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걸려온 전화땜에 기분이 확 상하네요
아직 딸기가 비싸기는 하지만 요플레 만든거에
이왕이면 직접 만든 딸기쨈 섞어서 애들 간식으로
주고 싶어서 만들었죠.
근데 오늘아침에 잘 아는 언니와 통화하다
딸기쨈을 만들었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훈계를
하네요.
지금 딸기가 얼마나 비싼줄 아느냐
인터넷 찾아보면 ㅇㅇ딸기쨈이(좀좋은)훨씬싸다
그거 만드느니 차라리 인터넷으로 사는게 낫다
뭐하러 비싸게 딸기를 사서 쨈을 만드느냐
그가격이면 2병은 샀을거다
얼마주고 샀느냐
이러는데 뭐라고 대꾸도 하기 싫고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평상시 이런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애들 좋아해수 만들었고
요플레 섞어 먹으려 만들었다
이랬더니, 그래 유독 뭘 만들고 싶은때가 있더라
이렇게 얘기하고 더 통화하고 싶지 않아서 끊었어요
사실 아까까지도 왜 계속 기분이 가라앉나 이유를 몰랐
었어요
생리 날짜가 다가오긴하지만 벌써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나 싶은건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아침에 통화하고나서 그런거였네요 ㅠㅠ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꼭 뭔갈 알려주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1. ..
'16.4.23 11:46 AM (180.92.xxx.185)그 분 남의 일에 그렇게 간섭하시는게 참..
2. 그분
'16.4.23 11:49 AM (119.194.xxx.182)아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3. 원글
'16.4.23 11:51 AM (121.139.xxx.116)편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기분이 좀 풀리네요 ㅎㅎ4. 음
'16.4.23 11:57 AM (175.223.xxx.129)사람은 다 자기기준에서 말을 하기나름이에요. 그러니까 그분이 현재 재정상태가 최악이구나.. 혹은 아껴야 된다는 강박이 있구나. 그리 보심 되어요. 그분의 입장에선 그런상황이 충분히 큰 잘못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거죠. 결국 그사람 자신에게 하는 말이니까 너무 서운치 마세요.
5. 어휴...
'16.4.23 12:00 PM (99.226.xxx.241)딱 울 셤니 같네요.
소통 하기 싫죠.6. 헐
'16.4.23 12:01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그사람은 손수 만든 딸기잼이랑 시판제품이랑
동급으로 아나보네요
ㄱ무시하세요
딸기 상태 안좋아서 못사고 있는데
누가 손수 딸기잼만들어주면
정말 행복할듯.7. 원글
'16.4.23 12:11 PM (121.139.xxx.116)윗님 정말 잘 맞추셨어요.
그 분이 재정상태가 좋지 않긴해요 ㅜㅜ
서운해하지 않을게요
이렇게 다양한 관점으로 보면 다 이해되네요 ㅎㅎ8. .0.0.0
'16.4.23 2:29 PM (180.68.xxx.77)저도 어제 딸기쨈 만들었어요
내 애들 먹일것 내가 만든다는데
거기에 훈계질 하는 사람은 뭔가요... 짜증이네요
좋은 것 애들이 잘 먹어 주면 좋지요~~화이팅^^9. .....
'16.4.23 6:43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앗!!! 제 주변에도 저런 언니 있어요
제가 한우 사면 수입육 사라고... 한우가 더 영양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 돈지랄을 하느냐~~
과일 살때도 싼거 사라고 잔소리...
근데 그 언니는 생활비 아끼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그에 비해서 저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절약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내가 좋은거 사는게 배아파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해요
아무렴 파는 딸기잼이랑 집에서 만든 딸기잼이 비교할 대상이나 되나요?? 귀찮아서 못 만드는거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8874 | 무서운 동네 아저씨 우리아이에게 ㅠ 어쩌나요 25 | 싫어 | 2016/05/18 | 5,674 |
558873 |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9 | 샤방샤방 | 2016/05/18 | 3,528 |
558872 |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2 | 대만가야지 | 2016/05/18 | 1,191 |
558871 | 카스스토리에 하루에도 글을 네다섯개씩 올리는 사람은.. 14 | .. | 2016/05/18 | 3,576 |
558870 | 지독한 감기로 후각과 미각이 없어졌어요. 돌아올까요? 8 | 언제쯤.. | 2016/05/18 | 2,335 |
558869 | 40대 초중반 남자분 선물 5 | 저냥 | 2016/05/18 | 1,159 |
558868 | 귀여운 초5아들 5 | 엄마.. | 2016/05/18 | 1,243 |
558867 | 이런 며느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네요... | 수이제 | 2016/05/18 | 1,916 |
558866 | 임신확인을 했어요. 입덧 궁금한게 많아요 6 | 감사합니다 | 2016/05/18 | 1,692 |
558865 | 가수 김현철 자동차 홍보영상 찍었네요 2 | ㅇㅇ | 2016/05/18 | 1,846 |
558864 | 곡성 혼자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8 | 갈등 | 2016/05/18 | 2,013 |
558863 | 빌라 지하층 살아보신 분 조언 듣고싶어요. 38 | 세입자 | 2016/05/18 | 6,635 |
558862 | 우리나라사람들 병원에서의 거지근성 34 | 음 | 2016/05/18 | 8,177 |
558861 | 성장클리닉 다녀와서 34 | 성장 | 2016/05/18 | 4,621 |
558860 | 세종시 시민문화제 | 내일 | 2016/05/18 | 491 |
558859 | 반찬 도우미 페이는 어떻게 정하나요? 2 | 반찬도우미 | 2016/05/18 | 2,251 |
558858 | 유상무 덕?에 조영남글이 잘 안보이네요 2 | 양파 | 2016/05/18 | 1,466 |
558857 | 베스트글 돈안쓰는 돈많은 사람 저 같으네요... 39 | ... | 2016/05/18 | 7,878 |
558856 | 은근히 따돌리고 잘난거 곱게 보지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8 | 성인 | 2016/05/18 | 1,935 |
558855 | 해운대 해변 커피숍에 앉아 있어요 6 | 여유 | 2016/05/18 | 2,384 |
558854 | 시댁식구들 무시가 안되네요 7 | ㅠㅠ | 2016/05/18 | 2,340 |
558853 | 베이비시터 비용 합당한지 여쭤봅니다~~^^ 7 | 시터비용 | 2016/05/18 | 1,742 |
558852 | 저 진짜 귀 잘파는데 10 | 뻘글 | 2016/05/18 | 2,460 |
558851 | 오해영 작은엄마 이름이 뭐죠? 6 | 멍청해짐 | 2016/05/18 | 2,615 |
558850 | 직장 생활 20년 가까이 되니.. 9 | . | 2016/05/18 | 3,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