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씩씩하게 잘하는데 비행기는 무서워요.
나이 오십에 한 오 년전부터 이 증상이 생겼어요.
이번에 꼭 장거리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는데 예약을 못해요.
경유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국적기 타야 하는데 우리나라 항공사는 불안해요.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항공사, 홍콩, 중국 항공사가 나을 거 같고,
경유 하더라도 미국 항공사를 타야 하나...
밤비행기가 배웅 마중 해주는 사람들에게 편한데, 밤비행기 타도 되나 걱정 - 예전에 많이 타봤는데도..
높은 거 자체도 무서운데, 항공사도 따져야 하고, 테러도 무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