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원래 a는 다른 곳으로 가는게 보통이지만, 오늘은 외근이 있어서 b가 가는 곳과 비슷한 지역으로 갑니다.
b는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a가 함께 가길 원해요.
a는 버스가 더 편하구요
(새벽이라 자리도 많고 편하게 잘 수 있고,
목적지까지 바로 갑니다.
b와 택시를 타면, 내려서 지하철로 또 이동해야 하구요)
a가 버스를 타고 가겠다 하니 b가 화를 냅니다.
보시기에.. 누가 이상한가요?
1. b요
'16.4.22 6:49 AM (115.41.xxx.181)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2. 흰둥이
'16.4.22 6:50 AM (110.70.xxx.236)B가 이상하죠
다만 둘이 부부 연인관계라면, b가 모처럼 a와 같은 지역으로 출근하게 되어 설레어했다거나 하는 핑크빛 감정이 섞였다면 효율성의 잣대로만 따져 단칼에 거절하는 a에게 서운했을 수 있어 보여요
그럼에도 자기가 원하는 바를 잘 설명하지 못하고 화를 낸 선 b의 미숙함3. ‥
'16.4.22 6:50 AM (1.241.xxx.222)B가 이상하죠ㆍ각자 알아서 가면되잖아요ㆍ둘이 부부사이인가요? 편한 길두고 왜 고생하냐요? 특별한 관계라면 쬐금 이해가 가지만요ㆍ
4. ..
'16.4.22 6: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a가 남편같고 b가 아내 같네요.
효율적인 면에서는 a말이 맞으나
모처럼 상큼한 아침 시간에
같이 출근하는 기분을 누려보고싶은
b의 심정도 이해는 가요.
그래도 저라면 a의견대로 합니다.
기분도 중요하지만 직장은 전투장이니까.5. 글만 보고는
'16.4.22 6:56 AM (99.226.xxx.41)상황을 잘 모르겠어요. 관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같아요.
저는 A의 심정이지만, 그다지 고집하진 않겠어요. 그런데 택시값은 누가 내나요?ㅎ6. ㅇㅇ
'16.4.22 6:57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거주지 다른 친구사이라면 b가 이상하지만
거주지가 같은 부부나 연인, 혈연이라면 b도 수긍갑니다7. ㅓㅓ
'16.4.22 7:00 AM (211.36.xxx.71)부부네요...
8. 흠
'16.4.22 7:12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부부에요. 상큼한 기분도 좋지만, b는 요즘 하루 세시간씩밖에 못자서 좀 피곤한 상태구요.
9. 흠
'16.4.22 7:13 AM (39.7.xxx.108)부부에요.
a는 요즘 하루 세네시간밖에 못 자 매우 피곤한 상태구요10. 그럼
'16.4.22 7:19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더더욱 택시 좋네요
a가 원글일텐데 택시서 주무세요11. ㅣㅣ
'16.4.22 7:34 AM (122.40.xxx.105)버스 타고 가면서 잠시의 수면을 하라고 하세요.a에게
12. ..
'16.4.22 7:36 AM (131.243.xxx.2)택시 타고 가는데 왜 내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나요? B내려주고 쭉 가면 되지 않나요?
13. 흠
'16.4.22 7:57 AM (39.7.xxx.108)가는 길이 아니라 돌아가야 되고, b의 목적지까지 가는데 시간이 빠듯해서요.
같이 택시타면 a가 b의 목적지에 내려서 지하철 타는게 불가피하네요.14.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가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15.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가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16. ..
'16.4.22 8:08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하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a가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b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17. ..
'16.4.22 8:10 AM (1.240.xxx.228)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 하는데
하루 정도는 같이 가줘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이b님이 내리면 지하철 타지 말고 그냥
그 택시 타고 a님 목적지까지 가세요
가성비 돈 생각하면 a 말이 맞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는건데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18. 흠
'16.4.22 8:21 AM (39.7.xxx.108)유사한 상황이 2주일에 한번꼴로 반복되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좀 기다리게 되거나 돌아가더라도 같이 갈수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고, 저는 각자 나가게 되더라도 빠르고 편한길로 가는게 맞다고 보구요.
부부 일에 객관이라는건 없겠죠ㅜ19. 저것만
'16.4.22 8:30 AM (110.8.xxx.3)딱 잘라서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적어도 b 가 저런 방식 주장하려면
자기가 돌더라도 a 내려주고 자기목적지 가던지
아님 자기 목적지 내리고 a 목적지 가던지 해야지
나는 늘 하던대로 편하게... 심심하니까
a는 좀 귀찮아도 내 말동무 하자는건데 이기적으로 보여요
출근이야 각자 편한방식으로 해야죠20. ...
'16.4.22 8:39 AM (114.108.xxx.254)딱 읽고 부부이며 a가 원글님인줄 알았어요.
a 관점으로 글을 썼거든요. 객관적이지 않게요 ㅋ
제가 a라면 같이 가는게 좋아서라도 택시 탈텐데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이인가봐요. 너무 좋으면 잠시라도 같이 있고 싶잖아요~남편분 입장에서는 그 마음 알아채고 서운해 할수 있는 부분이죠.21. 무조건a
'16.4.22 8:49 AM (121.165.xxx.21)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니-.- 다들 직장생활 안 해보신 분들 같네요. 저는 무조건 a입니다. 맞벌이하느라 죽게 생겼서 출근시간에 모처럼 잠 좀 자겠다는데...남편과 같이 타면 자기가 그렇잖아요..솔직히 저는 직장 다닐 때 버스나 전철에서 동료 만나면 진짜 싫더라고요. 짧은 시간이면 같이 수다 떨고 좋은데 장거리였고, 그 시간에 잠시라도 눈 붙이는 게 정말 소중했거든요. 남편이 자차로 데려다 주는 거 아님(사실 이런 경우도 조수석에서 편히 자기가 그렇죠...) 전 무조건 버스 타고 갑니다.
22. 울 남편도 그래요
'16.4.22 8:49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효율적으로 당신은 마트가서 이거 저거 사와. 난 쇼핑가서 애 바지 사올게.
그럼 질색을 해요. 둘이 마트갔다 쇼핑가재요.
길바닥에서 하루가 다....가요 ㅠㅠ23. 왜
'16.4.22 8:53 AM (73.34.xxx.5)우리 모두는 남이 내 마음을 다 알고 있을 거라는 가정을 하고 대화를 해서 서로가 이렇게 오해하고 화나게 할까 싶네요. 저 포함입니다. B 가 처음 제안할때 같이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본인 마음을 더 표현하면 같이 갔을것이고 그 제안을 거절한다면 갈아타는 게 힘들고 지하철이 번잡하다는 사실을 더 표현했다면 속상하지 않았겠죠. 누구 잘못이라고 따지기보다는 둘이 대화의 스킬이 부족한게 굳이 따지자면 잘못일 것 같은데...
문제는 부부사이에 이런 대화를 하는게 쉽지 않다는 거죠... 연인 사이에도. 친한사이일수록 그래서 더 예의를 지키고 조심해야하는 것 같은데... 에휴...24. 이해가 안되요
'16.4.22 8:55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택시를 타고 가다 남편분 내리면 아내분은 그 택시타고
도착지까지 가면 되죠 굳이 내려서 지하철 타고
이동할 필요가 있나요25. 그러게
'16.4.22 9:09 AM (123.214.xxx.187)택시인데 어디를 못가겠어요 그냥 돈 더들이고 택시로 쭉 목적지까지 고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ㅎㅎ
26. 흠
'16.4.22 9:14 AM (39.7.xxx.108)그러게요ㅎ 택시 계속 타는 방법도 있었네요.
택시 지하철의 문제보다.. 눈붙이는 문제가 컸었나봐요. 저한테는..
대화스킬의 부족. 그 말씀도 맞아요.
이해하기전에 서로 그냥 감정이 먼저 상해버리는 거 같네요.27. 무지개1
'16.4.22 10:25 AM (106.241.xxx.125)b 너무 이기적 ㅠㅠ
b가 정말 a를 사랑한다면 a가 피곤한걸 살펴봐 주는 마음이 더 있어야지.. 무조건 자기는 같이 택시타고 가는게 설레고좋아~이런마음인건가요? 희안하네..28. 겉으로 보기에
'16.4.22 11:44 AM (115.66.xxx.86)부부사이의 일은 천개의 사연이 있을 수도 있으니, 각자 입장은 모르겠지만,
밖에서 보기에 어쩌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부부면 같이 가겠거니.. 가 되는거 보니까
같이 가는게 보기엔 자연스럽나봐요.
매일도 아니고, 어쩌다 같이 택시타고 가면서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자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낯선 사람옆에서 무방비로 자는것보다 그래도 남편옆에서 자다 깨는게 날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29. ..
'16.4.22 12:12 PM (219.248.xxx.180)그러게요 택시안에서는 자면 안되나요?
매일도 아니고 2주에 한번정도라면서요
같은 지역 가면서 굳이 따로 가겠다 고집하는것도 이상해보여요30. ........
'16.4.22 12:48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b의 목적지를 먼저 가지 않고 a의 목적지에 들러서 가는 방법도 있어요.
한 번은 a쪽으로 한 번은 b쪽으로 가자고 하세요.
같은 지역인데 택시비가 아깝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5764 | 사회적기업 하시는분 계세요? 6 | 그림속의꿈 | 2016/06/12 | 1,342 |
565763 | jtbc 에서 장애인 폭행시설 나오네요. 7 | 무플방지위원.. | 2016/06/12 | 1,368 |
565762 | 이 화가 놈은 누굴까요?(미성년자 8년 동안 성폭행) 15 | 화가 나네 | 2016/06/12 | 6,804 |
565761 | 일하기를 바라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79 | ,,,, | 2016/06/12 | 17,991 |
565760 | 모닝으로 지리산 가기 5 | 괜찮을까 | 2016/06/12 | 1,633 |
565759 | 이거 권태기일까요? | 000 | 2016/06/12 | 800 |
565758 | 세월호 인양 작업, 제일 중요한 선수들기 외신들도 관심고조 | ... | 2016/06/12 | 529 |
565757 | 울먹울먹 우상호 10 | ㅜㅜ | 2016/06/12 | 2,215 |
565756 | 등촌시장도 먹거리 많은 거 같던데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 시장 | 2016/06/12 | 832 |
565755 | 주변사람들에게 연인 소개시키는거 5 | ... | 2016/06/12 | 2,050 |
565754 | 세탁수 30L 이면 통돌이 세탁기 몇 kg의 용량인가요? 1 | 세탁 | 2016/06/12 | 923 |
565753 |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꿈을 꿨어요. 2 | --- | 2016/06/12 | 1,520 |
565752 | 직장생활의 팁이 있으신가요? 공유해봐요~^^ 11 | 직장인 | 2016/06/12 | 4,737 |
565751 | 디마프를 보고 다들 고현정얘기를 하는데 고두심씨는 어떤가요? 21 | b | 2016/06/12 | 7,167 |
565750 | 군대가는 조카선물 뭐가 좋을까요? 10 | maria1.. | 2016/06/12 | 2,583 |
565749 | 짝남한테 들은 말 3 | satire.. | 2016/06/12 | 1,847 |
565748 | 비듬 죽어야 끝나나봐요.ㅠ 26 | 대체왜그러는.. | 2016/06/12 | 5,289 |
565747 | 여자 나이 먹으면서...똥값 소리 들었어요 어흑ㅠㅠ 6 | ㅡㅡ | 2016/06/12 | 2,742 |
565746 | 아파트 리모델링 질문? 1 | 7 | 2016/06/12 | 1,102 |
565745 | 딸 친구 이성관계에 대해 1 | 고민 | 2016/06/12 | 1,021 |
565744 | 세월호78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 bluebe.. | 2016/06/12 | 551 |
565743 | 복도식 아파트 왔는데..정말 소리가 밖으로 17 | 다들림 | 2016/06/12 | 6,507 |
565742 | 저는 왜 그리 아기들이 뚫어지게 쳐다볼까요? 16 | 흠 | 2016/06/12 | 10,738 |
565741 | 자율신경계 검사는 무슨과에서 하나요? 5 | ... | 2016/06/12 | 6,487 |
565740 | 여권사진 8 | ᆞ | 2016/06/12 | 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