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6-04-23 00:14:15
서른 즈음에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보육교사자격 2급과정 수료했고
지금 50이예요
아이 둘 이제 대학다니고
애들 키우느라 전업하면서 간간이
시터 했었어요 미국에서요.
귀국한지 몇년 됐는데
한국에서 시타는 다 집안일을
부수적으로 어느정도 해야한대서
아예 할생각도 안해봤고
요리를 좋아해서 음식관련 알바를
한 업체에서 쭉 했어요
몇년했더니 좀 지겹기도하고
팀장이 새로왔는데 영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둘 생각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지 아기들이 새삼
너~~~~~무 예뻐서 시터일을 해볼까싶어요
제 아들들 결혼해서 손주 볼때까진 너무
한참 기다려야할듯ㅋㅋ
집이 넓고 애들 다 커서 항상 깨끗하고
남편도 애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집에 있을땐 같이 봐줄수도 있는데
시터집에 아기 맡기는건 잘 안하죠?
남의집 가서 집안일도 하면서
애기 보는건 안내켜서요..


IP : 49.1.xxx.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고보니
    '16.4.23 12:16 AM (49.1.xxx.21)

    제목이 안 어울리네요
    시터집에 아기 맡기기도하나요?
    요래 썼어야할듯 ㅎㅎ

  • 2. 흠흠
    '16.4.23 12:17 AM (125.179.xxx.41)

    당연히 아기집에가서 봐주셔야죠
    아기들은 짐도많고 이동자체도 쉽지않으니
    그리고 엄마들이 불안하니깐요

  • 3.
    '16.4.23 12:18 AM (221.146.xxx.73)

    남의 집에는 절대 안 맡기죠 그 많은 아기용품들은 또 어쩔것이며

  • 4. 흠흠
    '16.4.23 12:18 A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엔 아기시터는 집안일 병행안할거에요
    아기만 딱 보시더라구요

  • 5. 그렇겠죠?
    '16.4.23 12:18 AM (49.1.xxx.21)

    같은 아파트 아래 윗집이면 모를까...ㅎㅎ^^

  • 6. 그렇겠죠?
    '16.4.23 12:19 AM (49.1.xxx.21) - 삭제된댓글

    저 사는 아파트엔 젊은 부부가

  • 7. 흠흠
    '16.4.23 12:20 AM (125.179.xxx.41)

    그리고 남자가 같이본다고 하면 더더 싫습니다;;;;;;

  • 8. 그렇겠죠?
    '16.4.23 12:20 AM (49.1.xxx.21)

    근데 서울서 베이비시터는
    좀 가사도우미 개념인가요??

  • 9. 네..
    '16.4.23 12:21 AM (112.173.xxx.78)

    내집에서 본다는 건 아이 우선이 아니라 나 우선이 되기에 부모들이 안맡기려고 하죠.
    요즘은 내집에서 해도 cctv 달겠다는 집도 많은데요.
    저도 딱히 돈이 아쉽지은 않고 애가 좋아서 생각은 해봤는데 시터 자격증을 따서 해볼까 어쩔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
    아이 보는 게 내 자식은 피곤하면 혼자 놀아라 하고 잠깐 눕기라도 한다지만
    돈 받고 보는 남의 자식은 그게 안될거니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요즘은 엄마들 요구도 점점 많아지고 그러니 하고 있는 사람들도 힘들다고 하네요.
    제 지인은 50대 초반에 몇년 하더니 힘들다고 다른 일 찿더라구요.

  • 10. ㅁㅁ
    '16.4.23 12:2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아닌데
    제 이웃은 남매를 맡겨서 친손주처럼키워준걸요
    얼마나 금이야 옥이야 정갈하게 키워서
    완전 집안처럼지내요

    부부교사여서 엄마가 퇴근하며 델구가고

  • 11. 그냥
    '16.4.23 12:24 AM (49.1.xxx.21)

    길에서 마주치는 애기들이나
    예쁘구나 속으로 감탄하고 말아야겠어요 ㅎㅎ

  • 12. 사시는
    '16.4.23 12:32 AM (61.72.xxx.158) - 삭제된댓글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화해 보세요.
    언제 모집하나.
    합격하면 열흘간 교육받고 시급 6500원입니다.
    당근 아기집에 가서 돌보는 것이고
    돌봄 시간은 2시간 부터 다양합니다.
    딱 용돈만 번다고 생각하고
    하루 4시간 정도
    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저는 잠깐 하려 했는데 벌써 3년이 넘었고
    아~주 적성에 맞고 아이들이 저를 좋아해줘서
    요즘은 수입도 제법 짭짤합니다.^^
    인연 맺으면 서로 와 달라고 해서
    너무 힘든적도 많았는데 (우리집 살림할 시간이 없어서)
    지금은 딱 적당한 시간, 적당한 수입이 있습니다.

  • 13. 위탁모
    '16.4.23 12:33 AM (175.223.xxx.156)

    생계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예뻐서 시터를 원하신다면 위탁모는 어떠세요? 입양되기 전에 잠시 아이를 맡아 길러주시는 일이예요. 사회복지기관에 신청하고 심사 후 통과되시면 활동하실 수 있을거예요.

  • 14. 아 그렇군요
    '16.4.23 12:37 AM (49.1.xxx.21)

    윗분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 15. 위탁모
    '16.4.23 12:40 AM (49.1.xxx.21)

    그건 못해요
    보낼때.....아유 못해요 흑

  • 16. ...
    '16.4.23 12:40 AM (121.165.xxx.106)

    씨터 하는데 집안 일 안해요. 집안일은 도우미분이 하지요
    점심도 애엄마가 시켜주거나 먹을거 챙겨 놓고 나가요
    그리고 시급은 만원 받아요 그리고 씨터분 집에서 보기도 합니다

  • 17. ...님
    '16.4.23 12:47 AM (49.1.xxx.21)

    지역이 어디신지요?
    검색해보니 대부분 아기관련 집안일은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아기빨래 이유식만들기? 아기방 청소 뭐 그런..
    근데 아기가 자지 않는한
    아기에게서 눈 떼고 그런일하라는건
    좀 문제있는것같아서 안내켜요
    그런일 하느라 아기 잠깐이라도 소홀한 사이에
    안전사고라도 나면 어쩌나요
    토들러도 많을텐데말이죠

  • 18. ...
    '16.4.23 12:51 AM (119.67.xxx.83)

    외국인 가정 시터일을 하시면 딱이겠네요. 언어도 되시겠고 대체로 외국인들은 시터에게 집안일 요구 안합니다. 그리고 고용주로서 매너도 훨씬 좋습니다

  • 19. 외국인들도
    '16.4.23 12:57 AM (49.1.xxx.21)

    지역카페나 지원센터에 의뢰할까요?
    그런 집이면 정말 딱이겠네요 !!

  • 20. 역시
    '16.4.23 12:58 AM (49.1.xxx.21)

    82와 의논하니
    구체적 방법들이 많이 나오네요
    친구도 없는데 82가 제 친구예요 하여튼 ㅎㅎ

  • 21.
    '16.4.23 1:07 AM (223.62.xxx.240)

    예전에 아는분이 같은 단지안의 아기들 세명정도를 자기집에서 보던데요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 붙이는건 어떨까요?
    같은 단지 안이면 할 사람 있을지도

  • 22. ...
    '16.4.23 1:17 AM (119.67.xxx.83)

    주변 외국 가정은 업체 통해서 시터 구했다고 하네요. 인터넷 검색해보시고 커보이는 업체 몇군데에 지원해보세요. 그 외국인 가정은 용산 미군부대 거주했는데 시터분이 아기랑 잘 놀아주는걸 보고 주변 엄마들이 눈독들여서 부대 내 다른 집에 연결되서 쭉 일하더군요. 부대 내 거주지나 시설이 아이 키우기도 참 좋고 시터분도 한국가정에서 일하는거보다 수월하게 일하시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 23. 건강가정
    '16.4.23 1:37 AM (61.72.xxx.158) - 삭제된댓글

    지원센터는 아기만 돌보는 거예요.
    우유병도 안씻습니다.
    아기만! 돌봅니다.
    3개월 부터 초등 5학년까지 대상이예요.
    저는 어느 댁은 쌍둥이 초등생 오빠
    어느 댁은 5세, 어느 댁은 4세 그렇습니다.
    말문 터진 3세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 24. 건강가정지원센터
    '16.4.23 2:21 AM (49.1.xxx.21)

    메모했습니다^^
    말문터진 3세...ㅎㅎ상상만해도
    행복미소가 지어지네요
    댓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25. ㅇㅇㅇ
    '16.4.23 4:55 AM (222.238.xxx.125)

    미국에서 시터일 했다는 것으로 알아보세요.
    경력 쌓이면 외국 가정도 하시겠네요.
    미국에선 절대 아이만 본다고, 강조하세요.

  • 26. 현실적으로
    '16.4.23 7:57 AM (222.239.xxx.49)

    "아기에게서 눈 떼고 그런일하라는건좀 문제있는 것 같아서 안내켜요그런일 하느라 아기 잠깐이라도 소홀한 사이에안전사고라도 나면 어쩌나요"
    라는 글들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는데 전 이해가 안가요.
    그럼 엄마가 보는 아기들은 다 입주 도우미 써야 겠네요.

  • 27. ㅇㅇㅈ
    '16.4.23 8:11 AM (58.125.xxx.92)

    정말 아기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쌍둥이 혼자 보다 정부지원 돌보니 몇달을 기다려 겨우 오솼는데 한달 하시고 그만 두시더라구요
    힘들어 못하겠다고
    정부 지원돌보미는 아이케어만 하세요
    우유도 제가 다 타드리고 점심도 다 차려드리고

  • 28. 전 처음엔 시터
    '16.4.23 10:10 AM (39.7.xxx.5)

    해보니 가사도우미가 훠얼씬 편하네요
    내몸 움직여 치우고 정리하는게 적성에 더맞아요
    애가 이뻐도
    놀아주는게 힘들더라구요

  • 29. 마키에
    '16.4.23 10:10 AM (119.69.xxx.226)

    "현실적으로"님 이해안가시죠~~
    전 제가 엄만데도 잠깐 부엌에 있느라 소홀한 틈에 아기가 침대에서 넘어져서 쇄골 부러졌어요 전 엄마니까 울고 병원가고 말았지만 시터라면요?
    고소당하고 벌금물고 위자료 주고 무릎꿇고 사과하고 그래야했을걸요?
    애초에 그런 거리를 만들지 않고 시터가 애를 보게 만드는 게 맞죠 집안일까지 시키려면 가사도우미를 따로 써야 맞죠

  • 30. 마키에님
    '16.4.23 10:27 AM (49.1.xxx.21)

    감사합니다 조리있게 말씀 잘하시네요^^

  • 31. 저는
    '16.4.23 10:31 AM (220.118.xxx.204) - 삭제된댓글

    5살 아이 오추에 유치원 퇴워하는 거 받아서 2시간 돌보고 있는데
    집안일 안하고 놀아 주기만 하면 되요. 시급 만원.
    그런데 놀아 주는거 정말 힘들어요. 차라리 설거지 하는게 나을 거 같네요.
    노는게 재미 있으니까 아이는 티비 보는것도 싫다하고 같이 붙어서 놀아 달라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202 아이가 다섯 임수향 선글라스 문의 ... 2016/04/23 1,370
551201 헬스장 유산소 운동 - 싸이클이 낫나요, 러닝머신이 낫나요? 7 돌돌엄마 2016/04/23 9,290
551200 남편이 6개월간 다른 지방으로 출장간다네요 8 ㅇㅇㅇㅇ 2016/04/23 3,192
551199 예전에 자기오줌 받아먹는 가족있던데요 5 Urine .. 2016/04/23 2,138
551198 어버이연합, 박 대통령 비판 언론사마다 찾아갔다 3 샬랄라 2016/04/23 1,093
551197 엘레베이터안에서 썸타는게 6 ㅇㅇ 2016/04/23 3,274
551196 싱글분들 일요일 어떻게 보내세요? 9 .... 2016/04/23 2,242
551195 서양 피클류도 일주일정도 익혀야 맛나네요 3 ... 2016/04/23 837
551194 시어머니가 자꾸 둘째 낳으라고 하는데 .. 18 .. 2016/04/23 3,588
551193 반찬값 얼마나 쓰세요?? 과일, 음료, 간식, 외식 제외... 3 2016/04/23 1,728
551192 도올의 총선. 호남에 대한 정확한 평 7 도올 2016/04/23 2,730
551191 우울하신 분들 2 한 마디 2016/04/23 5,845
551190 양육방법 조언 구합니다.. 9 음음~ 2016/04/23 918
551189 안철수는 왜 MB 청문회를 반대할까요? 21 기무나 2016/04/23 3,693
551188 주진우 제발 법대로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4/23 1,207
551187 나이들어서 친구없으면 외로울까요? 22 질문 2016/04/23 7,629
551186 이야, 시그널 ost 김윤아의 길 진짜 좋네요 7 ㅇㅇ 2016/04/23 2,132
551185 불매운동은 소비자의 갑질이 아닌가요?(중1사회 도와주세요) 3 ... 2016/04/23 840
551184 만보걷기하면 체중감량될까요? 7 만보 2016/04/23 7,947
551183 20대때 연애 .... 필수라고 생각하세요? 27 .. 2016/04/23 4,758
551182 문재인은 두 손가락으로 박근혜 눈을 찌를 수 있다 9 기대해라 2016/04/23 1,687
551181 고기 재워 냉동? 그냥 냉동? 2 궁금 2016/04/23 762
551180 중3 국어 3 하늘 2016/04/23 907
551179 40대가 참고할만한 외국 패션 피플이 있을까요? 2 변신 2016/04/23 1,778
551178 생리 끝난후에 두통 오는분 계세요? 8 ㅜㅜ 2016/04/23 18,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