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밖에 음식만 잘 먹어요---;

왜인지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4-22 23:23:01
16개월 아기, 밥도 고기도 안먹어서 좀 고생하고 있는데요.
오늘 약속이 있어서 고깃집에서 오겹살을 먹는데 그 두툼한걸 꼭꼭 씹어서 잘 먹네요.
된장찌개에 계란찜에 밥도 잘 먹고요.
어제 밤에는 치킨을 시켰는데 혹시나 살점을 주니까 너무 잘 먹엉ㅎ어요. 혼자 치킨 한조각은 먹은듯해요.
가만 생각해보니 몇주전 가게에서 스테이크도 잘 먹었어요--;;
근데 집에서는 다 뱉어내요.
고기는 어떤것도 다 입을 다물고 거부하구요.
핏물 제거하고, 댉고기는 우유에 담그고..나름 냄새 가시게 한다고 하고 간도 소금 후추, 소스까지해서 바쳐도 안먹어요.
반찬, 국도 마찬가지예요. 간도 밖에 음식처럼 해서 주는데 먹다 뱉어요.
맛이 없어서 라고하기엔 같은 케찹도 밖에서는 먹고 집에서는 안먹어요.
우리 아기는 왜그럴까요?
그렇다면 저는 어케 해먹여야 할까요?
삼시세끼 외식은 무리예요ㅜ
IP : 119.194.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22 11:47 PM (58.224.xxx.195)

    우선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눈물이 앞을 .......
    요즘 날씨 딱 좋으니 도시락 싸서 놀이터나 밖에서 먹여보는거 어때요?
    우리집 애기는 신나게 놀때 잘 받아 먹더라구요
    저 가끔 밖에 도시락 싸가서 먹이곤 해요

  • 2. ///
    '16.4.23 12:02 AM (61.75.xxx.94)

    아기가 사람이 많고 기분이 좋아서 잘 먹는게 아닐까요?
    집에서 먹을때 친척이나 엄마, 아빠 다 있을때도 잘 안 먹나요?

  • 3. 배고플
    '16.4.23 12:45 AM (61.72.xxx.158)

    때 먹어서 잘 먹은 거 아닐까요?
    식사 시간 정해 두고 규칙적으로 주세요.
    9시 , 12:30, 6:30 이런식으로.
    그리고 간식은 아무때나 주지말고 식후 2시간 지나서 주시고요.
    달지 않게, 싱겁게 만들어 주세요.
    아기들은 맛봉오리가 예민해 어른의 3배정도로 맛을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이때 부터 싱겁게, 달지 않게 줘야
    골고루 잘 먹게 됩니다.

  • 4. 원글
    '16.4.23 12:59 AM (119.194.xxx.150)

    우선 눈물 좀 닦고...ㅜㅜ
    식당 음식을 잘 먹어요. 제가 한건 안먹어요ㅜ
    먹일라고 영상도 틀어줘봤지만 보는데 집중해서 더 안먹어요. 고개를 숟가락 피해 요리조리ㅜ
    시간도 규칙적으로 줘요. 9시, 2시, 7시.
    간식은 밥 더 안먹을까봐 어쩌다 한번 주고 말아요.
    달게도 짭짤하게도, 식당보다도 간을 세게해도 안먹네요ㅜ

  • 5. -.-
    '16.4.23 1:14 AM (118.42.xxx.97)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지도 모르고요. ^^;;;

  • 6. 세르쥬
    '16.4.23 1:15 AM (118.42.xxx.97)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도 모르고요. ^^;;;

  • 7. -.-
    '16.4.23 1:15 AM (118.42.xxx.97)

    분위기에 취해서 먹는거 아닌가요? 간혹 그런 아기들 있던데요. 집에 손님 초대해서 북적거릴때 먹는거 관찰 한번 해보세요. 그때도 안먹는지. 아기가 벌써 조미료 맛에 눈떴을지도 모르고요. ^^;;;

  • 8. ..
    '16.4.23 1:38 AM (211.193.xxx.144)

    원래 밖에서 먹는 이모밥에 길들여지면 성인도 집밥 안먹어요 ㅠ

  • 9. 식사 시간
    '16.4.23 1:41 AM (61.72.xxx.158) - 삭제된댓글

    영상 절대 틀어주지 마시고
    **아 냠냠냠냠 냠냠냠냠냠!
    먹는 시늉하면서 먹여 보세요.
    이러 리듬이 있는 냠냠인데^^::

  • 10. 빈혈
    '16.4.23 3:53 AM (120.16.xxx.130)

    먹는 거 보시고 빈혈인가 싶으면 액상 철분약 구해다 죄금씩 먹이세요.
    저는 flordix 라는 거 먹여요 같은 개월인데
    간식 없으면 웁니다 -_-
    식빵에 마요네즈, 계란후라이, 오이, 사과, 요구르트 이런 거 먹고 밥은 점심, 저녁 잘 먹어요.
    쌀밥만 하지 마시고 파스나나 이런 것도 줘보세요, 저는 떠먹이는 거도 하지만 손으로 집어먹게도 잘 해요
    요구르트 같은 것도 좀 흘리지만 숟가락으로 잘 퍼먹어요

  • 11. ...
    '16.4.23 7:24 AM (182.249.xxx.34)

    저희 애가 비슷하네요 .
    저희애는 30개월인데 .. 적극적으로 먹는건 ..
    치킨이랑 옥수수 밖에 없어요 ^^;;;
    이 두개만 자기 손으로 먹고 나머지는 안 먹어요
    배가 고프면 짜증만 낼 뿐 맛 없는건 정말 허기 가시게만 먹어요 .
    전 애 음식은 간 안 해야 한다는 이야기 듣고 ... 애 니까 유기농 막 사다 무진장 노력하다 .. 저희 애는 그런 밥 안 먹는다는거 알고 .. 그냥 요즘은 그런거 다 안 하네요 ㅌ

    지금 아무거나 먹는다는거 막 먹여 평균 체중이에요
    사실 안 먹였으면 너무 말라서 ... ㅠㅠ
    지금도 보기엔 뼈만 앙상해요 ㅠㅠ

    전 그냥 먹는다는거 뭐든 줘요 .
    외식도 자주 하고 .,. 그냥 먹기만 해준다면야 나쁘다는 것도 잘 주는데 .. 모든 애들 좋아한다는 과자도 그닥이고 쥬스도 안 마시는게 현실이네요 .

    전 사실 요리가 취미일 정도로 요리 좋아하는데 .. 지밥은 인기가 없고 .. 어른이 먹어도 맛있는 요리만 아들은 좋아합니다 ㅠㅠ 전 할 만큼 했다 생각해서 .. 안 먹는 것 보다는 뭐든 먹는게 낫다 생각해서 그냥 나쁜 엄마이지만 먹이고 있네요

    안 먹어 안 크는 걸 택할거냐 ...
    아니면 나쁜거라도 먹이는걸 택했냐의 문제였네요

    그래도 요즘은 외식이라도 잘 하고 ..
    조금 더 컸고 감기도 덜 걸려요

  • 12. 이런경우
    '16.4.23 11:28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이 신기하게 다 전달되요.

  • 13. 이런경우
    '16.4.23 11:29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아이들은 다 아는것 같아요.

  • 14. 이런경우
    '16.4.23 11:29 AM (1.24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다 전달되는듯요.

  • 15. 이런경우
    '16.4.23 11:31 AM (1.241.xxx.48)

    그냥 부모 입맛이 유전된 경우 아닌가요?
    부모가 외식 좋아하면 앞에서 티안내도 다 유전되더군요.
    부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형성된 입맛.. 임신하고 느닷없이 유기농 집밥으로 바꿔도 다 전달되는듯요.
    이유식 만들때도 엄마가 이건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주는거랑
    간도 안되고 맛도 없는걸 어찌먹지 하면서 생각하면서 주는건 달라요. 애들도 느끼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424 은마아파트 사시는분 계실까요? 5 ㅠㅠ 2016/09/22 3,095
599423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8 ㅇㅇ 2016/09/22 3,313
599422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9 ㅇㅇ 2016/09/22 2,155
599421 자취생한테 보내주면 좋을 음식.. 6 ..... 2016/09/22 1,735
599420 저는 40초중반에 음흉한 눈길 느껴봤네요. 3 .. 2016/09/22 3,023
599419 대출관련 업무 보시는 은행원 여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6/09/22 854
599418 곱창보다 막창이 더고급인가요? 4 ㅇㅇ 2016/09/22 2,694
599417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2 아휴 추워 2016/09/22 1,221
599416 집 회사가 다인 40살노처녀 13 햇빛 2016/09/22 7,452
599415 오십넘으신 운전 잘하시는분 오래되신분 좀 저 좀 봐주세요!.. 9 Oo 2016/09/22 1,779
599414 키스하고 싶네요.... 13 ... 2016/09/22 8,559
599413 아파트 1 아파트 2016/09/22 897
599412 창알머리없다는게 7 ㅇㅇ 2016/09/22 1,007
599411 제주 이중에 한곳만 추천 5 제주 2016/09/22 1,196
599410 la갈비 먹는데 자꾸 작은 뼈조각을 씹게되네요. 4 맛있게 먹고.. 2016/09/22 2,343
599409 얘기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9/22 287
599408 8월 전기 선방 8 ㅇㅇ 2016/09/22 1,323
599407 제주에도 지진이 느껴졌나요? 2 : 2016/09/22 1,910
599406 이 사진 이하늬 맞나요 30 보니하니 2016/09/22 26,762
599405 옛날영화 네번의결혼식과한번의장례식-다시봐도 성관념 놀랍네요 11 포리 2016/09/22 2,685
599404 원전사고 나면 국민들에게 알리긴 할까요? 15 무정부 2016/09/22 1,815
599403 1년된 1 오미자 2016/09/22 390
599402 대입 자소서에 지역축구대회 준우승 같은거 써도 되나요..? 6 2016/09/22 1,192
599401 세월호891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09/22 248
599400 덴비할인 1 ... 2016/09/22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