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쓰면서 자신을 숨길수있다는게 무슨뜻일까요

수선화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6-04-23 10:18:53

친언니가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곤해요
블로그나 카페에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말은 별로없고 친구도 많이 없어요

기빨리지 않냐고 피곤하고 귀찮지 않냐니까
오히려 글을 쓰면서 자기자신을 감추고 현실로부터 숨어버릴수가 있고
무방비상태인 쌩얼로 대할때보다 감정조절이 가능하다더라구요
사람들은 만나기 싫어도 억지로 만나지고 읽혀지지만
글로쓰면 적당히 숨기고 컨트롤하는게 가능하다고...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아픈 언니같아 걱정도 됩니다
IP : 211.41.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6.4.23 10:24 AM (60.29.xxx.27)

    별 과장 허풍 허세 부풀리기하면서 현실에서의 자아에서 도피한다는거죠

  • 2. ....
    '16.4.23 10:29 AM (223.62.xxx.8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온라인을 통해서건 오프라인을 통해서건
    누군가와 소통을 하며 살 수 밖에 없잖아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자신을 드러 낼 때 보다 온라인에서 글을 쓸 때 편하다는 거 아닐까요?

  • 3.
    '16.4.23 10:31 AM (175.223.xxx.254)

    어때요?
    님은 안그래요?
    전 야옹이인데 여우탈쓰고 글쓰고있어요 지금~

  • 4. ㅇㅇ
    '16.4.23 10:36 AM (125.177.xxx.223)

    당황 분노 같은 숨기고 싶은 감정을 들키지 않을 수 있겠죠. 글쓰는 집중하는 동안은 현실의 근심걱정에서 잠깐 벗어날수 있구요. 건강하신 분 같은데요.

  • 5. 일기장 쓰는 뇨자...
    '16.4.23 10:39 AM (119.203.xxx.70)

    그냥 컴퓨터 한쪽에다 일기장 쓰는데요. 이게 참 도움이 많이 되요.

    블로그에 자기 자랑하면서 위로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허세나 자아도피가 아니라면

    글을 쓰다보면 어떤 일에 화가나서 막 적어놓고 한참 지나다 다시 읽어보면 조금 객관적이게 되어서

    나의 잘못도 조금 보여요.....

    그리고 내가 왜 그런일을 했나 내 내면도 다시 깊이 성찰하게 되죠.

    그러니 말 한마디로 상처입고 상처 받는것을 아니 말이 많이 없고 친구도 많이 필요없어요.

    친구들이랑 너무 자주 만나 수다떨고 집에 오면 공허할 떄가 많아요.

    오히려 내면이 더 탄탄한 사람이니 별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런거 까지 님한테 이야기할 정도면 언니가 님을 꽤 신뢰하는 분이시라 생각되네요.

    전 그런거 절대 이야기 안하는데...

  • 6.
    '16.4.23 10:43 AM (211.41.xxx.60)

    문제는 글에 너무 의존하는게 보여서요
    사소한 고민도 인터넷에 올리고
    진심을 털어놓기도하지만 약간 일을 과장해서 털어놓는거 같아요
    우연히 언니가 쓴글을 봤거든요
    같은 일인데도 약간 더 각색을하고 자기 위주로 감동적인 스토리로 지어냈다고하나..

    보고 좀 의아하고 언니가 다르게 보였어요

  • 7.
    '16.4.23 10:47 AM (175.223.xxx.129)

    뭐 럭셔리블로거들과 다를게 없는거죠. 돈이 없으니 글빨로.. 그냥 내버려두시면 제자리로 돌아올거에요.

  • 8. 글은
    '16.4.23 10:50 AM (220.121.xxx.167)

    사람과 대면할 필요가 없으니 내성적이든 도도하든 괴팍하든 나를 드러내지 않아도 되고 상대방 비위 맞추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잖아요.
    온라인에선 성격이 아주 활발한듯 보이는데 오프라인에서 만나보면 내성적인 사람이 많구요.
    어떻게 보면 글속에서 보여지는 성격이 싱제 성격과 더 가까울수도 있을것 같아요.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예의 갖춰야 하고 맞춰져야하고 어쩔수없이 가면을 써야 하니까요.
    물론 글도 어느 정도 가면을 쓰게 되긴 하죠.
    오죽하면 일기장에서도 온전히 나를 보여주는건 안된다잖아요. 혹여라도 누가 읽어보지 않을까 해서요.

  • 9. 일기장 쓰는 뇨자...
    '16.4.23 11:29 AM (119.203.xxx.70)

    같은 일인데도 약간 더 각색을하고 자기 위주로 감동적인 스토리로 지어냈다고하나


    => 인간은 모두 그래요 .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게 글로 읽으니 더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님이 어떤일

    을 겪었을 때 님 역시 정말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할 것임...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은 그분 나름 소통이니 님이 뭘 어떻게 할 필요는 없는듯 그분은 그분 나름

    대로 잘 사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바꾸고 싶으신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97 넘 더운데.. 현재 실내온도 몇도세요? 9 hh 2016/06/12 2,084
565596 스마트폰 좀비족들 길 비켜주나요? 1 ㅇㅇ 2016/06/12 753
565595 당일 공주여행 계획인데 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8 공주 2016/06/12 1,712
565594 집에서의 나의 역할 2 _ 2016/06/12 1,028
565593 부산에 한방에 여섯명 정도 묵을 수 있는 호텔?콘도? 3 엄마를 위해.. 2016/06/12 1,423
565592 저도 학원장때문에 기분나빠요 15 참나 2016/06/12 4,030
565591 82추천으로 본 스켈리톤키 4 ㅎㅎㅎ 2016/06/12 1,294
565590 짝가슴 고민 .. 2016/06/12 875
565589 엄마한테 정떨어져요 14 hime 2016/06/12 5,521
565588 자전거타다 크게다쳐 응급실. 일반보험 안돼죠? 2 2016/06/12 1,812
565587 고등생들도 마스크팩 자주 하나요? 4 마스크팩 2016/06/12 1,329
565586 쌀 종이컵으로 1컵이면 몇인분이예요? 9 2016/06/12 53,775
565585 유기견/유기묘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 가보세요 5 ,,, 2016/06/12 1,149
565584 선풍기 사려는데 브랜드와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무더위가 싫.. 2016/06/12 1,541
565583 미신..믿으시나요? 8 미신 2016/06/12 2,777
565582 전세자금대출을 이중으로 받을 수 있나요?? 1 파이팅맨 2016/06/12 1,427
565581 대파 잎부분 어떻게 사용하세요? 9 ... 2016/06/12 3,071
565580 좀전에 알약 먹고 명치가 너무 아파요 5 위경련 ??.. 2016/06/12 7,215
565579 소득대비 저축비율? 1 민토 2016/06/12 1,544
565578 네이버 해피빈, 민족문제연구소에... 1 기부 2016/06/12 492
565577 슈가버블 세탁세제 2 슈가 2016/06/12 1,323
565576 미래의 시어머님들...아들집 해주지 마시고 아무것도 바라지마세.. 98 ... 2016/06/12 20,468
565575 남향 2층/남동향 사이드 4층 집 어떤가요? 5 조언주세요~.. 2016/06/12 2,187
565574 법륜스님 - 행복한 결혼하는 방법 (퍼온 글) 19 OOO 2016/06/12 5,682
565573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5 주말부부 2016/06/12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