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어딜봐서 질투에요?

참나 조회수 : 3,114
작성일 : 2016-04-23 09:16:11
20대 여자입니다. 왜 "여자는 질투의 화신" 이런말이 있어서 정당하게 화내야할 상황에서도 질투한다는 소리나 들어야 하는 걸까요.

오빠는 여친이랑 데이트 중이엇고 (사귄지 100일정도됨. 결혼전제로 만남) 전 일요일에 회사 업무때문에 주말출근 강행하고 늦게까지 일하는 중이었어요. 오빠가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회사근처에서 10시쯤 픽업할테니 같이 집에 들어가자고. 제가 알았다고했죠. 10시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제가 전화를 했어요.

나 : 오빠 어디야
오빠 : 아잉 우리 이쁜 xx(여친)이랑 있는데 어떻게가. 나 좀 더 늦게갈게 너 기다려. 아이 우리 이쁜 xx 아이 이쁘다 아유 귀여워라.
나 : 언제오겠다는건데 나 11시면 일 마무린데.
오빠: 그래 11시까지 갈게 (이러면서 뽀뽀하는 소리 들리고 난리남)

하고 저는 제일 계속 했어요(일이 좀 많았어요)
11시 넘어도 안오는 거에요. 또 연락했더니 위 상황 반복 ㅡㅡ
짜증나서 저 지하철 타고 왔고 기분 더러워서 다음날 오빠한테 한소리했죠.
사람이 약속을 했음 지키고, 약속도 안지키는데 무슨 처신을 저따구로 하냐고 사람 일부로 열받게하냐고. 오빠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데 옆에서 같이 히히덕덕 거린 니 여친도 정떨어진다고 니여친 수준이 어떤지 대충 알것같다고 말하니 오빠가 저보고 질투하녜요. 니 남친 없어서 지금 우리사이(오빠 여친) 질투하냐는데 어떻게 반응해야 하죠.

저는 "노처녀 히스테리"라던지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라던지 이런말 제일 싫어요. 당연히 화내야 하능 상황에서 화내는데도 저런말이 있어서 저런걸로 뒤집어 씌우고 다 저렇게 돌려버리니 화나더라구요. 치졸한 남자들이 하는 자기 합리화 같아요 사과하기 싫으니
IP : 1.227.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
    '16.4.23 9:26 AM (222.98.xxx.28)

    질투 아님
    지가 먼저 데리러온다면서요
    오빠란것이..전화하질 말던지
    동생 데리러간다는것 알았으면
    시간되면 보내주는 센스..필요합니다

  • 2. 그쵸
    '16.4.23 9:38 AM (110.8.xxx.28)

    잘못은 자기가하고 저런식으로 뒤집어 씌우는거 정말 짜증나요.
    원글님 진짜 화나셨겠어요..

  • 3. 뭘까
    '16.4.23 9:42 AM (121.160.xxx.222)

    일단 동생을 데리러 간다는걸 보면 아예 맹탕 생각없는 오빠는 아닌거같은데;;
    뭔지 모르겐네요;;; 오빠의 대사를 보면 일부러 여동생을 놀리려는 것 같기도 하고?

  • 4. 뭘까
    '16.4.23 9:43 AM (121.160.xxx.222)

    일단 질투의 화신이 아니라 신경질의 화신이라고 말해주세요
    오빠 너는 생각없는 인간들을 보면 질투가 나니? 난 신경질이 나더라 정말...

  • 5. ...
    '16.4.23 9:47 AM (183.98.xxx.95)

    질투 아닌데요
    알아서 집에 들어갈텐데
    왜 데리러 간다고 전화는 해서 사람 기다리게 하나요
    정말 이상하네

  • 6. 댓글
    '16.4.23 9:57 AM (1.227.xxx.108)

    모두 감사딉니다.제가 화나는건 저 말투에요. 못온다고 말했을때 저 말투 사람 놀리는거같은..

  • 7. 아우 텍스트만 봐도
    '16.4.23 10:02 A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더럽네요;; 중고딩도 아니고 왜 저런데요.. 꼴보기 싫어라 ㅎㅎ 꼴깝이라고 전해주세요

  • 8. ...
    '16.4.23 10:09 A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나잇값을 하라고 하세요
    결혼전제로 사귀는거면 철들나이는 된것같은데
    말하는 뽄새나 행동은 칠푼이같아요
    동생하고 통화하면 뭐하는짓인지...

  • 9. ....
    '16.4.23 10:19 AM (59.23.xxx.239)

    일부러 물먹이려고하는것 아닌 다음에야..오빠가 이상한 사람임

  • 10. ??
    '16.4.23 10:37 AM (59.6.xxx.151)

    질투 문제 아니고 약속 문제잖습니까???

    잘못해놓고 인정하기 싫어서 얼버무리는 거죠

  • 11. ..
    '16.4.23 10:46 AM (119.192.xxx.218)

    원글님의 질투가 아니라 오빠 여친의 질투 아닐까요?
    오빠가 자기랑 데이트중에 동생 데리러 간다고 전화하니 그 사이를 질투해서 일부러 못 가게 잡고 통화중에 뽀뽀하고.. 거기에 오빠는 홀딱 빠져서 동생은 나몰라라 하고.. 그 다음날 동생 말이 틀린게 없으니 괜히 오빠는 큰소리 치고.. 그런 것 같아요.

  • 12. 오빠가
    '16.4.23 10:51 AM (223.62.xxx.233)

    병신이네요..

  • 13. ...
    '16.4.23 1:22 PM (219.248.xxx.180)

    남오빠 욕해서 미안해요..ㅁㅊㄴ 이네요
    지가 데릴러 온다고 해놓고 뭐 하는 짓이래요.
    몇살인데 처신을 저 모양으로 하는지..

  • 14. ㅁㅁㅁㅁ
    '16.4.23 5:44 PM (211.217.xxx.110)

    여친 질투에 한 표요.
    데이트 중 남친 여동생, 누나, 엄마가 전화한다고 서슬 퍼래서 상대방 강제 올가미 만들잖아요.

  • 15. zzzz
    '16.4.24 5:29 AM (183.98.xxx.96)

    헐~
    진짜 오빠여친이 의도한거면
    소오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324 박원순 "이건 워터게이트 이상의 스캔들 아닌가".. 3 샬랄라 2016/04/25 2,440
551323 선생님!! 부모와 아이 개별적인 체험학습에 대해서 3 궁금해요 2016/04/25 1,273
551322 지인남자에게 아는체하지마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7 oo 2016/04/25 3,032
551321 아픈 엄마때문에 결근..속상하네요. 23 ㅇㅇㅇ 2016/04/25 5,350
551320 이상민씨 엄청 고생 많이 하셨네요. 49 glshkg.. 2016/04/25 19,699
551319 시조카 결혼식..복장..폐백 7 난감 2016/04/25 6,192
551318 유치원에서 자꾸 눈물이 난데요 ㅠㅠ 10 눈물 2016/04/25 2,868
551317 병원가서 비웃음 당했어요ㅠ제가 비상식적인가요 77 병원가서 망.. 2016/04/25 26,035
551316 앞으로 동시통역사, 번역가는 전망이 어떨까요? 17 인공지능 2016/04/25 9,997
551315 어버이연합 김대중 전 대통령 묘를 파내겠다 22 몽구님트윗 2016/04/25 3,357
551314 중1 사회 시차계산문제 6 아들맘 2016/04/25 3,677
551313 같은 드라마 자꾸 보고 또 보는 것도 노화현상일까요? 4 드라마 2016/04/25 1,676
551312 "전경련, 어버이연합에 5억2천여만원 지원" 4 샬랄라 2016/04/25 1,003
551311 보상휴가가 영어로 뭘까요? 4 봉봉엄마 2016/04/25 2,235
551310 플리츠롱스커트 장바구니담았는데 고민중입니다; oo 2016/04/25 841
551309 저만 보고 수업하시는 선생님이나 사람들의 기대감이 부담되요... 6 ........ 2016/04/25 1,624
551308 콧물나고 가려워하는아들 어떡하면좋을까요? 5 민간요법 2016/04/25 978
551307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한국어 배우기 무료 사이트 뭐가 좋을까요.. 6 한국어 2016/04/25 1,491
551306 과한 자부심?에 대한 생각 5 .. 2016/04/25 1,577
551305 미국산 쇠고기요. 먹어도 상관 없는거예요? 20 ... 2016/04/25 3,250
551304 항암치료중에 암이 오히려 전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나요? 24 ... 2016/04/25 8,760
551303 집안대청소 가사도우미 서비스 아시는분 4 절실 2016/04/25 2,138
551302 어떤 대회나 경기의 종합 상황실을 영어로... 2 333 2016/04/25 2,031
551301 우리나라도 이런 광고, 캠페인 영상 좀 제작했으면. 3 나빌레라 2016/04/25 543
551300 댓글만 남겨요 11 ㅇㅇ 2016/04/2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