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파먹기 좀 도와주세요

냉장고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6-04-22 20:00:05
요즘 냉장고 파먹기 중이에여
다른건 해결 가능한데
제 취향과는 상관없이
농사짓는 시부모님이 주신 것들이 문제네요.

누구 주긴 남편이 속상해할까...일단 제 손에서 해결하고 싶어서요

1. 쪄서 으깬 후 냉동한 늙은호박(아무도 호박죽 안 좋아해요)

2. 생팥 (일단 받자마자 냉동보관했어요)

3.검정콩 : 밥에 넣어먹고 낫또 만들어먹어도 끝이 없네요
이건 벌레 먹은게 좀 있어서 누구 주지도 못해요
2식구인데 50키로쯤 남았어요..미쳐요
얘는 걍 실온에 있어요. 더 따뜻해지면 벌레생길텐데요..엉엉
아...우리집 냉장고에도 볕들날 있을까요...흑

IP : 112.154.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
    '16.4.22 8:05 PM (1.252.xxx.50)

    피자 위에 늙은호박 썰어 올린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또띠아 이용해서 피자 만들어 드세요
    콩은...방앗간 가서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서 미수가루처럼 우유에 타서 마시면 쑥쑥 없어질 거 같고
    뻥튀기 해주는데 가서 튀겨서 간식으로 드시고..

  • 2. @
    '16.4.22 8:05 PM (115.140.xxx.74)

    생팥은 불려서 밥에넣어드시고..
    붓기에 좋대요.
    검은콩은 싱겁게 콩자반
    근데 50킬로면 ㅡ.ㅡ;;
    냉동된호박은, 썰어서 새우젓 조금넣고호박볶음

  • 3. 냉장고
    '16.4.22 8:07 PM (66.249.xxx.221)

    아..제가 설명이 부족했네요. 본문 수정할께요.
    늙은호박은 쪄서 으깬거에요

  • 4. @
    '16.4.22 8:11 PM (115.140.xxx.74)

    콩뻥튀기 생각 못했네요.
    댓글보고 방금 꺼내먹고있어요.ㅎ
    방앗간에서 콩갈아 미숫가루해도
    좋을거같구요.
    으깬호박은 그냥 렌지에 조금씩 데워 먹어도
    되지않을까요?
    최대한 양을 줄이는게..

  • 5. ??
    '16.4.22 8:12 PM (1.233.xxx.136)

    두식구한테 검정콩을 50키로나 줬다구요?
    세상에 반가마니가 넘어요
    그건 나누어 먹을라는거 같은데
    떡집에 그냥 주세요.절대 못먹을량이예요

  • 6. 팥은 팥밥
    '16.4.22 8:13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팥은 하루저녁 물에 담가 불려다가 냄비에 팥 양의 4-5배 되는 물을 붓고 삶아요. 이 물 그대로 식혀서 지퍼락에 1그릇 정도씩 팥삶은 물 포함해서 팥을 소분해서 냉동해요.
    밥할 때 이 팥물이랑 팥을 같이 넣어서 밥을 하면 팥밥이 되는데 팥이랑 쌀의 비율을 조절하면 너무 팥밥같지 않고 먹기 좋아요.
    다른건 저도 냉장고에 썩어가는게 있는지라 패스할께요....
    얼마전 시어머니가 밭에서 난 나물을 모두 모아 삶아 주신거.... 버렸습니다. 취나물이면 취나물 미나리면 미나리 따로 주시면 알아서 잘 무쳐먹고 데쳐먹고 할 수 있는데 나물처럼 생긴걸 다 합쳐서 푹푹 삶아 주셨어요 ㅜㅜㅜ

  • 7. ....
    '16.4.22 8:21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팥은 수제팥빙수 해드세요.
    푹 무르도록 끓여서 설탕넣고 졸이면 되는데 수제팥빙수 만들기로 한번 검색해보새요.
    우유는 지퍼락에 넣어 납작하게 얼리시고 드시기전에 꺼내서 부수면 잘 부서져요.
    언 우유 위에 팥고물 부어먹으면 맛있죠.
    지방에 유명한 팥빙수집 못지않아요.

  • 8. ..
    '16.4.22 8:5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으깬 호박은 녹여 부침가루 섞어 (물 넣지말것)
    전 부쳐 드세요.

  • 9. 위댓글대로 하면 좋고
    '16.4.22 9:39 PM (114.204.xxx.212)

    정 안먹는것들이면
    지역카페에 드림 하세요
    저도 그렇고 농산물 좋아하는 분 많아요

  • 10. 검정콩
    '16.4.22 10:56 PM (96.32.xxx.242)

    방앗간가서 선식 만들어 달라고하세요
    미숫가루처럼 타먹으면 좋아요

  • 11. 콩은
    '16.4.23 8:45 PM (61.82.xxx.93)

    이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갈아서 얼려뒀다가 콩국수 해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104 서울시는 달랐다! 서울지하철 노사합의 타결! 14 bluebe.. 2016/09/30 1,859
602103 지금 한국을 발칵 뒤흔들고 있는 여자 7 ... 2016/09/30 5,206
602102 메르비 엔블리 써보신분 계시나요?? 5 아가 2016/09/30 5,629
602101 빡치는 교육부 국감 최순실 딸 3 moony2.. 2016/09/30 1,923
602100 의대 졸업후 조교수 될때까지 기간 아시는분 있나요? 6 ... 2016/09/30 3,198
602099 요즘 수목 전성기: 공항 가는 길 괜찮아요 2 :) 2016/09/30 1,399
602098 공부 잘하는 아이를 싫어하는 선생님 17 ... 2016/09/30 3,866
602097 82님들.. 도와주세요.. 8 ... 2016/09/30 746
602096 여자를 만만하게 취급하는 남자는 남자 인격 문제인가요? 7 .... 2016/09/30 2,068
602095 급질)강아지가 누런설사를 자꾸해요ㅠㅠ 2 어떡하죠? 2016/09/30 591
602094 자식들이 진짜 하나같이 안풀리는건 부모탓일까요 35 제목없음 2016/09/29 19,722
602093 진주목걸이 선물을 받았는데 맘에 안들어요ㅜ 9 2016/09/29 2,883
602092 쌀국수 집에서 잔치국수처럼 할때요 1 ㅇㅇ 2016/09/29 844
602091 30대 초반.... 간호대 넣었어요. 27 직업 2016/09/29 7,456
602090 보틀 기획한거 고복실 7 본부장이 2016/09/29 1,683
602089 천안에 아파트 분양받는거.. 3 .. 2016/09/29 1,954
602088 빡치는 문체부 국감 최순실 뒷이야기 3 moony2.. 2016/09/29 1,198
602087 팝송제목 찾아주세요. 3 너무 궁금 2016/09/29 553
602086 변비걱정없이 감 실컷 먹어보고 싶어요 9 단감 2016/09/29 1,296
602085 냉장고에서 구슬굴러가는 소리가 나요 3 2016/09/29 5,450
602084 헌재 재판관들의 생각? 2 ..... 2016/09/29 434
602083 고등 힘든아이 어찌 키울까요? 6 어찌할까요 2016/09/29 2,041
602082 피아노 학원 원장샘 경력은 묻기가 참 거시기한듯해요. 4 vldksh.. 2016/09/29 1,478
602081 저는 고시생인데요.. 22 고시생 2016/09/29 5,754
602080 카톡친구 안뜨는 이유좀 알려주실분요!! 3 .. 2016/09/29 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