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악연은 영원한 악연인가봅니다.
대학 동기 모임에 나갔다가 1차 횟집 2차 맥주 마시고 10시쯤 모임이 끝났습니다.
저는 차가지고 나와서 음료만 마셨는데 요즘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술이 좀 취했길래
차 한 잔 마시고 가자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며칠 전 그 친구 생일이었는데 못만나고 그 친구가 작은 돈 대리입금 부탁하길래 생일선물이라고 퉁쳤거든요.
암튼 근처에 커피집 안보이는데 바로 앞에 주막집 있어서 3차 했습니다 . 물론 술은 친구만 마시구요.
그런데 이 친구가 순간 취해서 잠든 바람에 술집에서 거의 1시간 자고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그곳에서 1시간 기다렸습니다. 좌변기에 앉아서 거의 떡실신 한거지요.
그러다가 술집 사장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제 차에 태우고 그 친구 전화기에서 고등학생 아들 전번 찾아 눌러서 아파트 이름 물어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저를 덮쳐서 얼굴을 할퀴고 머리채를 잡히고 어깨를 물고..
봉변을 당했습니다. 입술은 터지고 얼굴에는 여기저기 손톱자국이 나고..어처구니가 없어서 엉엉 울었습니다.
이후로는 집에 먼저 들어간 친구 불러내서 그 미친(?) 친구는 집에 보냈구요.
집에 들어왔더니 신랑이 제 얼굴보고 얼척없고 뭐 세상에 이런일이 있냐고 하면서 완전 화내고 있습니다.
지금 저도 아프기도 하고 황당해서 잠못자고 있는데 문득 20년도 더 전에 지방에 있던 저를 취직시켜준다고 속여서 서울 다단계 오피스텔로 불렀던 친구였다는걸 새삼 기억했습니다.
첫 날 밤에 몰래 택시타고 다른 친구집으로 갔더니 자기를 3일도 못 기다려준다면서 저에게 서운하다고 했던..
그렇게 연락없이 지내다가 몇 년 전부터 모임에서 가끔 얼굴 보다가 최근 몇 달 사이에 급 친해진것이 이런 화를 불러왔습니다.
어의없고 황당하고....역시나 한 번 악연은 영원한 악연이 맞나봅니다. ㅠㅠ
1. 술취해서
'16.4.23 4:37 A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이상하게 구는 사람은 원래 감정이 있던 거 같아요.
그냥 저의 경험이예요
평소 점잖고 평이한 사람이 술먹고 깐족거린다든지..
필시 나에게 맺힌 감정이 있는거죠.
인간성이 나쁘거나.2. ㅗㅗ
'16.4.23 4:43 AM (211.36.xxx.71)취한 사람과 3차라니요...
3. .........
'16.4.23 5:22 A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이해안감.
10시에 모임이 끝났는데, 3차까지 하는 바람에 술은 더 취하고...
술이 취했으면 친구 남편을 불러서 데려가라고 하면 될텐데...
다른 친구는 또 왜 불렀으며...4. ..
'16.4.23 5:33 AM (114.204.xxx.7)원래 하는 일이 영업분야라 술 잘하고 2차까지는 좀 취하기는 했지만 말은 제대로 했기에 이럴줄을 몰랐다는게 제 불찰이고..친구 남편은 예전에 남이된 사이라..
5. 헐
'16.4.23 5:46 AM (223.33.xxx.48)원글님을 질투하나보네요. 조심하세요. 술김에 진심 나온다 했어요.
6. 헐..
'16.4.23 6:15 AM (211.108.xxx.159)원글님 폭행당하신거에요..
원래 잘 지냈던 친구면 우정으로 그냥 넘기는게 맞겠지만
원글님한테 다단계 취업사기도 치려고했던사람인데
친구 아니에요.
경찰서에 가시고
인연 끊으세요.7. 일단
'16.4.23 7:55 AM (119.14.xxx.20)사진 찍고 진단서는 끊어 놓으세요.
그리고, 원글님 잘못도 큽니다.
술 아무리 세도 섞어 마시면 훅 가요.
술집으로 3차에 동의하신 건 크게 잘못 판단하신 거예요.8. ㅇㅇ
'16.4.23 8:03 AM (223.62.xxx.36)폭행인데 그냥 있지 마시길
9. ...
'16.4.23 8:42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진단서끊고 신고하시는게...
10. ...
'16.4.23 9:45 AM (183.98.xxx.95)세상에 이런 일이..
11. ..
'16.4.23 2:02 PM (114.204.xxx.7)상처난 얼굴사진 카톡으로 보냈더니 자기는 전혀 기억이 없답니다. 평소 나에게 서운한 감정 있으먼 말하라고 ..당한 이유나 알자고 했더니 아니라고..아들에게 전화한것때문에 빡친것 같다고..아들에게는 그런 모습 보이기 싫어서.. 동안 아들보고 일하며 버티고 살아온거라고.
그냥 당분간 너 얼굴 못 볼것 같다고 했더니..자기도 이제부터 독하게 금주하겠답니다.
댓글 쓰는 지금도 황당함에 눈물이 나네요..온 몸도 쑤시고 아프고.12. ...
'16.4.23 2:29 PM (114.204.xxx.212)인간 말종이네요
님에게만 그런게 아닐거에요
전화도 차단하고 잊으세요
금주는 개뿔 못해요 평생 그러고 살거에요
버티고 살던말던 그 사람 몫이고 님이 낄 일 아니에요 괜히 더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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