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지만 2시간 근로 단축 필요없어요.
야근만 안해도 살만해요. 나만 빨리 끝날 필요 없으니 우리 남편도 그냥 야근만 시키지 말고
빨리 보내줘요. 남편만 빨리 들어와도 혼자 할 가사일 둘이 나눠 하면 되니 2시간 빨리 끝나는거보다
더 많이 쉴수 있어요.
난임부부휴가 지원 안해줘도 되요.
어차피 난임부부라 소문내기도 싫고 그거 쓰면서 이소리 저소리 눈치보면서 듣기도 싫고
칼퇴만 시켜줘도 요즘 병원 야간까지 다 해요.
시술 받고 그냥 집에가서 쉬기만 하면 되고 그담날 연차 쓰면 되는데 왜 그래야되요.
양육수당 줄 필요 없어요.
진짜 엄마 손길 안닿으면 큰일나는 애들, 한부모 가정에서 못 맡는 애들
위주로 지원해주시고 어린이집 지원해주지 마세요.
원장 들이 잇속 챙기는 어린이집 보다 차라리 국공립 어린이집 그돈으로 더 많이
만들어주세요.
남녀차별 하지말고 남자들 똑같이 칼퇴, 육아휴직 주세요. 그래야 여자라서, 임산부라서
받는 불평등 없어지지 않나요? 나도 이핑계 저핑계 대가며 회사생활 빠지고 싶지 않아요.
일 시킬때 연장수당, 야근수당만 다 제대로 챙기게 정책 바뀌어도 가정, 노동문제 절반 넘게
해결되요.
제발 일들 좀 똑바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