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로운 영혼의 인생?

ㅇㅇ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6-04-21 21:18:09

사람들이 생각보다 남의이목에 신경쓰고 학교졸업-취업-결혼과 같은

정도의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두려움에 대한 생각이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막상 시도하려 해도 주위에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말리는 경우도 많은것 같고요


근데 집마련 걱정도 없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이왕 한번사는 인생

하고싶은 공부도 해볼만큼 해보고 외국에서 즐길만큼 즐겨보고

일도 적당히 하면서 사는게 이상적인 인생 아닐까요?

(그것도 아무나 하냐 이런말 나올수도있는데..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요)

나중에 인생을 되돌아봤을때 젊은시절 남의 이목에만 신경쓰면서

스테레오 타입의 길을 밟았다면 약간 후회도 들것같고요

그래도 남들이 뭐래도 주변사람(부모 등)에게 피해안주면서 합리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거 위주로 하고살면

나중에 후회는 덜 할것 같은데요(결혼을 안한다는 전제는 아닙니다..인연이 되면 할수도 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7.131.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6.4.21 9:20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게 가능하다면요....
    부모돈이 아니라 내돈으로요...

  • 2. ㅇㅇ
    '16.4.21 9:21 PM (125.142.xxx.145)

    경제적인 여유가 안되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네요@@
    힘들긴 되게 힘듭니다.
    하물며 경제적인 문제가 없으면 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지 않나요

  • 3. 인생 오늘 죽을지
    '16.4.21 9:23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싶은게 일순위여야죠
    그리고 간디인가가 그랬죠 내일죽을것 처럼 살고 영원을 살것처럼 배우라고.. 배우는게 그렇답니다~ 당장 밥벌이때문에 지적자아실현 우습게 말하는 사람들.. 전 좀 그래요

  • 4.
    '16.4.21 9:23 PM (221.146.xxx.73)

    내 집 마련은 언제?

  • 5. ..
    '16.4.21 9:26 PM (211.193.xxx.178)

    아무리 좋은 형제, 친구라도 나이들고 가정 꾸리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게 다반사이고 혼기를 놓치면 부모 없이 혼자남을 자식걱정때문이죠. 혼자 살면서 외롭지 않고 잘 살수 있다면 문제 없겠지만 인생이 자기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여자는 특히나 더 불안해지죠. 정서적 안전망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여자가 40대 근처거나 40대들어섰는데도 혼자살면 부모님들이 그래서 많이 초조해합니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게 생각보다 쉬운길은 아닌것 같아요. 경제적여유와 아팠을때 보호자 역할을 해줄사람이 없다는게 혼자사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죠. 노인만 고독사하는게 아닙니다. 생각보다 혼자사는 젊은 분들도 고독사로 늦게 발견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런 극단적인 것 때문에 사람들이 정도를 밟아가며 살길 바라는거죠. 젊을때야 상관없지만 나이 30대 중반만 지나도... 기분이 다를걸요.

  • 6. ...
    '16.4.21 9:36 PM (221.148.xxx.47) - 삭제된댓글

    자유로운 영혼보다 자연스러운 영혼이 더 좋을듯..

  • 7. ...
    '16.4.21 9:39 PM (221.148.xxx.47)

    자유로운 영혼보다 자연스러운 영혼이 더 좋을듯..

  • 8. ㄱㄱ
    '16.4.21 9:41 PM (223.62.xxx.218)

    저두 님이랑 같은 자유로운 영혼인데요..
    나이들고 아파보니까 제 보호자가 없다는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뭐랄까 모두가 2인3각 혹은 4인5인이 한팀인데
    저만 1인팀인기분?
    엄청 무섭더라구요..
    특히 병원에.입원했을때도 그렇고.
    차라리 같은 혼자사는 여자들 사이끼리 돈독하게 지내서
    서로가 안전망이 되어주면 몰라도
    드라마로보는 인생이랑 정말 혼자인거랑 다르더라구요...
    가정있는 이들은 다 가정이 우선이고.

  • 9. ㅡㅡ
    '16.4.21 9:58 PM (1.235.xxx.248)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려면
    최소 제도권 밖 어디 두메산골에 혼자 살거나
    방에서 오타쿠로 예술 하거나

    밖에 나와 여럿 피곤해지는거라
    원글 말하는건 자유로운 영혼이 아니라
    내 하고픈대로 하는것 뿐이네요

  • 10.
    '16.4.21 10:02 PM (117.111.xxx.202)

    자유좋죠
    근데 현실은 삼시세끼 혼자먹어봐요
    그리고 가족이없는삶은 전 두려워서요
    제사날과명절날 종질하면 가족이라는안전적정서망은있네요

  • 11. 몇살이세요
    '16.4.21 10:18 PM (125.30.xxx.200)

    여자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가 걸려 있어서
    자유로운 영혼 하려면
    10대때부터 독신주의 결심하고
    돌아다녀야 해요
    안그럼 이도저도 아닌 인생이 됩니다

  • 12. 미소
    '16.4.21 10:48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본 자유로운 영혼의 여인을 본 바,
    큰절에서 종무소일 2년 보다 주지스님이 그만두고 가니 주지스님이 만든 그 절로 가서 삼.
    사람들과 수 틀려지니 나갔어요.
    절에서 돈을 많이 주는지 해외여행을 자주 가요. 30대 중반 쯤.
    일정한 직업없이 히피처럼 삼.
    절을 좋아하니 아는 스님들은 많고.절에서 먹는 건 공짜요.
    대신 일을 해 줌.
    한편으로는 대책없어 보이는데 가진 게 많아서 그런지.
    여하튼 자유롭게 삼

  • 13. MandY
    '16.4.22 1:14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전제를 주셨네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다면 부모님께 피해가 안된다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자유롭게 살수 있죠 근데 또 사람마다 욕구가 다르니까 세상이 좀 복잡한 양상을 띄는 것이구요 안빈낙도의 삶을 이상으로 삼았던 옛 선비들도 어쩌면 그럴수밖에 없어서 초가삼간 거친밥에 만족하며 신선놀음이 어찌 다를쏘냐 했으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원글님 생각에는 동의해요 제가 타고난 기질도 그렇구요 근데 아이 문제는 참 그 유유자적이 어렵더군요^^ 뭐 다시 원상복구되서 아이도 저도 편하게 됐습니다만... 그 욕구 심리학에선 need라던가 뭐 암튼 그런거 앞에서 나약해지는게 인간이라 좀 많이 어렵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783 이삿짐업체에 10일정도 보관해도 곰팡이가 잘 쓸까요? 4 이삿짐 2016/04/22 721
550782 호랑이에게 물리는 꿈 4 ㅡㅡ 2016/04/22 2,815
550781 다이어트 하실 때 빵이나 과자 드시고 싶으신 분들 19 ... 2016/04/22 5,469
550780 하루 한시간 걷기 정말 좋네요 3 ㅇㅇㅇ 2016/04/22 4,607
550779 구입이 망설여지는 제품 있으신가요? ........ 2016/04/22 496
550778 다이아 보증서가 없으면 판매못하나요? 4 어쩌죠? 2016/04/22 2,978
550777 친정의 금전적 지원 시댁에 오픈해도 될까요? 10 호호 2016/04/22 3,425
550776 아침마다 샌드위치 살찔까요? 19 ... 2016/04/22 7,163
550775 일 아사히, 총선 패배에 대한 박근혜 반응 타전 light7.. 2016/04/22 633
550774 집에 떨어지지 않게 사놓는거있으세요? 101 이상함 2016/04/22 22,060
550773 몸 예민한 사람도 미레나 해도 괜찮으신가요? 1 ㄷㄷ 2016/04/22 1,098
550772 엄마가 뭐길래 우주네를보면 2 좋아요 2016/04/22 3,347
550771 남편없이 시댁 가는일 5 무제 2016/04/22 2,250
550770 펌글/ 김종인-문재인-정청래-정봉주-김용민 24 더민주지지자.. 2016/04/22 3,762
550769 영화 제목이 생각안나요.. 2 궁금해 2016/04/22 705
550768 미레나는 생리양감소만 되는건가요? 4 미레나 2016/04/22 1,889
550767 공기청정기 수치 나오시는 분 오늘 매우 안 좋은가요? 1 수치 2016/04/22 905
550766 국민연금에 대해 아시는분? 1 연금 2016/04/22 913
550765 정말 끼리끼리 인가요? 17 oo 2016/04/22 5,981
550764 박근혜 대통령 "포퓰리즘법안, 모두에 부담…폐해 소상히.. 6 박근혜대통령.. 2016/04/22 995
550763 미레나 하고난후 뭐가 들어있는 느낌이 안드나요 ㅜㅜ 8 미레나 2016/04/22 4,320
550762 잘몰라서그러는데 티몬에서 책사도 되나요 2 ^^ 2016/04/22 636
550761 흔한 중등 인강 강의 클래스! 37 사랑하는별이.. 2016/04/22 5,210
550760 크록* 단화신고 발뒤꿈치 까짐 3 크록* 2016/04/22 2,490
550759 미국 사시는 분들, 남아 옷 사이즈 보는 법 알려주세요 3 알수없어요 2016/04/22 1,420