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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타기가 왜이리 겁날까요?

ㅇㅇ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6-04-23 09:16:18

다른 건 씩씩하게 잘하는데 비행기는 무서워요.

나이 오십에 한 오 년전부터 이 증상이 생겼어요.

이번에 꼭 장거리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는데 예약을 못해요.

경유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국적기 타야 하는데 우리나라 항공사는 불안해요.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항공사, 홍콩, 중국 항공사가 나을 거 같고,

경유 하더라도 미국 항공사를 타야 하나...

밤비행기가 배웅 마중 해주는 사람들에게 편한데, 밤비행기 타도 되나 걱정 - 예전에 많이 타봤는데도.. 

높은 거 자체도 무서운데, 항공사도 따져야 하고, 테러도 무섭고....




IP : 211.201.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3 9:41 AM (220.83.xxx.250)

    도로 자동차는 안무서우신가요 ?
    자동차 사고 사만 확율이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높다는 통계가 있거든요
    그런 공포증은 극복이 가능해요
    면허 없으시면 운전면허나 오토바이면허 따보세요 비행기 면허를 딸수는 없으니
    속도감을 본인이 인지 해 어느정도는 해소 된다는

  • 2. 저도
    '16.4.23 9:55 AM (59.0.xxx.223)

    그래요.
    비행기타는것 무서워서 멀리는 안가요.
    특히 늦게둔 막내딸이 있는지라..,

  • 3. ㅇㅇ
    '16.4.23 9:56 AM (211.201.xxx.248)

    운전은 잘해요. 고속, 과속, 끼어들기 다 잘해요.
    물론 대부분 정숙운전을 하지만요.
    외국 여러 곳에서 도착하자마자 운전대 잡고도 잘 달려요.
    비행기 공포증은 갑자기 생겼어요. 여러가지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타긴 해요.

  • 4. 저도 갑자기 생겼어요
    '16.4.23 10:05 A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손발이 차갑게 식고 땀 줄줄 가슴이 가쁠만큼 두근거리고 불안해집니다 공황장애가 이런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년에 서너번은 휴가내서 다니고 했는데 비행기공포증때문에 확 줄었어요 ㅠㅠ 저번엔 제주도 한시간도 초단위로 세면서 버텼는데 옆에 남편은 이해 못하고.. 정말 갑자기 생긴거라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요...

  • 5. 저도
    '16.4.23 10:09 AM (70.68.xxx.190)

    그래요.45이후부터 그랬어요ㅠㅠ
    폐소공포증인것 같기도 하고...
    러스베가스 갈때 뱅기멀미로 죽다 살았어요.
    늙는것도 서러운데 벼라별 공포증이 생기네요.

  • 6. ㅇㅇ
    '16.4.23 10:13 AM (211.201.xxx.248)

    비행기 자주 타는 유명인, 승무원 생각도 하고,
    미안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 생각도 하면서
    괜찮아 괜찮아..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을 청합니다.

  • 7.
    '16.4.23 10:19 AM (175.112.xxx.180)

    요근래 몇년간 비행기 사고들 보면서 생긴거아니예요?
    저두 그렇답니다. 지난번 동남아 서너시간 다녀오는데도 비행시간 내내 잠도 편히 못들고 힘들었어요. 동틀녁의 황홀한 하늘의 풍경도 그닥 안들어오고 빨리 지상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만..........
    딱히 극복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긴해요. 제가 해외출장이 있는 직업도 아니고 여행이야 뭐 장거리 안가면 그만이고......싱글일때 장거리 배행은 많이 다녀봐서리.......

  • 8. ...
    '16.4.23 2:26 PM (114.204.xxx.212)

    우리나라 항공사는 왜 불안하신지...
    미국항공사도 사고 나요
    위 글처럼 다른 거보다 비행기가ㅡ안전합니다

  • 9. 비행기
    '16.4.23 2:53 PM (42.147.xxx.246)

    서비스로 와인 한병 다라고 해서 마시세요.작은 병 주데요.
    그러면 은근히 졸리고 잘려고 하면 잠이 옵니다.
    자면 무서운 걸 못 느끼니 마음이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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