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게 알 성장이 궁금해요.

꽃게철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6-04-23 13:12:18
알 밴 암 꽃게 사다 먹었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이라고 하는 주황색 덩어리가 꽃게 몸 여기저기에 퍼져 있잖아요. 게딱지 앞쪽 구석에 도 꽉 차있고.
그런데 산란할 땐 알이 배딱지 아래에 덩어리져 있단 말이죠.
그 주황색 알(?) 들이 산란기가 되면 배딱지 아래로 모이는 걸까요?
아님 영양물질인건지?
무엇이든 다 아는 82고수님들 답해주실거죠?
IP : 211.36.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4.23 1:14 PM (118.44.xxx.220) - 삭제된댓글

    알이아니고
    내장일거예요.
    유난히고소한걸보면 지방질이 좀 있는 부위일듯

  • 2. 돼지귀엽다
    '16.4.23 2:29 PM (211.36.xxx.208)

    저도 항상 궁금하던건데..ㅋㅋㅋ 알려드릴게요.

    생선처럼 어떤 주머니 막에 곱게 쌓여있는게 아니라
    껍질에 퍼져있는 것 같아서
    희한했죠?

    먼저 숫게가 암게를 짊어지는 형태로
    짝짓기가 이루어집니다.
    보통 5시간 반 정도면 짝짓기는 끝나지만
    거의 3일을 짊어지고 다닌다는군요.

    암튼, 이렇게 되면
    암게 배에 알이 모입니다.
    이게 우리가 먹는 그 알이죠..ㅎㅎㅎㅎㅎ

    알을 방출할 때는
    아가미를 통해 - 게 입쪽에 수많은 작은발들 있죠?
    그걸로 발짓 막 해서 하나의 응집된 형태로 만듭니다.
    적절한 알뭉치를 만들었으면
    집게발로 잡은 다음 바닷물로 던진다고 합니다.

    산란하는 바닷물은 염도가 다른바다보다 좀 높은데
    그 짠물에 접촉하는 즉시 새끼 게들이
    알에사 부화합니다.
    그치만 형태는 유생 형태로 물에서 헤엄쳐지내다가
    40일 정도 지나면 드디어
    어른형태의 게가 된다는군요.

  • 3. 돼지귀엽다
    '16.4.23 2:31 PM (211.36.xxx.208)

    정리하면,

    알은 암게의 배에 모여았다가
    입쪽으로 나오므로

    아랫배로 모일 필요는 없는거죠.

    우리가 먹을 때 껍질 구석까지 들어있는 이유는
    삶는 과정에서 막이 터져서
    그리로 흘러들어간게 아닌가 싶네요.

  • 4. ㅇㅇ
    '16.4.23 2:36 PM (218.145.xxx.59)

    주황색은 알이 아니라 난소예요

  • 5. 감사합니다.
    '16.4.23 3:19 PM (211.36.xxx.139)

    역시 물으면 다 나오는 82~
    사랑합니다 ~~^^

    정리해보자면 우리가 알이라고 먹는 그건 난소고
    수정이 되면 배쪽으로 모이는 거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482 궁중 떡볶이 할 때 고기는 어떤 고기로 하시나요? 1 질문 2016/08/13 570
585481 이럴때 어디다 신고 하나요? 4 난가끔 2016/08/13 839
585480 과외브로커에게 명의를 빌려주는건 사기에 가담하는거 ........ 2016/08/13 524
585479 아기 이름 작명때문에 싸웁니다 11 씯씩 2016/08/13 2,804
585478 새아파트 안방 확장형으로 하는게 좋은가요? 14 분양 2016/08/13 2,470
585477 사드철회 백악관 10만 청원 아이디어는 바로 이분 5 인터뷰 2016/08/13 937
585476 생리할때 몸무게 다들 얼마나 느나요...? 4 치즈케이키 2016/08/13 12,381
585475 어제 택시타고가다가 개가 차에 치었어요 24 로드킬 2016/08/13 4,426
585474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인식 3 ........ 2016/08/13 847
585473 노안수술... 3 2016/08/13 2,150
585472 가스 순간 온수기를 구입 하려 하는데. 5 ... 2016/08/13 863
585471 에어컨때문억 머리가 깨지네요 13 사과 2016/08/13 5,066
585470 회사서 불편한 사람이 생겨서 소리지르고 싸웠네요 5 회사 2016/08/13 2,676
585469 지금 50,60대들은 어떤 남편, 아빠였나요? 11 담이 2016/08/13 2,948
585468 인간관계에서 한결같이 좋은 사람 정말 흔하지 않죠? 6 성품 2016/08/13 3,735
585467 결혼한 남녀한정으로 금슬좋은 부부 얘기 나오면 그 집 남편이 아.. 12 ... 2016/08/13 4,493
585466 스시 집에서 3 ..... 2016/08/13 1,560
585465 학습동기부여 안된 아들 인강 별로인가요? 8 ... 2016/08/13 1,803
585464 밖에둔 강된장 쉬었을까요? 2 아까워라 2016/08/13 692
585463 드라마를 썼다고 하는데, 이름은 안 나온다면 무슨 일을 하는 건.. 16 모르는세상 2016/08/13 2,056
585462 여초 직장에서 우아하게 살아남는법 없나요? 4 2016/08/13 3,676
585461 오메가3 ㅡ식물성과 동물성의 학술적인 이해 ........ 2016/08/13 991
585460 요즘 딩크가 많은데 애 둘 가진 저는 뭔지... 89 ㅇㅇ 2016/08/13 20,587
585459 서울 강남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jpg 6 소돼지 2016/08/13 7,116
585458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2 기사 모음 2016/08/13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