 아이랑 같이 놀다가도 그 아이가 친한 아이들이 또 데려가면
    혼자 놀기도 하고 계속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아이가 이사오는 바람에 그 아이랑 친해지면서 잘 지내다 저도 이사오는 바람에
    또 원을 옮겼어용.
    그런데 새로 옮긴 원 아이들은 전혀 그런게 없더라구요.
    10월부터 2월까지 다니고 졸업했는데 교우관계로 인한 문제 전혀 없었어요.

  • 2. 아이
    '16.4.23 8:44 PM (110.15.xxx.105)

    그럼 개선의 여지가 없을땐 원을 바꾸어 볼까요?

    하나 마음에 두는 원이 있긴해요. 근데 그런 이유로 유치원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거 맞을까요?
    이사하는 것도 아니구요.

  • 3. 가능하면
    '16.4.23 8:47 PM (222.237.xxx.50)

    방과후에 친구들과 같은 학원을 보내는것도 방법이에요.

  • 4. 아이
    '16.4.23 8:56 PM (110.70.xxx.159)

    안그래도 두명의아이가 태권도 다닌대요
    거기보낼까도 생각했는데 세명이면 한명돌리지 않나요? 다른칭구들은 어디다니는지 몰라요
    원에 유치원엄마 연락처 알려달라고는 못하죠?

  • 5. .0.0.0
    '16.4.23 8:57 PM (180.68.xxx.77)

    아이가 아직 맘에 맞는 친구를 못만났나봐요
    엄마친구가 애들친구는 맞는데
    반에서는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노는것 같더라구요
    혹시 아이가 한글 떼고 그러지 않았나요??
    우리 애 7세인데 작년에 보니
    친구 하나랑 친하게 지내던데 그 엄마 말이
    자기 애는 동화책을 줄줄 읽는데 다른 친구들은 한 자 씩이나 읽지 책을 읽는 애가 없으니
    매일 혼자 놀다가
    우리애가 6월부터 원을 바꾸서 그 원에 갔거든요
    우리애가 등원해서 책을 읽으니
    드디어 자가가 기다리던 친구를 만났다고 엄마에게 얘기하더레요
    올해 둘이 어학원 보냈더니
    둘이 경쟁해서 영어책도 잘 읽고 좋네요

  • 6. 00
    '16.4.23 8:59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제가 유아초등 가르치면서 여자애들 많이 관찰해본바로는요..
    여자애들은 일단... 친구만들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예쁜 연필이나 스티커 소소한거 친한 친구한테 나눠주고 집에서 놀고 같이 파자마파티해주고... 근데 그런다고
    아이들이 동화에 나오는 친구처럼 마냥 호의적이진 않아요
    기질이 타고 나니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강한 애들이 약한 애들을 누르는 경향이 있고요.. 너무 친하게 몰려다니다가 (주로 성격강한 엄마가 리더;)대판 싸워서 파토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친해지려하도 말고 서로 예의차리는 정도가 좋은것같아여 물론 서로 맘이 맞으면 별거부감없이 쉽게 친해지겠죠.. 우선 아이가 중요해요..
    아이가 매력이 있으면 친구가 저절로 붙고 원하는 상대와 쉽게 친해질수있어요 잘하는게 한가지 이상 있을경우 쉬워요.. 그림을 잘그리거나 말을 재미나게 한다거나.. 또 성격이... 뭐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잘웃고 배려심 있는 경우에 인기가 있고요.. 이런말하기 그런데 ...여자애들은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동성친구들한테 정말 인기많아요ㅜㅠ
    초1~2때부터는.. 툭하면 절교한다고 위협하는..여왕벌노릇하려는 여자 애들때문에 상처받는 경우 많고요..

    타고나길 얌전하고 정적으로 컸다면 굳이 지금 그걸 바꿀수는 없어요
    일단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면 걱정없는데..
    동성친구들한테 인정받을수록 자존감도 높아지긴해요..
    하지만 너무 친구한테 의존하지 않는게 좋아요 인기가 많든 적든 친구들때문에 울게 되는 상황이 누구나 있는데... 범인과 범인의 일이니깐....그런 감정소지와 휘둘림이 제 눈에는 그게 뭔가 싶어요;;. 친구한테 의존도가 높을수록 상처가 크거든요.. 무슨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해결하고 대처,판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걸 합리적으로 할수있는 아이로 키우시면 좋을것같아요.. 친구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시고
    지기일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긍지높은 아이로 키우시면 맛있다고 또.. 끌리는 아이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제 말은 노력은 하시되 너무 집착하지마시고 아이에게도 친구에 대한 "환상"은 불어넣지마세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의 일부이니깐요...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만 잘가르치면 되요.. 넘 걱정마세요..

  • 7. 아이
    '16.4.23 9:03 PM (110.70.xxx.159)

    선생님 말로도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없대요. 그나마 비슷한애가 있는데 이젠 다른무리로 가서 논대요. 우리딸아인 그친구가 안놀아줘서 섭섭하고요. 오늘도 그친구 혼내주라면서 울먹였어요 눈비비구요.
    유치원 떠날래. 라고 말했어요
    선생님도 딸이 똑똑하고 할말은 하는 아이래요. 단지 이미 무리가 형성되었고 거기 끼지못한다고 말했어요
    아파트에 비슷한 성향가진 3갤차이 나는 애랑 너무 잘놀아요. 그아이는 어린이집다녀요.

  • 8. 00
    '16.4.23 9:03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제가 유아초등 가르치면서 여자애들 많이 관찰해본바로는요..
    여자애들은 일단... 친구만들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예쁜 연필이나 스티커 소소한거 친한 친구한테 나눠주고 집에서 놀고 같이 파자마파티해주고... 근데 그런다고
    아이들이 동화에 나오는 친구처럼 마냥 호의적이진 않아요
    (물론 둘도 없이 친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기질이 타고 나니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강한 애들이 약한 애들을 누르는 경향이 있고요.. 너무 친하게 몰려다니다가 (주로 성격강한 엄마가 리더;)대판 싸워서 파토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친해지려하도 말고 서로 예의차리는 정도가 좋은것같아여 물론 서로 맘이 맞으면 별거부감없이 쉽게 친해지겠죠.. 우선 아이가 중요해요..
    아이가 매력이 있으면 친구가 저절로 붙고 원하는 상대와 쉽게 친해질수있어요 잘하는게 한가지 이상 있을경우 쉬워요.. 그림을 잘그리거나 말을 재미나게 한다거나.. 또 성격이... 뭐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잘웃고 배려심 있는 경우에 인기가 있고요.. 이런말하기 그런데 ...여자애들은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동성친구들한테 정말 인기많아요ㅜㅠ
    초1~2때부터는.. 툭하면 절교한다고 위협하는..여왕벌노릇하려는 여자 애들때문에 상처받는 경우 많고요..

    타고나길 얌전하고 정적으로 컸다면 굳이 지금 그걸 바꿀수는 없어요
    일단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면 걱정없는데..
    동성친구들한테 인정받을수록 자존감도 높아지긴해요..
    하지만 너무 친구한테 의존하지 않는게 좋아요 인기가 많든 적든 친구들때문에 울게 되는 상황이 누구나 있는데... 범인과 범인의 일이니깐....그런 감정소지와 휘둘림이 제 눈에는 그게 뭔가 싶어요;;. 친구한테 의존도가 높을수록 상처가 크거든요.. 무슨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해결하고 대처,판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걸 합리적으로 할수있는 아이로 키우시면 좋을것같아요.. 친구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시고
    지기일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긍지높은 아이로 키우시면 맛있다고 또.. 끌리는 아이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제 말은 노력은 하시되 너무 집착하지마시고 아이에게도 친구에 대한 "환상"은 불어넣지마세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의 일부이니깐요...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만 잘가르치면 되요.. 넘 걱정마세요.. 조금만 공을 들여보시고
    지금있는 곳에 영 친구가 없다면 원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 9. 00
    '16.4.23 9:05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제가 유아초등 가르치면서 여자애들 많이 관찰해본바로는요..
    여자애들은 일단... 친구만들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예쁜 연필이나 스티커 소소한거 친한 친구한테 나눠주고 집에서 놀고 같이 파자마파티해주고... 근데 그런다고
    아이들이 동화에 나오는 친구처럼 마냥 호의적이진 않아요
    (물론 둘도 없이 친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기질이 타고 나니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강한 애들이 약한 애들을 누르는 경향이 있고요.. 너무 친하게 몰려다니다가 (주로 성격강한 엄마가 리더;)대판 싸워서 파토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친해지려하도 말고 서로 예의차리는 정도가 좋은것같아여 물론 서로 맘이 맞으면 별거부감없이 쉽게 친해지겠죠.. 우선 아이가 중요해요..
    아이가 매력이 있으면 친구가 저절로 붙고 원하는 상대와 쉽게 친해질수있어요 잘하는게 한가지 이상 있을경우 쉬워요.. 그림을 잘그리거나 말을 재미나게 한다거나.. 또 성격이... 뭐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잘웃고 배려심 있는 경우에 인기가 있고요.. 이런말하기 그런데 ...여자애들은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동성친구들한테 정말 인기많아요ㅜㅠ
    초1~2때부터는.. 툭하면 절교한다고 위협하는..여왕벌노릇하려는 여자 애들때문에 상처받는 경우 많고요..

    타고나길 얌전하고 정적으로 컸다면 굳이 지금 그걸 바꿀수는 없어요
    일단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면 걱정없는데..
    동성친구들한테 인정받을수록 자존감도 높아지긴해요..
    하지만 너무 친구한테 의존하지 않는게 좋아요 인기가 많든 적든 친구들때문에 울게 되는 상황이 누구나 있는데... 범인과 범인의 일이니깐....그런 감정소비와 휘둘림이 제 눈에는 그게 뭔가 싶어요;;. 친구한테 의존도가 높을수록 상처가 크거든요.. 무슨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해결하고 대처,판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걸 합리적으로 할수있는 아이로 키우시면 좋을것같아요.. 친구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시고
    지기일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긍지높은 아이로 키우시면 맛있다고 또.. 끌리는 아이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제 말은 노력은 하시되 너무 집착하지마시고 아이에게도 친구에 대한 "환상"은 불어넣지마세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의 일부이니깐요...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만 잘가르치면 되요.. 넘 걱정마세요.. 조금만 공을 들여보시고
    지금있는 곳에 영 친구가 없다면 원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 10. 00
    '16.4.23 9:08 PM (218.48.xxx.189)

    제가 유아초등 가르치면서 여자애들 많이 관찰해본바로는요..
    여자애들은 일단... 친구만들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예쁜 연필이나 스티커 소소한거 친한 친구한테 나눠주고 집에서 놀고 같이 파자마파티해주고... 근데 그런다고
    아이들이 동화에 나오는 친구처럼 마냥 호의적이진 않아요
    (물론 둘도 없이 친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기질이 타고 나니까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강한 애들이 약한 애들을 누르는 경향이 있고요.. 너무 친하게 몰려다니다가 (주로 성격강한 엄마가 리더;)대판 싸워서 파토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친해지려하도 말고 서로 예의차리는 정도가 좋은것같아여 물론 서로 맘이 맞으면 별거부감없이 쉽게 친해지겠죠.. 우선 아이가 중요해요..
    아이가 매력이 있으면 친구가 저절로 붙고 원하는 상대와 쉽게 친해질수있어요 잘하는게 한가지 이상 있을경우 쉬워요.. 그림을 잘그리거나 말을 재미나게 한다거나.. 또 성격이... 뭐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잘웃고 배려심 있는 경우에 인기가 있고요.. 뭘했을때 ..못한다거나 시원찮게 보이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그림이든 학습이든 영어든..)ㅜㅜ
    이런말하기 그런데 ...여자애들은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동성친구들한테 정말 인기많아요ㅜㅠ
    초1~2때부터는.. 툭하면 절교한다고 위협하는..여왕벌노릇하려는 여자 애들때문에 상처받는 경우 많고요..

    타고나길 얌전하고 정적으로 컸다면 굳이 지금 그걸 바꿀수는 없어요
    일단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면 걱정없는데..
    동성친구들한테 인정받을수록 자존감도 높아지긴해요..
    하지만 너무 친구한테 의존하지 않는게 좋아요 인기가 많든 적든 친구들때문에 울게 되는 상황이 누구나 있는데... 범인과 범인의 일이니깐....그런 감정소비와 휘둘림이 제 눈에는 그게 뭔가 싶어요;;. 친구한테 의존도가 높을수록 상처가 크거든요.. 무슨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해결하고 대처,판단해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걸 합리적으로 할수있는 아이로 키우시면 좋을것같아요.. 친구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시고
    지기일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긍지높은 아이로 키우시면 멋있다고 또.. 끌리는 아이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제 말은 노력은 하시되 너무 집착하지마시고 아이에게도 친구에 대한 "환상"은 불어넣지마세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의 일부이니깐요...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만 잘가르치면 되요.. 넘 걱정마세요.. 조금만 공을 들여보시고
    지금있는 곳에 영 친구가 없다면 원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 11. 00
    '16.4.23 9:12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일단 아파트에 3갤차이나는 애랑은 같은 학교들어갈 가능성도 크고
    좋아한다니 ..같이 피아노나 수영,미술,발레나 뭐든 같이
    할수있는 학원을 보내세요.. 유치원바꾸시고요..

  • 12. 00
    '16.4.23 9:13 PM (218.48.xxx.189)

    일단 아파트에 3갤차이나는 애랑은 같은 학교들어갈 가능성도 크고
    좋아한다니 ..같이 피아노나 수영,미술,발레나 뭐든 같이
    할수있는 학원을 보내세요..
    집에도 데려와서 잘놀다가게 하고..
    소소한 선물도 주게하고요.. 그 아이에게 공을 좀 들이세요..
    유치원바꾸시고요..

  • 13. 아이
    '16.4.23 9:43 PM (110.70.xxx.159)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아이가 얼굴도 예쁘고 사랑많이받고 귀염상이예요. 그런데 키가 많이 작아요. 반에서 젤작을거예요. 영유아검진 10프로거든요. 그 영향도 있을까요? 애가 친구들에겐 매력이 없는걸까요? 원에서 초기엔 남자아이들이 많이좋아한다 인기있다 했었는데
    갑자기 며칠사이에 외톨이란걸 알게 되어 놀랐어요
    전혀 감을 못잡고 있었거든요
    이사가지도 않은데 원을 바꾸는거 괜찮을까요?
    한군데 맘에 드는 유치원이 있긴한데요
    거기 갔을때도 맞는 아이가 없거나 이 아파트에선 그 유치원가는 아인 없거든요. 또 그게 걸리네요
    아님 놀이학교 같은곳은 어떨까요?

  • 14. 저도
    '16.4.23 9:54 PM (58.120.xxx.162)

    아까 답글쓰다가 일이 있어서 마저 못썼어요.
    지금 6살이면 5세부터 다니신거죠? 한번 옮겨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옮겨서 반에 친하게 지내자 머 이렇게
    간식한번 이름써서 돌리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아이들 5세 6세 7세 많이 달라요.
    우리딸램은 올해 8세 학교 들어갔어요.
    전 학교 들어가서도 또 그런일 생길까봐 초긴장이었는데
    같은단지 아이들과 친해지고, 또 같은단지 같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하고
    등하교길에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비슷한 성향 애들끼리 친해지는것 같아요.
    이제 교우관계 말고 다른 신경쓸게 많아지네요 ㅎㅎ 받침쓰기 연산 뭐 그런거요.

    님도 그런 과정중이세요.
    중요한건,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생각하신 원이 있으심 새로운 환경 만들어 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친한친구나 있음 모를까, 한 원을 3년동안 다니는것도 넘 길지 않나 싶어요.

    아이한테는 가장 큰 버팀목이 엄마에요. 학교들어가도 그렇네요.
    넘 고민하지 마시고, 엄마가 한 결정이 아이에게는 가장 좋은 결정이에요.

  • 15. 참내
    '16.4.23 9:58 PM (175.112.xxx.180)

    무슨 무리가 어린이집에서 벌써 생긴다는 거예요?
    초등도 고학년쯤 되야 생기는구만...
    하여간 너무 속상하시죠?
    저두 딸 하나 있는데 초3때 잘 못 섞이고 혼자 겉돈다는 느낌 받았을 때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에구 벌써 중딩이 됐네요.
    다행히 그 이후로는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 같아 일단 그 걱정은 안하고 사니 한시름 덜었어요.
    저는 학부모 되기 전까지는 부모들이 아이들 친구문제까지 걱정하고 관여를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햇어요. 그런데 오히려 학업보다도 그게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더라구요.
    일단 전 이렇게 시켰어요. 아이와 가장 성향이 비슷한 아이를 한명 정해서 그 친구와 자꾸 어울리도록 시켰네요. 예를 들면 '내일 학교에 가면 00이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 무슨 놀이를 같이 하자고 말해보렴' 이렇게요. 다행히 그한명과 친구되면 또 연결고리가 되어 무리에 섞이더라구요.

  • 16. ..
    '16.4.23 10:02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제 딸아이가 6살이고 놀이학교 다녀요
    전 일유는 안보내봐서.. 일유 분위기나 아이들 성향은 잘 알지 못하는데, 놀이학교에서는 이런 문제가 잘 생기지 않는것 같아요. 이곳 게시판에서 유치원 여자아이들 따돌림문제나 친구문제에 대해 놀라오는 글들 읽으며 유치원생들이 이런가..??하며 생소한 느낌이예요.

    아이가 작고 여리다면 놀이학교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예요.
    놀이학교 특성상 한반 인원이 작고 (10~12명), 선생님의 밀착케어가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아이들간의 문제가 크게 두드러지 힘들거든요. 아이들 자체도 순한 편이고 좀 영악한 아이들이 적다고 해야하나..
    물론 단점도 있어요. 일단 원비 문제도 있고, 온실속의 화초같은 느낌도 들구요.
    경제적 부담이 없으시다면 놀이학교 상담도 한번 받아보세요

  • 17. 아이
    '16.4.23 10:05 PM (110.70.xxx.159)

    댓글감사합니다. 5세부터 다녔어요. 그럼 원을 바꿔볼까요? 초등 들어가기전에 이사갈거예요. 선생님말론 아이들이 다 안대요. 영특하다표현 하네요
    제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넘 보내고 싶었는데.
    이 유치원은 규모도 크구요. 성과위주로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씩 별로란 느낌이 들어요.
    이것말고도 좀 더 있어요

  • 18. .....
    '16.4.23 10:07 PM (222.108.xxx.15)

    여자아이는 친구 정말 중요해요..
    제 생각에는, 그 유치원에 붙어 있으려면
    그 친해지고 싶은 아이 다니는 방과후 학원을 같은 시간에 묶어서 보내시는 게 은근 효과 좋습니다.
    그 아이 다니는 학원 알아보시고, 같이 등록하시든지,
    아니면 그 아이 엄마에게 그동네 유명 학원들(미술, 발레 등) 정보를 제공하면서 같이 다니자고 해보세요.
    6세면 초등 준비로, 슬슬 미술학원 다닐 만 해요..
    아니면 여자아이들은 그맘때, 발레학원도 좋아들 하지요..
    주말에 그 아이를 원글님이 데리고 키즈까페나.. 어디 데려가서 놀려주고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해 보시든지요..
    그 어머니랑 같이 아이들 데리고 키즈까페 가는 게 좋긴 한데, 그 어머니가 주말에 바쁘다고 사양하신다면, 그런 방법으로라도 ㅠ

    개선의 여지가 없을 때는 원을 옮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3개월 차이 나는 동네 아이랑은 잘 논다면서요?
    그 어린이집으로 옮기시면 어떨런지..
    아니면 6세니까, 영유로 옮기시든지요.
    제가 아이 놀이학교, 영유 보내봤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놀이학교는 그다지..
    영유는 추천할 만 하더군요.
    영유 2년 정도 다니면, 초등 갈 때, 그 동네 영어학원들 중에서 괜찮은 곳으로 갈 수 있고
    그럼 그 영어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엄청 많아서 친구 사귀기에도 좋아요...

  • 19. ..
    '16.4.23 10:09 PM (175.223.xxx.126)

    많이 속상하시겠어요..지인이 어린이집 교산데 여자애들은
    다섯살부터도 왕따가 있다드라구요. 참 그얘기들으니 기가차고 무섭단 생각이..그조그만 애가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요. 저같음 원을 바꿔보겠어요.

  • 20. 아이
    '16.4.23 10:13 PM (110.70.xxx.159)

    제 아이가 왕따인거죠? 속이 마니 쓰라려요.
    우리딸이 친구들이 안놀아줘요.
    친한친구 없어?하니 없다했어요
    월욜부터 당장 보내야하는데
    아인. 유치원 가기 싫다고는 안해요

  • 21. 아이
    '16.4.23 10:19 PM (110.70.xxx.159)

    친했던 아이는 학원을 안다니구요. 지금 딸애는 그애에게 섭섭해해요. 혼내주라구하는등.
    다른애둘이가 넘 친한데 같은학원 보내도 효과 없지않을까요? 또 선생님이 걔들은 너무 똘똘 뭉쳐있다 했어요. 이미 맘은 원을 옮기고 싶은맘이 드네요
    3갤차이나는 애는 친구 딸이구요. 이모가 등하원시켜주길래 이모동네 어린이집다녀요. 친구가 출근길에 이모네내려주구요.
    방법이 묘연하네요. 딸애에게 물어보니 누구 누구 2명 이름부르며 친구하고 싶대요. 그엄마들 연락처 물어서
    연락해볼까요? 원에서 사정아니 알려줄까요?
    제가 물어보니 유치원서 교우 관계말해줘서
    속상해요 언제 부터 그랬는지 모르잖아요 불과 알게된건 며칠전이구요
    딸애가 먼저 칭구들이 안놀아줘요 해서 알았어요
    언제부터 그랬는지 가슴이 답답하네요

  • 22. 아이
    '16.4.23 10:20 PM (110.70.xxx.159)

    벌써 우리애가 교우관계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까 걱정되네요. 애 키우기 정말어렵네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애를 키웠나봐요

  • 23. 00
    '16.4.23 10:45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그 친구 혼내달라고 하면 말이라도 "그래! 혼내줘야겠다! "이러세요;;
    이런 반응보이는 엄마 아는데 좀 막가파이긴 해도 매사에
    이런식이니 애가 자기 엄마가 젤쎈줄알고 자존감은 최고로 높더라고요;;
    친해지고 싶은 아이 두명을 우선 집에 초대해보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에 사정을 말씀하시고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엄마들 연락처야.. 살살 접근해보면 알수있죠..
    먼저 스티커 같은 걸로 환심을 사보세요
    5~6세애들은 큐빅스티커 아주 좋아하고요
    캐릭터는 호불호가 있지만 귀여운건 다 좋아해요 좋아하는 두 친구가
    무슨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여자애들은 헬로키티, 마이리틀포니에 나오는 셀레스티아 등..포니 좋아하고요. 디즈니 공주중에서 오로라공주, 쟈스민 좋아해요(백설공주는 옛날 그림체라 별로 안좋아함.. 라푼젤도 그닥..) 그런 걸로 좀 환심을 사게 하며 친해지도록 유도해보세요.. 여자애들은 예쁜거 반짝이는거 좋아해요 집에 델꼬와서 팔찌만들기 다이 사서 같이 하도록 도와주셔도 좋고요..하여간 유치원때는 친구가 엄마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는 놀이터에도 애들이 잘없어서.. 그렇더라고요

  • 24. 00
    '16.4.23 10:50 PM (218.48.xxx.189) - 삭제된댓글

    그 친구 혼내달라고 하면 말이라도 "그래! 혼내줘야겠다! "이러세요;;
    이런 반응보이는 엄마 아는데 좀 막가파이긴 해도 매사에
    이런식이니 애가 자기 엄마가 젤쎈줄알고 자존감은 최고로 높더라고요;;
    친해지고 싶은 아이 두명을 우선 집에 초대해보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에 사정을 말씀하시고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엄마들 연락처야.. 살살 접근해보면 알수있죠..
    먼저 스티커 같은 걸로 환심을 사보세요
    5~6세애들은 큐빅스티커 아주 좋아하고요
    캐릭터는 호불호가 있지만 귀여운건 다 좋아해요 좋아하는 두 친구가
    무슨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여자애들은 헬로키티, 마이리틀포니에 나오는 셀레스티아 등..포니 좋아하고요. 디즈니 공주중에서 오로라공주, 쟈스민 좋아해요(백설공주는 옛날 그림체라 별로 안좋아함.. 라푼젤도 그닥..) 그런 걸로 좀 환심을 사게 하며 친해지도록 유도해보세요.. 여자애들은 예쁜거 반짝이는거 좋아해요 집에 델꼬와서 팔찌만들기 다이 사서 같이 하도록 도와주셔도 좋고요..하여간 유치원때는 친구가 엄마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는 놀이터에도 애들이 잘없어서.. 그렇더라고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아이한테는 쿨한 반응을 보여주세요
    친한친구가 없니? 보다는 누구하고 친하니?누구하고 친해지고 싶니? 이렇게..
    걱정하는 기색보이면 아이가 위축되요 여자애들 세계가 참 복잡해요
    ^^;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힘내세요

  • 25. 00
    '16.4.23 10:53 PM (218.48.xxx.189)

    그 친구 혼내달라고 하면 말이라도 "그래! 혼내줘야겠다! "이러세요;;
    이런 반응보이는 엄마 아는데 좀 막가파이긴 해도 매사에
    이런식이니 애가 자기 엄마가 젤쎈줄알고 자존감은 최고로 높더라고요;;
    친해지고 싶은 아이 두명을 우선 집에 초대해보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에 사정을 말씀하시고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엄마들 연락처야.. 살살 접근해보면 알수있죠..
    먼저 스티커 같은 걸로 환심을 사보세요
    5~6세애들은 큐빅스티커 아주 좋아하고요
    캐릭터는 호불호가 있지만 귀여운건 다 좋아해요 좋아하는 두 친구가
    무슨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여자애들은 헬로키티, 마이리틀포니에 나오는 셀레스티아 등..포니 좋아하고요. 디즈니 공주중에서 오로라공주, 쟈스민 좋아해요(백설공주는 옛날 그림체라 별로 안좋아함.. 라푼젤도 그닥..) 그런 걸로 좀 환심을 사게 하며 친해지도록 유도해보세요.. 여자애들은 예쁜거 반짝이는거 좋아해요 집에 델꼬와서 팔찌만들기 다이 사서 같이 하도록 도와주셔도 좋고요..하여간 유치원때는 친구가 엄마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는 놀이터에도 애들이 잘없어서.. 그렇더라고요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아이한테는 쿨한 반응을 보여주세요
    친한친구가 없니? 보다는 누구하고 친하니?누구하고 친해지고 싶니? 이렇게..(후자가 더 진취적이지 않나요..? ^^..)
    걱정하는 기색보이면 아이가 위축되요 여자애들 세계가 참 복잡해요
    ^^;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힘내세요

  • 26. dd
    '16.4.23 11:15 PM (110.70.xxx.26)

    에구 많이 속상하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하시죠?
    자식 문제가 그렇더라고요 ㅠㅠ
    저 역시 6살 딸 아이를 기르고 있고 최근 유치원 문제로 밤잠을 설치다 보니 남일 같지 않네요
    제 댓글이 위로가 되실진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아이가 교우관계는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너무 과해서 탈이 난 경우에요
    친구 너무 좋아하고 지나치게 활발하고 장난도 심해서
    선생님께 미움을 사고 있답니다 친구들은 좋아해도 선생님께 예쁨 못받으니 늘 앞에 나와 서있기, 밥먹을때 제일 늦게 불러주기, 소풍때 짝 없이 혼자 앉기.. 이런일들이 있었답니다
    유치원 못가게 하면 울던 아이가 처음으로 유치원 안가고 싶다 하네요 . 넘 가슴아파서 잠못이루길 몇일.. 저도 새로운 유치원 알아보고 있어요 친구들과 헤어지게 하는건 안됐지만.. 6세아이가 아이의 모든걸 부정적으로만 보는 궁합이 안맞는 선생님 밑에서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것 보다는 나을것 같아서요
    무난하게 잘 다녀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누구에게도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답니다.. 다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도 생각해요 이럴때일수록 엄마가 가장 친한 친구로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견뎌야 하는 나이가 아니쟎아요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옮기는 방향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 27. 아이
    '16.4.24 12:06 AM (110.70.xxx.159)

    정말 속이 탔어요. 이 사실을 안 이후와 이전이 이렇게 다를수 없어요. 순수한 애들이 벌써 이러면 어떡하나요?
    무리짓지 말고 다 두루두루 친하면좋겠어요

  • 28. alice
    '16.4.24 12:11 AM (61.102.xxx.204)

    놀이학교 7세는 비추입니다.
    놀이학교는 일단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니 교우 관계 트러블이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그건 근본적인 교우관계 문제 해결이 될 수가 없죠. 원을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소수보다는 다수 속에서 자신과 맞는 친구를 찾아낼 기회가 더 많아질테니까요.

  • 29. 내가정리해주겠어
    '16.4.24 12:41 AM (210.219.xxx.237)

    왕따 우리아이가 벌써 자존감하락 발동동...
    이런 키워드 스위치 오프 딱!!

    1. 당장 관둔다
    2. 엄마가 한달정도쉴수있음 베스트 아님 조부모집에라도 ..암튼 일주라도 아이가 좀 집에서 쉴수있도록 한다
    3. 하루이틀 휴가내서 놀이학교나 유치원 찍어놓고 아이와함께 돌아본다
    4. 아이와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하고 보낸다. 엄마는 그반이 몇명이고 그중 여아는 몇명인지 여아들 노는분위긴어떤지 혹시 같은아파트사는 여아는 몇명인지 등을 묻는다
    5. 결정한다. 아이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 물어서 그친구가 혹시 보내는 학원 있는지 알아낸다
    6. 그 학원 같이보낸다. 이거 참 치사한데 학원을 같이보내야 스케쥴이같아지고 스케쥴이같아져야 같이 놀수있음. 학원같은데 보내는건 정말 무조건임.

  • 30. 내가정리해주겠어
    '16.4.24 12:47 AM (210.219.xxx.237)

    이어서..
    글고 저도 경험자 중 하나인데요
    6살아이들.. 영악하기도하지만 알고보니 그와동시에 여전히 어리고 맹하기도 한 나이이기도 하더군요.
    지금원은 바로 바꿔주셔야 무엇보다 엄마가 내가 힘들때 든든한 구원자라는 인식을 심어줄수있고 여기서부터 아이의 자신감은 시작됩니다. 야!!! 까짓거 너랑 안놀면 걔네가 손해지 니가손해냐?!!! 거기 재미없다 우리 더 재미난곳 같이 찾아보자~! 이런 모드로 손잡고 눌루랄라~ 이런모습에 아이는 완전 힐링되는거구요.
    새로운 곳 가서는 스티커니 뭐니 자주자주 아이들 간식 등등 아이가 직접 친구들에게 나누어줄수있도록 담임샘께 부탁드려놓으시고 자주준비해주세요. 스티커에 친구들아~ 친하게 지내고 자주놀자~ 하면서 밑에 엄마 전번 까지 새겨놓으시고 사람을 낚으셔요~!!!
    글고 또하나..
    암튼 저런 고민하다가 원바꾸고 완전 엄마나 아이 1000프로 만족하는 사례많이봤어요.
    충분히 털수있는 건이니 좌절말고 고고!

  • 31. 아이
    '16.4.24 10:36 AM (110.70.xxx.159)

    정말 고맙습니다. 내일은 친정엄마가 보시고. 내일일마치고 옮길원 상담받고 그담날은 아이랑 그유치원에 가보려구요. 그 유치원에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이네요. 5세때는 정원이 다 안찬다고 하긴 했거든요.
    정말82가 이럴때 도움되어요. 전문가가 늘 상주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867 고추장을 살려주세요~~~ 6 급해요!!!.. 2016/06/13 1,053
565866 천연헤나에 일반 염색약 조금만 섞어도 될까요 머리색 2016/06/13 684
565865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활동 뭐가 있을까요? 14 궁금 2016/06/13 4,721
565864 원래 6월이 이렇게 후덥지근 했나요 2 덥다 2016/06/13 1,403
565863 비행기 좌석에 대해 여쭙니다~~ 8 장거리 초보.. 2016/06/13 1,607
565862 인테리어 업체 선정 고민이네요 1 돈지랄 2016/06/13 674
565861 좀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 날뻔했네요 -.-;; 11 이런 ..... 2016/06/13 2,863
565860 아가씨 영화본 후기(스포없음) 3 아이고 2016/06/13 2,624
565859 집살때 대출 3 커피 2016/06/13 1,541
565858 금천구에 6-7년정도된 아파트 가격이? 6 ㅇㅇㅇ 2016/06/13 2,295
565857 오늘 본 참신한 맞춤법 56 ryumin.. 2016/06/13 6,682
565856 족저근막염 진단 받으려면 일상 비용이면 되죠? 혹 몇십 드는건 .. 3 얼마냐 2016/06/13 1,626
565855 장거리 비행에 국적기 항공사 선호하는 곳 있으시면 의견 부탁드려.. 3 ^^ 2016/06/13 803
565854 휴대폰 KT로 갈아탔는데 후회막급... 10 KT.. 2016/06/13 3,604
565853 폭탄 맞은거 같은 집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13 ㅜㅜ 2016/06/13 3,697
565852 보건소에서도 대상포진 접종하나요? 4 75 2016/06/13 1,768
565851 온라인 사진앨범제작 업체에서 사진을 날렸어요. 저같으신 분 없나.. 10 허탈 2016/06/13 1,200
565850 오사카로 휴가 가시는분 중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시는 분들 1 짐 무거워 2016/06/13 1,156
565849 코스코에서 파는 영양제 가격 수국이 예뻐.. 2016/06/13 587
565848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양배추환 추천해주세요 8 오늘은회식 2016/06/13 3,302
565847 인터넷 ㅇㅇ수퍼에서 다른곳 이용하라네요. 4 인터넷 쇼핑.. 2016/06/13 1,108
565846 불자이신 분들이나 사회 정의 구현에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세요... 2 근심 많은 .. 2016/06/13 570
565845 각지역에 미세먼지 측정기 두는게 예산많이 드나요? 2 미세먼지공포.. 2016/06/13 564
565844 채식주의자 읽었어요.. (불편한) 여운이 남네요 3 신선한충격 2016/06/13 3,409
565843 인터넷에 가짜 '성형외과 후기' 올리다 징역형 8 샬랄라 2016/06/13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