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엄마랑 통화하면 화가날까요?

심란한 밤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6-04-22 19:33:51

방금 전에 엄마랑 통화했는데요. 일단 성당 열심히 다니고

성경공부하러 가정 내팽키치다시피하고 돌아다니시는데

전화소리로 들려오는 소리가 목탁소리예요. 불교방송틀어놓는거죠.

 일단 이 부분이 엄청 짜증나요. 성당 다니면서 불교방송듣고 목탁소리에 기도소리에

 이해불가구요.

 어버이날땜에 식사하자고 하면서 점심때 괜찮냐구 하니깐 시간된다고 하시면서

 2시에 보재요. 저도 모르게 짜증부렸는데 왜 2시냐구 .. 시간 안되면 안된다구 하면되지

점심먹자고 하는데 웬 2시냐구요.. 막 웃으시더라구요. 민망한지..

 근데 저는 우리 엄마랑 통화하면 항상 짜증나요. 뭔가 모르게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싶구..

저에게 근데 전화 왜 했어 ? 그러시구요.생전 전화 저한테 안하세요. 그런데 무슨 하느님말씀 불교말씀 카톡은

새벽에 연달아 몇번씩 보네요. 짜증 확 나죠. 남편은 부모님말은 다 받아주래요. 돌아가시면 후회된다구..

그런데  딱히 이유는 없지만 엄마랑 통화하기전에 가슴 딱 막히고 전화끊고 나면 짜증나는건 무슨 이유가

있는거죠?

IP : 183.98.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2 7:39 PM (112.151.xxx.101)

    이해가요 저두 엄마랑 이야기하려고하면 울화통이먼저나거든요..

  • 2. ..
    '16.4.22 7:52 PM (59.147.xxx.152)

    저희 엄마는 같이 여행가서 봉다리 봉다리 사탕이며 단거 군것질 계속 하며 식사때 입맛이 없대요...그러고 여행가서 제대로 맛난거 못먹었대요....미쵸...저두 전화 통화할때도 울화통 터져요..ㅠㅠㅠ

  • 3. ㄴㄴㄴㄴ
    '16.4.22 8:04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도 합이있어요
    안맞는 거예요

    평생..

  • 4. 저도그래요
    '16.4.22 8:11 PM (1.233.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랑 합이 안맞는걸 느껴요.부모자식이 아닌 인연으로 만났으면 절대 가까이 하지 않았을 타입.

  • 5. 선을 그어야 돼요
    '16.4.22 8:17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그래야 울화통이 안터지더라구요. 조종간을 엄마에게 넘기면 안되더라구요...
    무슨 얘기를 해도 남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고 자기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엄마...
    저도 똑같이 제 얘기만 하고 제가 약속시간 잡고 제가 조종간을 잡기로 하니 화가 덜 쌓이는 것 같아요.

    난 나의 일을 하고, 엄마는 엄마의 일을 하고. 그 두가지가 만나면 다행인거고. 아님 말고. 그런 정신을 선을 긋고 살려구요.

  • 6. ...
    '16.4.22 8:21 PM (183.98.xxx.95)

    화가 나실거 같은 상황입니다

  • 7. ㅁㅁ
    '16.4.22 8:25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저도요. 엄마랑 통화하면 결국엔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끊게 돼요. 끊임없이 지적질하면서 비난하는 소리만 하면서
    반박하면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면서 소리지르고.. 그래서 일년에 3번도 통화 할까 말까에요.

  • 8. ,,
    '16.4.22 8:56 PM (112.186.xxx.223)

    저도 안맞아요
    엄마도 그리 느꼈는지 저 대학 졸업하자 싫다는거 억지로 독립 시켜서 내보내셨어요
    그런데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엄마는 저를 딸로 자식으로 이뻐해준적이 별로 없어요 항상 모든 관심은 오빠였지
    그냥 귀찮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서 인지 이젠 엄마에 대한 정도 별로 없고..솔직히 그냥 그래요 밍숭밍숭
    만나도 말도 별로 안하고요
    엄마는 이제 나이 드셔서 왜그렇게 매정하냐고 저보고 뭐라 그러는데
    다 엄마 자업 자득이죠

  • 9. 보름달
    '16.4.22 9:14 PM (219.240.xxx.236) - 삭제된댓글

    절 아는 사람이 보면 제가 쓴 글인줄 알겠어요.성당 열심히 다니는데 불경 틀어놓고 사시는 분이 또 있다니 ㅎㅎ 저도엄마랑 이야기하고 나면 우울하고 짜증나고...저는 마음이 힘들때는 얼마간이고 연락 딱 끊어요..

  • 10. 일관성없는
    '16.4.22 9:53 PM (115.41.xxx.181)

    이중적인 모습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632 중3 아들때문에 힘들고 지치네요. 20 피곤 2016/09/23 7,419
599631 딤채에서 고추가 얼었는데 말려도 될까요. 4 ... 2016/09/23 516
599630 문경시 관광 ~~ 추천해주세요 1 호호 2016/09/23 975
599629 남중학생이 탈 만한 자전거 추천좀 해주세요... 6 .. 2016/09/23 909
599628 조선일보-대한민국은 망하는 중.... 10 조선일보 2016/09/23 2,499
599627 결혼전에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52 2016/09/23 10,677
599626 해외 사이트 4 hakone.. 2016/09/23 428
599625 검은 물고기 나오는 꿈이요 3 ㅇㅇ 2016/09/23 1,740
599624 고려대 영교 vs 서울교대 20 .... 2016/09/23 6,035
599623 저희 시댁 상황 좀 봐주세요 20 고민 2016/09/23 5,420
599622 자녀교육에 도움되는 유투브 추천좀부탁드려요 1 감사 2016/09/23 445
599621 샐러드 드레싱 만드는 공식이랄까? 32 한상차림 2016/09/23 4,901
599620 미세먼지때문에 유모차 끌고 나갔다 그냥 들어왔네요 3 에휴 2016/09/23 1,001
599619 제 극단적인 성격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10 2016/09/23 2,669
599618 드라마. 예능 뭐보세요 추천좀 28 .. 2016/09/23 2,476
599617 에어프라이어 과 자이글 과 해피콜점보그릴팬 구입 문.. 1 ... 2016/09/23 1,460
599616 그럼 이케아 그릇도 안좋을까요? 1 구월 2016/09/23 1,695
599615 공항가는길. 어제 공항씬에서~ 2 시청자 2016/09/23 1,449
599614 서울 계단식 24평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22 계단식 24.. 2016/09/23 3,077
599613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들과 인사하시나요? 24 라이라 2016/09/23 4,491
599612 시어머님 입으시던 옷을 왜 주시는걸까요? 39 ... 2016/09/23 7,051
599611 두께 조절되는 채칼 추천해주세요. 2 2016/09/23 1,014
599610 온라인에서 좋은 문어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10 ... 2016/09/23 710
599609 에어쿠션 쓰시는 분들 그 전에 뭐 쓰시나요 1 . 2016/09/23 817
599608 전원일기 금동이... 11 궁금이 2016/09/23 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