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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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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파먹기 좀 도와주세요

냉장고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6-04-22 20:00:05
요즘 냉장고 파먹기 중이에여
다른건 해결 가능한데
제 취향과는 상관없이
농사짓는 시부모님이 주신 것들이 문제네요.

누구 주긴 남편이 속상해할까...일단 제 손에서 해결하고 싶어서요

1. 쪄서 으깬 후 냉동한 늙은호박(아무도 호박죽 안 좋아해요)

2. 생팥 (일단 받자마자 냉동보관했어요)

3.검정콩 : 밥에 넣어먹고 낫또 만들어먹어도 끝이 없네요
이건 벌레 먹은게 좀 있어서 누구 주지도 못해요
2식구인데 50키로쯤 남았어요..미쳐요
얘는 걍 실온에 있어요. 더 따뜻해지면 벌레생길텐데요..엉엉
아...우리집 냉장고에도 볕들날 있을까요...흑

IP : 112.154.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
    '16.4.22 8:05 PM (1.252.xxx.50)

    피자 위에 늙은호박 썰어 올린거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또띠아 이용해서 피자 만들어 드세요
    콩은...방앗간 가서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서 미수가루처럼 우유에 타서 마시면 쑥쑥 없어질 거 같고
    뻥튀기 해주는데 가서 튀겨서 간식으로 드시고..

  • 2. @
    '16.4.22 8:05 PM (115.140.xxx.74)

    생팥은 불려서 밥에넣어드시고..
    붓기에 좋대요.
    검은콩은 싱겁게 콩자반
    근데 50킬로면 ㅡ.ㅡ;;
    냉동된호박은, 썰어서 새우젓 조금넣고호박볶음

  • 3. 냉장고
    '16.4.22 8:07 PM (66.249.xxx.221)

    아..제가 설명이 부족했네요. 본문 수정할께요.
    늙은호박은 쪄서 으깬거에요

  • 4. @
    '16.4.22 8:11 PM (115.140.xxx.74)

    콩뻥튀기 생각 못했네요.
    댓글보고 방금 꺼내먹고있어요.ㅎ
    방앗간에서 콩갈아 미숫가루해도
    좋을거같구요.
    으깬호박은 그냥 렌지에 조금씩 데워 먹어도
    되지않을까요?
    최대한 양을 줄이는게..

  • 5. ??
    '16.4.22 8:12 PM (1.233.xxx.136)

    두식구한테 검정콩을 50키로나 줬다구요?
    세상에 반가마니가 넘어요
    그건 나누어 먹을라는거 같은데
    떡집에 그냥 주세요.절대 못먹을량이예요

  • 6. 팥은 팥밥
    '16.4.22 8:13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팥은 하루저녁 물에 담가 불려다가 냄비에 팥 양의 4-5배 되는 물을 붓고 삶아요. 이 물 그대로 식혀서 지퍼락에 1그릇 정도씩 팥삶은 물 포함해서 팥을 소분해서 냉동해요.
    밥할 때 이 팥물이랑 팥을 같이 넣어서 밥을 하면 팥밥이 되는데 팥이랑 쌀의 비율을 조절하면 너무 팥밥같지 않고 먹기 좋아요.
    다른건 저도 냉장고에 썩어가는게 있는지라 패스할께요....
    얼마전 시어머니가 밭에서 난 나물을 모두 모아 삶아 주신거.... 버렸습니다. 취나물이면 취나물 미나리면 미나리 따로 주시면 알아서 잘 무쳐먹고 데쳐먹고 할 수 있는데 나물처럼 생긴걸 다 합쳐서 푹푹 삶아 주셨어요 ㅜㅜㅜ

  • 7. ....
    '16.4.22 8:21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팥은 수제팥빙수 해드세요.
    푹 무르도록 끓여서 설탕넣고 졸이면 되는데 수제팥빙수 만들기로 한번 검색해보새요.
    우유는 지퍼락에 넣어 납작하게 얼리시고 드시기전에 꺼내서 부수면 잘 부서져요.
    언 우유 위에 팥고물 부어먹으면 맛있죠.
    지방에 유명한 팥빙수집 못지않아요.

  • 8. ..
    '16.4.22 8:5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으깬 호박은 녹여 부침가루 섞어 (물 넣지말것)
    전 부쳐 드세요.

  • 9. 위댓글대로 하면 좋고
    '16.4.22 9:39 PM (114.204.xxx.212)

    정 안먹는것들이면
    지역카페에 드림 하세요
    저도 그렇고 농산물 좋아하는 분 많아요

  • 10. 검정콩
    '16.4.22 10:56 PM (96.32.xxx.242)

    방앗간가서 선식 만들어 달라고하세요
    미숫가루처럼 타먹으면 좋아요

  • 11. 콩은
    '16.4.23 8:45 PM (61.82.xxx.93)

    이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갈아서 얼려뒀다가 콩국수 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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