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자 결혼 다 하면 남매는 연락할 일 없는거 맞죠?

글쓴이 조회수 : 7,517
작성일 : 2016-04-23 00:07:56

작년 겨울에, 부모님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한다고 글 남겼었어요.

어렸을 때 오빠에게 추행을 당한 안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서(대충 짐작 가시죠...)

최대한 부딪히지 않고 조용히 살아왔고 시집 간 후에도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왜 친하게 지내지 않는거냐, 친해지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 뭐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그 때 많은 분들이 댓글로 사과고 뭐고 일단 얘기해라, 얘기해야 니 속이 풀린다 라고 하셨는데

얘기 했어요. 근데 결과가 사이다가 아니라서... 후기 남기지 못했네요.

엄마만 따로 만나 얘기를 했구요. 역시나 예상대로 저는 엄마의 막말에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사건을 제가 엄마에게 얘기 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그 때 제가 했던 말을 꺼내며 애써 지웠던 저의 기억을 생생하게 긁어내기 시작하시는데...

그만 얘기하시라고 해도 계속 계속 설명하는데 정말...

하, 고문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말로 때리는 기분이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도

그게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다니 너 정말 이상한 애다.

이유도 모르는 채로 너한테 계속 미움 받는 오빠가 불쌍하지도 않느냐.

내가 잘못 살았다. 내가 죽어야겠다. 

너 진짜 이상한 애다. 정신과에 가봐라.

...


'그 동안 혼자서 마음고생하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니 하면서 꼬옥 안아주실지도 몰라요...'

라는 댓글이 머릿속에서 와장창창 깨지면서 아 이제 꿈도 희망도 없구나. ㅎㅎㅎ

정말 부정적인 댓글들만 기가막히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동생의 존경마저 온전히 아들에게 주고 싶은거라는 댓글,

니가 이상한거다. 정신과 운운하며 환자 취급할거라는 댓글, 모두모두 정답.

내가 죽어야겠다고 하는 협박은 늘 듣던거라 이젠 협박으로 들리지도 않지만

이유도 모르는 채 미움받는 오빠는 무슨 죄냐는 질문에는 정말...

그 다음부터는 뭐 털레털레 개털되서 집에 왔죠. 그나마 다행인 건, 저는 어쨌든 마음이 가벼워졌고

다시는 연을 끊겠다. 뭐 이런 얘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비록 이후 몇 번의 가족 모임에는 아무일도 없었던 척 참석했지만요. 늦게나마 간략 후기네요.


그런데, 오빠가 곧 결혼을 합니다.

부모님은 새 언니 될 사람을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이라고 하세요.

일단은 웃으면서 시누이는 최소로 마주치는게 미덕이랍디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빠에게도 연락이 옵니다. 정식으로 인사하게 밥을 같이 먹자고.

평생 연락 없다가 본인 결혼한다고 체면치레하려는 메세지에 소름이 끼치네요.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어요. 우리집에 모셔놓고 밥 국 찌개 차려주고 싶지 않아요.

이번 한 번만 어떻게든 넘어가면, 이후로 괜찮은거겠죠?

결혼했는데, 어떻게 초대 한 번을 안하냐 참 싸가지 없는 동생이다라고 흉 잡히는건 전혀 두렵지 않아요.

다만, 결혼하면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은 공식적인 모임 외에는 볼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와 '오빠' 코스프레하려는 모습에 등골까지 싸늘해지네요.

이러다 조만간 본인에게 얘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잠깐 그 생각도 했어요. 차라리 그 때 엄마에게 얘기하지 말고 당사자에게 얘기할 걸 그랬나.

이러이러해서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으니 알아서 서로 잘 피했으면 좋겠다. 이미 늦었지만 말이죠.

다시 본인에게 얘기하는 날이 온다면, 위에 적힌 저... 괴물같은 또 하나의 기억을 더 갖게 되겠죠.



결혼하면 100% 멀어집니다. 확고하게 말해주실 분? ㅎㅎ

실날같은 희망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IP : 116.40.xxx.21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3 12:1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100% 멀어집니다.

  • 2. ...
    '16.4.23 12:1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이좋은 남매 코스프레 하지 마세요.
    님 기분대로 행동하셔도 돼요.

  • 3. 하지마세요
    '16.4.23 12:12 AM (112.173.xxx.78)

    내 감정 아랑곳 없이 사람도리 찿는 사람은 나 바보요.. 하는 사람이에요.
    결혼하면 남매는 굳이 연락 할 일 거의 없구요.
    저희는 사이 좋아도 연락 일체 안해요.

  • 4. ...
    '16.4.23 12:15 AM (39.121.xxx.103)

    동생이였던 남자랑 남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 5. ...
    '16.4.23 12:16 AM (84.10.xxx.32)

    멀어지는게 아니라 남입니다...

  • 6. ....
    '16.4.23 12:17 AM (59.23.xxx.239)

    그런것 아니라도 결혼전 형제집에 초대해서 밥먹는일 잘 없지 않나요 밖에서 먹으면 모를까 ..상견례하거나 예단 들어올때 가주는게 끝이었는데요. 오빠가되서 본인이 밥산다고 밖에서 보자는것도 아니고 굳이 원글님집에서 밥 얻어먹겠다는것 보면 원글님이 잘 사나봐요 내형제 자매 이렇게 해놓고 잘산다고 자랑이라도 하고싶은건지

  • 7. ...
    '16.4.23 12:18 AM (112.149.xxx.183)

    우리집 인간은 결혼해서도 여동생이랑 매일 속닥속닥입니다;;
    암튼 이기회에 한번 조용히 할말만 하고 아예 끊어버림 어떨까요..너가 그랬어서 난 니꼴 보기도 싫고 이제 제발 아는 척 말자..미친년이라든 말든 암튼 전 말 안함 못 살듯요. 꼴도 보기 싫을텐데 보지 마세요.

  • 8. ...
    '16.4.23 12:21 AM (39.116.xxx.39)

    저 결혼3년차인데
    형님(남편의 누나)집에 가본적없어요
    왜 집에 초대해야해요?
    집에 초대안하셔도되요
    꼭 결혼전에 인사하겠다면 밖에서 만나도 충분한데요.

    전 결혼식당일날 형님,아주버님 뵜어요.
    형님이 결혼하면 어차피 만나는데
    결혼전에 서로 번거롭게 시간내서 만나지않아도 괜찮다하셨어요


    그리고 결혼하고나니 남매는 크게 연락할일 없던데요.
    간혹 부모님환갑등 큰 집안행사때만 뵙고 그외에는 만날일없어요
    시댁 화목한 분위기고 남매간에 사이도 좋지만
    각자 생활도 바쁘고하니 자주 연락하지 않아요

    실낱같은 희망이 되셨길바라고
    토닥토닥해드려요.

  • 9. ...
    '16.4.23 12:22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동생이랑은 좀 어렵네요. 그런데 오빠랑은 정말 여전히 친해요.
    새언니도 저랑 그냥 수다 떨고 뭐든그런가부다 하면서 서로 무난해요.그러다보니 오빠랑은
    결혼하고도 왕래하고 가끔 같이 밥먹고 놀고 대화하고...재밌게 지냅니다.
    서로 가끔 밥도 사지만 오빠가 더 사주려고 합니다. 윗사람이라고.
    그런데...남동생이랑은 힘드네요. 뭔가 연락이 어색하고 그럽니다. 오빠가 남동생에게 연락해도
    올케랑 둘이 있는게 편한거 같아요. 가족들 우르르 모이면 올케도 불편할 것 같고.
    아무튼 오빠랑은 사이 너무 좋고 서로 잘하려고 합니다. 남동생에겐 챙겨는 주는데 바라는것도 없고
    올케랑 잘살기만을 바랍니다.

  • 10. ...
    '16.4.23 12:27 AM (74.105.xxx.117)

    동생이랑은 좀 어렵네요. 그런데 오빠랑은 정말 여전히 친해요.
    새언니도 저랑 그냥 수다 떨고 뭐든그런가부다 하면서 서로 무난해요.그러다보니 오빠랑은
    결혼하고도 왕래하고 가끔 같이 밥먹고 놀고 대화하고...재밌게 지냅니다.
    서로 가끔 밥도 사지만 오빠가 더 사주려고 합니다. 윗사람이라고.
    그런데...남동생이랑은 힘드네요. 뭔가 연락이 어색하고 그럽니다. 오빠가 남동생에게 연락해도
    올케랑 둘이 있는게 편한거 같아요. 가족들 우르르 모이면 올케도 불편할 것 같고.
    아무튼 오빠랑은 사이 너무 좋고 서로 잘하려고 합니다. 남동생에겐 챙겨는 주는데 바라는것도 없고
    올케랑 잘살기만을 바랍니다.
    그렇게때문에 연락을 안하기 시작하면 그냥 아무일없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결혼하면 본인 가정 돌보느라 연락 잘 안할겁니다. 원글님도 그냥 이젠 남처럼
    연락 끊으시면 됩니다. 제가 남동생에게 거의 연락 안하는것도 비슷합니다.

  • 11. ///
    '16.4.23 12:28 AM (61.75.xxx.94)

    여동생이 어려서부터 오빠에게 뭐든 해주는 친구들은
    결혼해서 오빠들이 어쨌든 연락을 취하고 자주 만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만만하게 부려먹기 쉽고 부려먹든 기억만 있어서 만나기를 좋아하죠.
    그리고 역시 그 습성을 못 버리고요.
    사람 절대 안 변합니다. 그냥 만나지 마세요.
    그게 안 미치고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본인 위주로 사세요.
    그 사건때 이미 남매 관계는 끝난거고 아무리 어려도 동생에게 할 짓과 못할 짓은 구별합니다.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내키는대로 사세요

  • 12. eeeee
    '16.4.23 12:30 AM (211.217.xxx.110)

    원래 데면데면한 사이면 볼 일 없겠죠.
    우리 집이야 우애 나쁘지 않아서 명절 전후, 가족 기념일, 선거철 연락 합니다
    나나 동생이나 귀차니즘이라 전화는 안하고 문자만 하지만
    되려 결혼하니 성별이나 나이 차를 넘어 이해의 폭이 넓어진 느낌이에요.

  • 13. ///
    '16.4.23 12:32 AM (61.75.xxx.94)

    제발 눈치보지 말고 착한딸 역할하지 말고
    이제는 좀 본인 감정에 충실하게 엄마 부모 눈치보지 말고 이런 문제 만큼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사세요.
    이런 트라우마는 절대 안 없어지고 차선책이 원인제공자를 안 보고 소식도 안 듣고 사는 것입니다.
    만나면 트라우마 확 밀려오면서 점점 미쳐갈건데
    뭐하러 그런 인간의 처를 위해서 연기를 하나요?
    어린 시절 추행이나 폭행을 당한 사람들은 피해자 수준을 넘어 생존자입니다.

  • 14.
    '16.4.23 12:47 A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우리 82 명언이 떠오르네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ㅠㅠ
    저라면 엄마한테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할테고 오빠한테는 적으신 그대로
    자기 결혼해야하니 생전 없던 연락하며 오빠 코스프레 하느냐.
    나는 이제 인연 끊을테니 알아서 해라. 나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마라. 길에서 봐도 아는 체 말라.
    그렇게 잘라낼 꺼예요.

  • 15. ...
    '16.4.23 12:51 AM (117.111.xxx.163)

    대놓고 오빠에게 문자 보내세요..
    언제..그 일이 있고난 후 나는 오빠라고 한번도 생각한 적 없다. 그리고 그 사건 엄마도 알고있다. ( 엄마도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야..동생과 친하게 지내라는..동생과 만남 가지라는 엄마요구를 오빠선에서 차단할 수 있어요) 창피라는 걸 아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개인적으로 내게 연락하지마라. 부모님 생신이나 공식적 행사외엔 만날 일도 연락할 일도 없다. 다부지게 말하시고.
    그러고 수신차단하세요.

  • 16. 기다리지 마세요
    '16.4.23 12:52 AM (182.212.xxx.253)

    그 어느 누구도 님편 아니에요.
    하지만 관계의 끈을 더 쥐고 계신건 님이에요.
    이 상황에 행복하고 멋진 가족코스프레에 참여안하시면 됩니다.
    내 상처가 중요한지
    나를 좃같이 여기는,
    말로만 가족인 그 사람을이 중요한지..
    님 아시죠..
    다만 용기가 부족하신것..
    힘내세요..
    내가 왜 나를 범하려했던 파렴치한의
    그녀를 위해 속을 뭉개나요..
    이미 나를 낳아주신 엄마도 이미 나를 죽였는걸요..
    어찌 어미가 딸에게 그리 말하나요.
    안중에 님은 아웃입니다.
    남이에요....
    님이 쉽게 그 끈 잘라주세요....

  • 17. .......
    '16.4.23 12:55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오빠가 결혼 하는데 시누가 왜 예비 올케를 집에 초대 하는데요
    이건 두사람 모두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러지 말고 부모님 참석하에 외식을 하던지
    아님 부모님 댁에 온다면 잠시 얼굴한번 내미 세요
    그리고 남매 결혼하면 얼굴볼일 없어요

  • 18. ///
    '16.4.23 1:10 AM (61.75.xxx.94)

    딸에게는 가혹한 엄마가
    딸이 오빠에게는 남매사이가 유별나게 좋은 가정에서도 안하는
    시누이가 예비올케를 집으로 초청해서 식사대접을 하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당연한 듯이 하네요.
    꼭 하고 싶으면 어머니께 하시라고 하세요.
    더 냉정하게 말하면 어머니에게 원글님의 상처는 안 보이고
    아들이 잘 사는데 방해가 될까 전전긍긍 애면글면 하는 오빠만의 어머니입니다.
    정신 차리고 원글님의 상처만 보고 사세요.
    만나서 진심으로 사죄할 인간도 아니고 온갖 핑계 대면서 원글님을 비난할 가.족.입니다.

  • 19. 답답
    '16.4.23 1:20 AM (1.250.xxx.101)

    끌려다니니까 자꾸 되도않는 일을시키잖아요
    어느집이 결혼전에 동생이 밥챙겨준데요
    다른사람들 모두다 한다해도 님은 말도
    못꺼내게 행동을하세요
    미적미적 끌려다니니 이상한 주문을 하지요
    답답해서 원
    엄마나 오빠나 님을 호구로 보고 있구만
    무슨 미련이 남아서 그꼴을 보고사는지
    에휴 원글님 답답해요

  • 20. ///
    '16.4.23 1:28 AM (61.75.xxx.94)

    솔직히 그 일로 오빠, 엄마 다 불러놓고 따지고 비난하면
    어머니는 원글님을 비난하고 오빠를 두둔하고
    오빠는 기억 못하는 일이라고 잡아떼고 적반하장으로 원글님을 둘이서 몰아세울 것 같아요.
    원글님도 고구마 한 광주리 투척하시네요.

  • 21. ㅁㅁㅁㅁ
    '16.4.23 2:36 AM (211.217.xxx.110)

    굳이 아들 자식이 아니라 삼촌이나 아빠에게 당한 딸에게도
    아직도 안 잊고 있다니 너 진짜 이상한 애다 하는 게
    성추행 당한 딸을 가진 다수 엄마들의 미스테리한 반응이죠.

  • 22. 정답은
    '16.4.23 2:48 AM (183.97.xxx.67)

    예비올케언니 모시고 식사대접하라는 엄마는
    오빠네 엄마구요
    결혼식 날 처음 보는 집이 훨씬 많아요
    밥 먹자는 오빠는 뻔돌이죠
    추후 동생한테 윗사람 대접 받겠다는거죠
    새삼스레 아 호구 관리하는겁니다

    왜!!!내가 하기 싫은데
    상처와 모욕만 주는 엄마?와 오빠?말에
    휘둘리나요
    아니 싫어 시간이 없네
    식장에서봐
    이말이 어렵나요
    남이 뭐라든 내가 안하면 그만입니다
    그들은 뻔뻔하게 나오는데
    님은 왜그리 전전긍긍 하나요
    결혼하면 평생 안볼수도 있어요
    맘만 먹으면..

  • 23. ..ㅈ
    '16.4.23 6:51 AM (116.36.xxx.55)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그냥 오빠한테 대놓고 말씀하세요.
    그 일 때문에 아직도 많이 힘들고 안보고 싶다고..
    그래도 불러다 식사대접을 해라 이딴 소리하면 천하의 x쉐키구요
    이런 건 좀 용기를 내보세요
    자기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내가 상처받았고 힘들고 그 일이 누가봐도 큰 일인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나의 행복에 걸림돌이 된다면 엄마든 오빠든 내치세요
    하실 수 있어요.

  • 24. 이터널선샤인
    '16.4.23 6:52 AM (27.113.xxx.4)

    자꾸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면 오빠의 추행사실을 온가족,친척 모인데서 폭로하겠다고 엄마한테 터뜨리세요 더불어 새언니될 사람한테도 정확하게 말해주겠다고..참 엄마라는 분이 딸을 호구로 아네요

  • 25. B00
    '16.4.23 7:46 A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싫은 건 싫다고 말하세요.
    성인이 그것도 못해요?

    아님 평생 휘둘리고 사시던가요

  • 26. ...
    '16.4.23 8:05 AM (223.62.xxx.4)

    아직 휘둘리는 느낌이네요
    더 냉정해지세요
    님슬 만만히 보지않게....

    그리고 저도 남동생과 남입니다. 오빠와는 그럭저럭 지내구요

  • 27. 이 분은
    '16.4.23 8:1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오빠가 남남으로 해야 남남이 되나봐요.
    자기 스스로 그렇게 만들지도 못하면서 묻긴 뭘 물어요?
    진짜로 남남이 되고 싶으면 연락이 와도 받지 말고 댓꾸를 안하면 될일...
    스스로 허락하지 않는데 강요한다고 다 수용하면 스스로 팔자 꼬는 인생이지요.

  • 28. 결혼전에
    '16.4.23 8:28 AM (220.118.xxx.68)

    여동생이 초대해서 식사안해요 일반적이에요 부모님이 불초대해서 식사할때도 보통 외식해요 그런 오빠와 엄마라면 더이상 접촉을 최소화하고 님 인생사세요 오빠는 결혼식때나 한번 봄 끝이에요 왜안보고사냐고 하면 말을 하셔야해요 니가 그때 성추행한게 나에겐 평생 한이라고 내가 잊은줄 알았냐고 절대 님이 이상한게 아니예요 훌훌털고 잊고 살라구요 그거 가능한 사람 없어요 폭행당했는데 어떻게 잊어요 님자신을 더 사랑하고 님자신을 가꾸며 내가정에 충실하게 살면 되요 나 건드린 오빠 내자식도 건드릴수있어요

  • 29. .....
    '16.4.23 9:10 A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그러실 때 가만히 있으셨어요
    소리지르고 화내며 따지셨야 해요
    그리고 오빠에게 문자로든 말로든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어떤 것 기억하고 있고 어떤 심정인지
    만약에 오빠가 또 뭐라고 하면
    역시 소리 지르고 화내며 따지셔야해요

    가령 님 딸이 누구에게 추행 당했다면
    님이 엄마라면 가만히 있지 않으시겠지요
    그렇게 님 자신도 스스로 보호해주시고
    추행 당한 내 마음속 어린아이를 위해
    강하게 나 주세요

    정 안되면 다 떠트리고 그만 만나세요
    제가 보기에는 안 보고 살아도 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 뭔데요
    그러고도 가족인가요
    정말 제가 다 속상합니다

  • 30.
    '16.4.23 9:11 AM (125.182.xxx.27)

    여동생이 직접 초대하기보다 보통 엄마가(아주기력이없거나하시면 자식들이챙겨주죠)계신집에서 식사초뎌하죠 그전에 밖에서도 상견려식으로만나고요
    동생이 많이 아픈것같아요
    이건 오빠에게 말해야할부분같구요
    엄마도

  • 31. ...
    '16.4.23 9:12 A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그러실 때 가만히 있으셨어요
    소리지르고 화내며 따지셨야 해요
    그리고 오빠에게 문자로든 말로든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어떤 것 기억하고 있고 어떤 심정인지
    만약에 오빠가 또 뭐라고 하면
    역시 소리 지르고 화내며 따지셔야해요

    가령 님 딸이 누구에게 추행 당했다면
    님이 엄마라면 가만히 있지 않으시겠지요
    그렇게 님 자신도 스스로 보호해주시고
    추행 당한 내 마음속 어린아이를 위해
    강하게 나 주세요

    정 안되면 다 터뜨리고 그만 만나세요
    제가 보기에는 안 보고 살아도 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 뭔데요
    그러고도 가족인가요
    정말 제가 다 속상합니다

  • 32. ...
    '16.4.23 9:16 A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그러실 때 가만히 있으셨어요
    소리지르고 화내며 따지셨야 해요
    그리고 오빠에게 문자로든 말로든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어떤 것 기억하고 있고 어떤 심정인지
    만약에 오빠가 또 뭐라고 하면
    역시 소리 지르고 화내며 따지셔야해요

    가령 님 딸이 누구에게 추행 당했다면
    님이 엄마라면 가만히 있지 않으시겠지요
    그렇게 님 자신도 스스로 보호해주시고
    추행 당한 내 마음속 어린아이를 위해
    강하게 나 주세요

    정 안되면 다 터뜨리고 그만 만나세요
    제가 보기에는 안 보고 살아도 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 뭔데요
    그러고도 가족인가요
    정말 제가 다 속상합니다


    *
    그리고 어머니께 얘기한 것 잘 하셨어요
    당장은 불편하고 여러모로 안 좋으셨겠지만
    님 정신건강에는 훨씬 좋을 거예요
    그거 얘기 안하고 있으면 병 돼요
    차라리 얘기하고 어머니한테 안좋은 말 듣는게 나아요

    그 당시에도, 어머니께 얘기해 봤자
    좋은 소리 못들을 거라고 댓글 썼던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좋은 소리 못 듣더라도
    내 속에 있는 거 표현하는게 님 자신에게 훨씬 좋아요
    어머니께도 좋다고 믿어요
    딸이 왜 뚱해 있나 궁금해하시는 것보다
    비록 그런 식으로 반응하셨지만 이유 아시는게 더 좋아요

  • 33. 오빠 결혼에
    '16.4.23 9:20 AM (107.77.xxx.58)

    시누이가 왜 밥을 먹여요?
    남동생결혼에도 시누이가 밥 안 해줘요.
    원글님 엄마가 정신병자네요.
    저라면 그런 엄만 안 보고 살겠네요.

  • 34. 이상한게
    '16.4.23 9:32 AM (115.136.xxx.93)

    원글님의 힘든 기억에 저렇게 반응하는 부모는 계속 만나도 되나요?

    원글님을 정신병자 취급하는 어머니의 마인드
    이런건 그냥 놔두고요?

    그런 어머니 말을 또 고분고분듣고 자기를 추행한 오빠를
    집에 들여 대접까지 할 생각하는 ? 이걸 고민하는
    원글님이 너무 가여워요

    저같음 다 연 끊고 안 만나요
    결혼식도 안 가고요

  • 35. 욕나와
    '16.4.23 9:39 AM (119.70.xxx.204)

    요새 누가 집에서 밥차려줘요
    싸가지고 나발이고 평생안보는게소원이라고
    하시고
    밥안먹겠다못박으세요
    남이다생각하고사세요

  • 36. ...
    '16.4.23 9:53 AM (58.233.xxx.131)

    117님 말씀대로 하세요.
    저라면 애저녁에 연끊고 지냈겠지만
    여태껏 못하셨음 지금이라도 하세요.
    글구 진짜 가족이란 이름하에 미련갖지 마시고 없다생각하고 차라리 맘편히 살아요.
    저런사람들에게 가족이랍시고 끌려다닐것 같으면 그냥 연끊는게 나아요.

  • 37. 00
    '16.4.23 11:13 AM (175.214.xxx.185)

    엄마도 학대하는 동조자 인 것입니다.
    아들이 너무 소중하니까 딸 마음 아픈것은 외면 하고 싶은 것이지요.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도 됩니다.
    오빠가 자꾸 만나자고 하면 난 어릴때 그 상처가 너무 커서 볼때마다 상처가 너무 아프다고 문자로 하고
    가능한 보지 마세요.
    우리나라 여자들중에 남자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서 그냥 나머지 여자들에게 더 상처를 주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요. 고치기도 어렵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465 집만두 정말 최고에요 51 만두귀신 2016/04/22 10,670
550464 기억 ‥ 드라마 보면서 엄청 울었네요 14 오늘 2016/04/22 3,850
550463 능력자82님들 가요제목 하나만 찾아주세요~ 6 제목뭐였지... 2016/04/22 782
550462 저 바본가봐요..비닐도 안뜯은 책을 지하철에 놓고왔어요 2 2016/04/22 1,578
550461 딴따라 혜리 5 2016/04/22 2,897
550460 3m 클립형 막대걸레 좋은가요? 2 .. 2016/04/22 2,048
550459 시어머니 이번엔 여행 다단계 하시나봐요.. 3 2016/04/22 2,676
550458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 어때요? 3 aaa 2016/04/22 2,150
550457 화상영어 웹카메라와 헤드셋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용 2 적금 탔다 2016/04/22 1,437
550456 아기가 밖에 음식만 잘 먹어요---; 10 왜인지 2016/04/22 1,781
550455 며느리가 입원중인데 5 와식생활 2016/04/22 2,800
550454 가습기 세정제 쓰셨던분들 괜찮으세요?? 29 가습기 2016/04/22 5,156
550453 쑥떡에 넣을 쑥,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쑥떡좋아 2016/04/22 853
550452 (충격)세월호 항적이 조작되다. 박근혜 정부가 침몰할 결정적 사.. 11 세월호 2016/04/22 3,518
550451 어버이연합 "靑 행정관이 집회 열라고 문자 보내와&qu.. 8 샬랄라 2016/04/22 1,504
550450 [세월호 2주기] 은수미 "당선은 못 했지만, 세상을 .. 4 ... 2016/04/22 1,272
550449 이용녀씨 미혼인가요? 3 그래? 2016/04/22 2,295
550448 듀엣 가요제 정말 볼만하네요 노래 너무 잘해요 3 재밌당 2016/04/22 1,566
550447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오는 10월에 방송 2 아기다리고기.. 2016/04/22 1,108
550446 딸아이 친구인데...마치 제 친구인양.. 9 하와이 2016/04/22 4,264
550445 신일숙님 단편 20 만화 2016/04/22 2,556
550444 식당에서 들어갔는데....같이 있으면 참 불편한 사람을 만났다면.. 5 ㅎㅎ 2016/04/22 2,667
550443 마른아이 한약먹일지.인삼? 2 엄마 2016/04/22 1,042
550442 시판누릉지 밥끓여먹던 제겐 나름 신세계네요 15 .. 2016/04/22 6,361
550441 힙합의 민족 뭔가요?ㅋㅋ 1 세이 2016/04/22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