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친구가 연락을 안하네요
친구가 현재 남편을 저한테 소개시켜줬거든요...
남편은 친구 선배구요....남편이 나이가 학번에서 많은편이라
둘이 친하진 않아요
졸업하고는 2년에 한 번 볼까말까
친구가 저한테 남자친구고민을 얘기했는데
남친이 저희남편이랑 동기에요 그래서 말하지말라고 한적있긴한데
제가 조언구한다고 남편한테 물어봤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ㅇㅇㅇ 하래 어쩌고 저쩌고 남편이 한 말을 전했던 적이 있어요
여러번....우선 생각이짧았다고 미안하다고 했긴했는데..
그랬더니 마지막에는 저한테 자기 사생활 남편한테
말하지말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왜 말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저한테 십년만에 처음으로 싫은 소리 한거구요
그 후로 연락이 없네요...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여?
1. ,,
'16.4.23 11:47 AM (112.186.xxx.223)장난 하나요? 본인이 잘못해놓고 자기가 잘못한거냐니..
짜증나네요 글 보는 제가2. ...
'16.4.23 11:50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네 아주 많이 잘못했어요. 그런 부탁 안해도 남편한테 내 사적인 얘기 공유한다는 사실 알면 화가 날 일인데 부탁까지 했는데도 공유하고 그것고 모자라 공유한 사실을 자기 입으로 또 얘기해... 얼마나 내 얘기를 귓등으로 듣나 싶고 인연 끊길만 해요.
3. ..
'16.4.23 11:52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많이 잘못했어요.
그 친구랑 연 끊고싶지 않으면
먼저 연락해서 사과하세요4. ...
'16.4.23 11:53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또 아예 모르는 사람이 차라리 낫지 얕은 친분 있는 사람이 내 내밀한 고민이나 사정 같은걸 다 알게 되는게 더 끔찍해요. 님이랑은 이제 어느 얘기도 나누기 싫을거에요.
5. 헉
'16.4.23 11:53 AM (39.118.xxx.147)그 친구는 얼마나 배신감 느끼고 있을까요..
믿음이 깨진 거죠.6. ...
'16.4.23 11:54 AM (220.120.xxx.147) - 삭제된댓글내사생활 안친한 남자선배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근데 친구분도
그렇게 싫었음 친구에게도 말하지 말아야죠
어쨋든 원글님이 더 잘못하신건 맞는듯7. 더구나
'16.4.23 11:54 AM (119.66.xxx.93)남편과 친구 남친이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싫은데
두 남자가 아는 사이인데 얘기를 하다니
정말 큰 잘못했죠ㅜㅜ
잘못 아주 크게 많이 잘못했죠
연락 안하는 친구가 더 잘못하는거란 얘기 듣고 싶나요?
아니요!!!!'ㅜㅜㅜ8. 말하지 말라고까지
'16.4.23 11:56 AM (110.8.xxx.3)했는데 굳이 말하고
그내용을 다시 전달하고...,
악의가 없는건 알겠는데 저라도 두번다시 쟤한테
내 얘기 하나봐라 싶겠어요
님 딴에는 도움되라고 그런거겠지만
센스없고 말귀 잘 못알아듣고 속답답하게 만드는
대화예요
뭘 되게 잘못해서 대응으로 그러기보단
만나서 이야기해봤자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결론내고
행동으로 옮기고 심지어 소상히 보고까지 하는데
그냥 잘 안보고 사는게 낫다 싶겠죠
그것도 내가 힘는 상황에서는 더욱더9. 입이..
'16.4.23 11:57 AM (39.125.xxx.198)가벼움 안되겠더군요.
10. ᆢ
'16.4.23 11:57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설령 남편에게 말했더라도 남펀이 한 말을 그대로 친구에게 전하다니ᆢ 앞뒤 생각이 너무 없네요.
11. 흠
'16.4.23 11:58 AM (116.36.xxx.198)하지 말란걸 했잖아요
12. ㅇㅇ
'16.4.23 11:59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남편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한게 아니고 그냥 입이 근질근질 말을 하고 싶었던거죠
남편에게 조언 구했다면 그냥 조언만 하면 될걸 굳이 그말이 남편한테서 나왔다는 말은 안하겠네요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친구가 남편한테 말하지 말라고 당부까지 했는데 한심하네요
이참에 친구분도 가벼운 친구 정리했다 생각하겠네요13. dd
'16.4.23 11:5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원글님 정말 입이 가벼운가 봐요.
친구가 일부러 부탁까지 했는데 그걸 이야기하고 거기다 얼마나 잘못했는지
실감도 못하고..전 말 옮기는 사람 엄청 싫어하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신신당부해도 하루를 못 참고 말 옮기길래 다시는 비밀스러운건 이야기 안해요.14. ㅇㅇ
'16.4.23 12:02 PM (121.130.xxx.6)비슷한 일 당해본 경험자로서 그거 정말정말 기분 나쁩니다!!
15. 자신이 잘못한건지
'16.4.23 12:02 PM (115.140.xxx.66)몰라서 여기다 묻는거예요 어이없음.
16. @@@
'16.4.23 12:06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결혼할 남자 소개시켜줬고 지금 잘살고 있다면....원글한테 그친구는 평생 은인 아닌가요??
아줌마들 입이 왜이리 싼지? 원글은 젊은 아줌마인데도 그러네요. 그러니 사람들이 아줌마 비하해도 할말 없죠.17. 보니
'16.4.23 12:07 PM (112.150.xxx.147)결혼할 남자 소개시켜줬고 지금 잘살고 있다면....원글한테 그친구는 평생 은인 아닌가요??
아줌마들 입이 왜이리 싼지? 원글은 젊은 아줌마인데도 그러네요. 그러니 사람들이 아줌마 비하해도 할말 없죠.18. 이런
'16.4.23 12:09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사람과는 하루라도 빨리 끊어야 뒤탈이 없음.
같은 경험자로서 말합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라는 말 믿고 한번 봐주면 주기적으로 반복함. 천성이 입이 싼 사람이라 본인도 어쩔 도리가 없나 봄.
여자들끼리 오고 간 비밀대화를 남친남편에게 푸는 여자는 빨리 끊는 게 인생사 정답.19. ᆢ
'16.4.23 12:12 PM (125.182.xxx.27)친구잃을각오해야될정도로 잘못한거예요 친구를 존중하지않은거잖아요
20. 당근이지
'16.4.23 12:12 PM (175.223.xxx.141)나같아도 연락안하고 끝.
21. 아니..지금
'16.4.23 12:15 PM (220.86.xxx.20)잘못했는지를 모르시는거에요?
그 친구분은 님을 끊는게 당연한거네요.22. 제정신인가
'16.4.23 12:16 PM (221.157.xxx.80)원글이는 입만 싼게 아니라 머리도 좀 모자란가봐요.
옆에 두면 천지 도움안되고 언젠가 그 멍청함때문에 더 큰 피해 줄 스타일. 나같아도 곁에 안둘듯.23. 님같은 경우는
'16.4.23 12:17 PM (110.8.xxx.3)모든 사고가 본인중심이고
자기 신념이 강해서 결국 자기맘대로 차리해요
물론 그 판단이 맞는 경우도 있어서 매번 문제가 되는건
아니예요
하지말라고 해도 그말보단 자기 생각내세워
도와준다며 나서서 일을 그르치거나 상대를 상처줘요
자식에게 이런부모 많아요
다 너 잘되라고 한거다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 어딧냐??!
그냥 안나서는게 제일 도움 되는거라는걸 모르는거죠
좋은 마음으로 한거니까 약간 문제생겨도
내잘못은 아니라는 속편한 생각
그래서 님은 님이 잘못한게 뭔지 모르죠
눈치코치 없고 고집있는 사람 속터져요
그냥 안보고 사는게 편하죠24. ..
'16.4.23 12:21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남편한테말하지말라 당부안했어도 안하는게 맞고
설령 남편조언을 구했어도 전하면 안돼요.
남편이라고 그동기한테 말안전할지 모르겠네요.
사과하시는게 좋겠어요.25. .......
'16.4.23 12:29 P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둘이 친하진 않아요
졸업하고는 2년에 한 번 볼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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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편 소개해준 고마운 친구를 이렇게 말한다고해서
원글님 잘못을 정당화하진 않습니다.26. 에레스뚜
'16.4.23 12:32 P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둘이 친하진 않아요
졸업하고는 2년에 한 번 볼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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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소개해준 고마운 친구가 현재 남편과 그닥 교류가 없다고 해도
원글님 잘못을 정당화하진 않습니다.27. ..........
'16.4.23 12:32 P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둘이 친하진 않아요
졸업하고는 2년에 한 번 볼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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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소개해준 고마운 친구가 현재 남편과 그닥 교류가 없다고 해도
원글님 잘못을 정당화하진 않습니다28. ...
'16.4.23 12:43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연락해서 풀릴 때까지 미안하다 하세요.
친구가 기분나쁠만 해요29. 개굴개굴
'16.4.23 12:45 PM (112.150.xxx.223) - 삭제된댓글그거 반대입장에서는 아주 기분 별로에요. 그리친하지 않은 선배이고 친구남편이 내 사생활을 알게되는거요. 날 볼때마다 그 이야기를 떠올릴것 같고 날 뭐라고 생각하게 될까 찜찜하고.. 친구사이라 허물없이 이야기한걸 그것도 입밖에 내지말라고 단도리까지 한건데 친구분께서 원글님은 친구도 아니다 싶으시겠죠.
30. 음
'16.4.23 12:50 PM (124.49.xxx.246)친구가 상처 많이 받았겠네요
31. ㅇㅇ
'16.4.23 12:59 PM (180.230.xxx.54)제가 대학 다선배랑 결혼해서
남편 친구들 제 친구들 한 다리건너면 누군지 아는 관계들 많은데요.
(친분을 이어 가는 관계는 아니라도 ..그 때 누구하면 누군지는 아는관계)
친구 근황은 친구가 여럿있는데서 오픈한거 아니면 남편한테 이야기 안 합니다.
친구와 둘이 통화중에 한 이야기는 나한테만 했을수도 있으니 조심하고요.
친구가 대놓고 남편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 사안을 왜 이야기 하나요.
그리고 남편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굳이 친구에게 알려주는 이유는 뭔가요.
니가 전에 a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 그거
내가 a에게 이야기했어
이거는 대놓고..나는 니 말 귓등으로도 안들어라고 선언한거죠32. 나도
'16.4.23 1:14 PM (175.209.xxx.15)제 친구도 몇 번 그런적 있어서 친구 남편 만날 때마다 친구가 내가 한 얘기 말해서 다 알고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전 이젠 당연히 말했으려니 합니다만...
친구를 위해서라면 비밀을 지켜주셔야 할 좁은 관계들이긴 하네요.33. 끝
'16.4.23 1:57 PM (218.146.xxx.174) - 삭제된댓글이제 끝난 사이네요.
몇년 지나서 다시 연락온다고,
소소한 얘기들 다시 나눌 수 있을까요?
중고등학교때 죽고 못살던 친구들, 몇년후에 만나면 서먹하듯이...
그냥, 과거 친구로 남는 거지요.
그래도 친구로 이어간다면, 형식적인 인사치레와
경조사 왕래로만 남을 듯 하네요.
대체로 나이들면 그런 관계로 많이 남아요.34. 낚시예요?
'16.4.23 3:14 PM (112.140.xxx.23)쥔장 피드백도 하나 없네
35. 흠.
'16.4.23 4:39 PM (112.150.xxx.194)예전에. 저 남친얘기 고민같은걸. 자기 동생한테 다 말한 애가 있었는데. 충격이었어요.
그다지 좋은내용도 아닌걸. 자기 동생한테 다 얘기했던데. 사람 다시 보이더라구요.36. 음
'16.4.23 5:08 PM (39.120.xxx.60)내용 진행을 보거나..피드백이 없을걸로 봐서 피해자가 입장바꿔 글을 올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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