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대표엄마가 말 놓아도 되냐고...
그러는거 전 싫더라구요.
나이가 많건 적건 서로 존중해야 할 사이기에
나이가 뭔 상관인가 싶어서요.
제 나이가 좀 많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첫 모임에서 나이 공개 할때가 곤혹스러워요.
나이 많은게 훈장이라 생각해본적 없고
나이가 아무리 어린 사람이라도, 친해지고 나서도
습관이 되어 말을 완전히 못 놓겠더라구요.
이 때문에 좀 친해졌다 싶은 엄마들은 불편해 하고
오래 알고 지낸 엄마들은 또 그런다며 가볍게 놀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말투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나이 어린 사람이 중간중간 반말 섞어 말해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요.
하아~
그랬는데 그랬던 제가
어제 반대표 만난 이후로 나이를 따지게 되네요.;;
첫 반모임 이후 학교 행사 도우미 활동으로 2번 보았고
어제 같은 반 엄마 병문안 동행까지 연속해서 3번째 보게 되었는데
병문안 가는 차안에서 그러더라구요.
" 내가 말 놔도 되겄제~~?"
으..음????
잘못 들었겠지...그지~ 잘못 들은게야
"내가 말 편히 해도 되겠지~~?"
"네?.....머...편하실대로 하세요"
이엄마 41, 저 46
첫 반모임때 제나이가 가장 많고, 이엄마가 가장 어리고
다들 둘째 엄마들인데 저만 첫째엄마,
게다가 이 엄마 가장 어린데 첫째 아이가 고3이래서
다들 놀랐던거 생각하면
나이를 까먹을래야 까먹을 수 없는거라.....뭐지싶고..
1. dd
'16.4.23 11:00 AM (60.29.xxx.27)반대표가 뭐 훈장인가요?
왜 말을놔요? 상사도아니고?2. 바봉가봉가
'16.4.23 11:01 AM (49.1.xxx.21)왜 맘에 없는 대답 해놓고
여기서 이러세요 ㅋ
안된다하시지않구서...3. ..
'16.4.23 11:04 AM (223.62.xxx.5)뭐긴 뭐예요.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아이 친구 엄마 사이에 겨우 세 번 만나서 그것도 다섯 살이나 많은 분에게...
완전 직설적으로
내가 말 편히 해도 되겠지???
참, 너무 막 나가네요.4. 이런
'16.4.23 11:12 AM (49.169.xxx.8)황당하시죠?
얼떨결에 대답하신 것 같은데 ...
저도 그 정도 차이나는 학부모가 반말해요. 저한테 처음부터 ... 자기는 시어머니한테도 반말한다면서 ...
저는 높임말했구요. 저는 나이 어리다고 학생들에게도 쉽게 반말 안하거든요.
친근감이 생기면 말을 낮추는 성격이라 ....^^;;
지금은 친해져서 저도 어느정도 말을 낮추기는 하는데 그래도 존댓말을 섞습니다.
그 엄마에게 반말을 듣는 것이 싫은지, 말을 놓겠다는 제안이 무례하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세요.5. ㅎㅎㅎ
'16.4.23 11:18 AM (211.246.xxx.135)제가 아는 엄마인가했어요 ㅋㅋ
그나이가 자기딴에는 많다고 생각하고 들이대는듯해요.
저한테 영자씨 영자씨 하면서 살짝 말을놓더라구요
저에대해 알고 그러나 싶어 혹시몰라 조심하면서 나이 물으니 원글님 이랑비슷한상황이었어요.
바로 꼬리내리고 죄송하다고 급변 싹싹하게 굴더군요.
자기보다 어린줄알았다구ㅋ
원글님은 이미 나이도 알고 있는 상황인데 왜 그냥넘아가셨어요.. 담에 나이 확인해주는게나을듯요.6. 너무 웃겨요
'16.4.23 11:21 AM (220.120.xxx.101)내가 너 젖먹을때
100미터 달리기도 했겠다
유치원도 다녔겠네..어디서..
그런데..궁금한건
반엄마들이 모여서 문병도가나요?7. ??
'16.4.23 11:23 AM (119.14.xxx.20)편하실대로 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단 거죠?
왜 그런 대답을 하셨어요?
아니오...라고 말씀하셨어야죠.
그런데 이미 엎지러진 물인듯 하군요.8. 반대표
'16.4.23 11:32 AM (112.162.xxx.61)원글님 나이 46인거 알고도 말놔도 되겠제 그런거예요?
알고도 그랬으면 ㄸㄹㅇ인거고 어쨌거나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겠네요9. 헉.
'16.4.23 11:46 AM (118.217.xxx.159)참 원글님 답답하시다. 그럴 때는 '니가 언니세요?????' 그러셔야죠....
10. 헉
'16.4.23 11:55 AM (14.47.xxx.73)말놓아도 되겠지?
에 편하실대로 하라고 대답하다니요..11. 넘 착하신듯...
'16.4.23 12:02 PM (119.203.xxx.70)글쎄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 서로 존칭 쓰죠.... 그러시지 ㅠㅠ
12. ....
'16.4.23 12:15 PM (59.28.xxx.145)그러게나 말입니다.
당황스러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뒤돌아서 곱씹고
있자니 한심스럽네요.13. ...
'16.4.23 12:34 PM (114.204.xxx.212)웃기네요 10년된 사이에도 말 안놓는데..
말이 쉬우면 행동도 그렇게 되요
그런사람은 조심합니다14. 헐
'16.4.23 12:38 PM (112.140.xxx.23)말도 안돼
편하게 하라는 말이 어디서 나오나요?
당황스러웠다면 대답이 어찌 나올지도 모를텐데...편히 하라니>.15. 황당..
'16.4.23 12:48 PM (211.202.xxx.154)황당하네요. 학부모들끼리는 나이가 설령 적다 하더라도 말 놓기가 쉽지 않은데, 자기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은데 저게 무슨 상황인지....
근데 저라 하더라도 저런 듣도 보도 못한 상황이 되면 그때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할것 같긴 해요. 저런 상식에 어긋나는 사람과는 되도록 마주치지 않는게 답인것 같아요.16. 음
'16.4.23 1:54 PM (211.36.xxx.247)무안할 정도로 아주 정중하게 답하세요.
17. 어휴
'16.4.23 2:03 PM (218.48.xxx.218) - 삭제된댓글미친 엄마들 왤케 많아 학교 엄마들 만나면서 느낀게 내가 저엄마 위에 있을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요 즉 자기의 내적인 문제로 남을 횡당하게함
18. 이해불가
'16.4.23 3:1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말놓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하기 어려워요.
말 놓으면 바로 가까워 지는 거 아닌데, 일단 나이 오픈하고 말놓기 부터 시작하는 사람들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표정관리부터 안돼요.19. ^^*
'16.4.23 3:37 PM (221.150.xxx.225)참으로 싸가지 없는년이구만요 5살이나 위인사람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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