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제철에 나오는 것 잘 해먹는 편인데
웬일인지 달래는 잘 사게 되지가 않아 결혼 6년만에 처음으로 달래를 사서
달래간장 만들어서 돌김구워 상에 올렸어요.
남편이 너무너무 맛있다고 밥을 두그릇씩 먹으며
자기가 나중에라도 아파서 입맛 없을 때 꼭 이 달래간장을 만들어달래요 ㅋㅋㅋ
맛있다는 칭찬이라 기분이 좋았지만 입맛 없을정도로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때까진 입맛 떨어질 정도로 아픈 적은 없었거든요.
결론은.. 주말 메뉴로 달래간장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너무 귀여우셔요 다른것도 아니고 달래간장인데 ㅋ 쟁여놓고 먹음 금방질리겟죠?애껴둡시다
어머, 왜 이러세요, 비오기 직전에 장보고 오면서 달래 사올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는데 이 글 읽고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뭐뭐 넣으세요?
저가 한건 그냥그래요.ㅠㅠ
글보니 너무 먹고싶어졌어요 ㅠㅠ
님 남편 귀여우세요~22222
달래간장 식탁에 자주 올릴테니
이프진 말라고 하세요~~^^
그냥 양념간장이랑 비슷해요~
간장 3, 물 3,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
이렇게 넣었어요.
간장이랑 물 말고 나머지 양념은 그냥 대충 때려넣었어요...
싱거우면 간장 좀 더 넣으시고 짜면 물 좀 더 넣으시고.. 그럼 될거에요.
달래랑 냉이는 너무 맛있는데 다듬기가 귀찮아요. ㅠㅠ
제 후배님 한 분도 겨울 내내
살찌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 구워 달래간장 넣어 밥싸먹기 했다는데
효과가 좋았나봐요.
많은분께 추천해요.
참 다정하고 귀여운 부부시네용. ㅎㅎ 진짜 달래간장 자주 해줄테니 아프지는 말라고 해주세용22~~
그리고 저 간장에 달래를 한 3cm정도로 잘라서 듬뿍 넣어 먹었어요~
미리 많이 썰어두고 간장에 달래가 떨어지면 또 넣고 떨어지면 또 넣고 해서 먹었어요.
그걸 드시려면 반드시 봄에 아프셔야...아니면 한겨울에 달래 찾으러 다니실수도...ㅎㅎ
마무리를 잘 지으셨네요^^
요런 글이 시작하면 끝낼때 어색해요.
저녁에 파스타에 달래 넣으려고 샀는데 좀 남겨야겠어요. ㅎㅎㅎ
진짜 한겨울에 아프면 큰일이네요... 남편아 아프지마라~~
아들 같네요.
엄마 담에도 이거 해줘어.
레시피에 사랑이 듬뿍 들어갔으니 ㅋㅋㅋㅋㅋ
레시피 접수했어요.
달래 사다가 해봐야겠네요.
두분 다 귀여우세요. ^^
저도 얼마전 친정에서 달래간장 얻어와서 김에 싸 먹었는데요. 너무 맛나서 딱 남편분 같은 마음이었어요.
이 글 보고 달래 사왔어요.^^
제목 달기와 마무리가 제일 어려운데
원글님은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습니다.
달래장 .. 달래 다듬기가 싫어서 그냥 통과하는데 아무래도 사와야 할 듯 합니다.
달래장 한보시기 만들어 놓고 파래가 듬뿍 섞인 김 다섯장 구워
4등분으로 잘라놓고 출근 했어요^^
이따가 울아들 퇴근하면 바로 먹으라구요
가까이 있는 시댁 뒤란 언덕 전체가 달래밭이라 이맘때면 밥상이 달래범벅이예요
오이소박이에도 돼지 불고기에도 걷절이에도 물김치에도 달래를 듬뿍 넣으면
은은 하면서도 깨끗한 알싸함이 있어 좋아요^^
얼마나 맛있길래...내일 당장 사러 갑니다.
두 분 다 최고 귀여우세요 ^-^
밥할 때 콩나물이나 무채 넣고 밥 해서 거기에 달래간장 넣고 비벼보세요. 진짜 맛나요.
저 7살 아들 삼치 구워서 달래장에 찍어먹이고 있다가 이 글보도 웃고 있네요 ㅋㅋ 달래간장 담백한 생선이랑도 잘 어울려요~^^
옴마야 저 달래사러 또 출동
이번엔 저발 안버리기를 ......
레시피가 좀 이상해요.
뭐 빠뜨린거 같은데요...
사랑 한스푼?
원글님.
달래 넣으실때 흰알뿌리부분도 넣으시나요?
초록부분만 넣으시나요^^;;
달래나 냉이 넣고 된장찌개도 해줘보세용~
콩나물밥 비벼 먹어도 꿀맛 ㅡㅡ이라 뚱땡이 많은 우리집은 금물ㅠㅠ
저는 달래 전체를 다 잘라서 만드는데 꼭 미묘하게 흙냄새 같은 게 올라와요. 다른 식구들은 맛있다고 먹는데 냄새에 예민한 저만 그 흙냄새가 싫어서 만들어 놓고도 못 먹네요. 이유가 뭘까요?
전 깨끗이 씻어놓은게 아까워서 흰 뿌리부분도 다 넣어요.
맛있던데요 ^^
사랑 한스푼이 빠졌쟎아요^^ ㅋㅋ
저도 전에 먹을때 흙냄새 날때도 있고 어떤거는 깨끗이 씻는다고 씻어도 곰팡이 냄새도 나길래
자세히보니 흰뿌리랑 머리사이에 미세한 흙이 붙어서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손질할때 항상 뿌리랑 머리분리해서 그부분 잘라내고 먹어요
큰일났다 나 이제 초5 외동아들맘인데
우리 아들 결혼해서 이렇게 사랑받고 살면 좋겠다 생각함 ㅋㅋㅋ
우리남편 해줄 생각은 안하고 ㅋㅋㅋ =333
언제 먹어도 맛있죠..달래간장요.저도 아까 김에 먹었어요.
밥이 한없이 먹힘..ㅠㅠ
텃밭에 달래가 엄청 많이 나서 달래간장에 표고버섯밥 만들어 비벼도 먹고 달래된장국도 했더니 남편이 엄청 잘 먹더라고요.
내일 또 텃밭에 뽑아와서 해줘야겠네요.
저희 남편도 세상 진수성찬보다 양념간장 하나 만들어주면 그거 밥비벼 먹는 걸 더 맛있어하던데...
향 좋은 나물도 좋아하니 달래간장 딱이네요. 당장 만들어 줘야겠네요 ^^
댓글도 따뜻하고 귀엽네요
달래 간장도 먹고싶어지고
부부가 참 사랑스럽네요
달래간장 해놔도 쳐다도 안보는 남편이랑 사는 저는 부러울뿐이고 중등딸 조금먹고 나면 제가 다 먹어서....
건강할때 많이 드시고 계속 아프지마시길^^
봄나물이 먹고 싶어 죽겠어요. ㅜㅜ 외국사니 한국의 봄나물이 젤 그리운데 그중에 달래도 있습니다. 두분 글보니 귀여우면서도 그 맛이 그리워 더 먹고 싶네요. 아이 방학에 맞춰서 여름,겨울만 한국에 가다보니 봄나물 안 먹어본지 한참 되었네요. 친정엄마가 한국와서 먹어야겠네 하시는데 봄 나물 먹으러 비행기타기는 또 그렇고 ㅎㅎㅎㅎ 아..........먹고싶어져요~~
달래사다가 해먹어야겠어요. 김에 싸먹으면 맛있겠다
아까 낮에 이 글 읽고 저녁때 마트서 장보면 달래 사왔어요^^
낼 우리 남편은 식탁서 어떤 말을 할까 궁금입니다.
아까 낮에 이 글 읽고 저녁때 마트서 장보면서 달래 사왔어요^^
낼 우리 남편은 식탁서 어떤 말을 할까 궁금입니다.
글 읽고나니 갑자기 구운 김에 달래간장이 먹고싶어지네요.. 지금 밤12시가 다 되어가는데 말이죠 ㅠㅠ
저흰 봄철 두세번만 달래간장에 파래김 구워서
싸먹거든요.
올해엔 밥에 고구마 깍아서 듬성듬성 잘라
넣고 밥을 해서 주었더니 식구들이 달래간장
넣고 비벼 먹으면서 밥에 버터 넣었냐며,,
아이들이 버터류 좋아하거든요.
그정도로 맛있냐고 되물었더니 개눈 감추듯
밥한그릇을 비우더만요. ㅋㅋ
달래간장 레시피
간장 3, 물 3,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
저장해요..감사합니다..
전 달래 뭔맛인지잘모르겠어요
걍 풀떼기..
훈훈한 원글과 댓글^^
안 넣어도 되겠구만
두분 사이에 참깨가 후두두둑~
달래간장 간장 3, 물 3,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
저장해요..감사합니다..
원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금 제철이라 우리 집도 김싸서 많이 먹고있죠.
겨울에도 마트 가면 있어요^^
달래간장 레시피
간장 3, 물 3,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깨소금, 참기름
달래간장 저도 만들어야 겠네요
다정레시피에 콩나물밥에 달래간장을넣죠. 정말충격적이었어요. 너무맛있어서 ㅋㅋ
라디오에 보내셔도 될거 같아요.
즐겁네요. 저도 달래간장 만들어봐야겠어요.
남편분 귀엽고 해맑으시네요
저도 해먹어볼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